The Kingdom

2008/0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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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신...or 테러신들이 볼만하다.
아니 볼만하다는 말을 넘어서 초반부의 일반 미국인에 대한 테러신은 맘을 아주 불편하게 만들 정도이다.

되풀이 되는 폭력의 이유...
꼬리를 무는 복수심...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에서 오는...
그러나 누가 누구한테 먼저 그만두라고 말할 수 있는거지?

....

2008/01/08 12:45
비가 많이 오고...
기온이 많이 내려가 으실으실 춥고...
잠은 부족해서 졸립다...

일도 잘 안돼...

흑..집에 가서
책도 읽고...
잼난 TV도 보고...
따뜻한 오리털 이불을 덥고 뒹굴다가 자고 싶다...

졸려라...

2008/01/03 10:33

11일간의 연말 연휴동안 생활리듬이 완전히 깨졌었다.
새벽 4-5시에 잠들고, 오후 1-3시에 깨는 생활을 내내 했더랬지.
덕분에 2-3일에 한번 장보러 동네 마켓에 밤에 들려주는게
우리 외출의 대부분이었고.

1월 1일은 다음날 출근을 위해 1시 반부터 자려고 노력을 했으나...
읽던 책이 거의 마지막 부분이라 손을 놓을 수 없었다.
마지막이 궁금해서 잘 수가 있어야지.
결국 새벽 4시에 자고 출근..
어제는 회사에서 헤롱헤롱.

저녁에 일찍 자야지 했건만,
너무 일찍 2시간 토막잠을 자준지라,
12시부터 눈이 또 말똥말똥.
역시 1시 반부터 몸을 뒤척뒤척..
3시가 다되서 잠이 들 수 있었다.

난 언제나 잠을 잘 수 있는 타입이라 생활리듬 깨지는 거 전혀 상관을 안했는데...
이젠 늙었나보다.
일상을 벗어나면 몸이 힘들어..되돌아가기도 힘들고...T.T
오늘도 아침부터 무지 졸립다.
회사일도 하기 싫구..크...
얼른 일상생활로 복귀해야겄다.
2008년 새해부터 이렇게 늘어지면 안돼지.. :)

아,,,근데 새해계획은 언제 세우지..? 쩝.

궁녀

2007/12/27 03:05
  • 장르 : 공포, 스릴러
  • 개봉 : 2007.10.18 개봉 | 112분 | 18세 관람가
  • 감독 : 김미정
  • 출연 : 박진희, 윤세아, 서영희, 임정은, 전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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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궁...궁녀들..권력...
    게다가 CSI를 연상시키는 시체를 부검하는 궁녀라..
    정말이지 참신한 소재에 흥미를 일으키는 스토리였다.
    적어도 초반 이삼십분은 그랬다.
    미스터리가 귀신놀이로 빠지기 전까지는.

    요즘 들어하는 생각인데,
    우리나라 영화도 잔인한 장면은 미국영화에 뒤지지 않는거 같다. (이거 좋은 이야기 아닌거 같은디..-_-)
    쓸데없이 피 많이 흘리고, 몸이 잘려나가는 거 여과없이 보여진다던가 하는 거는 특히.
    허벅지에 금실로 수를 놓고, 동맥에 바늘을 집어 넣어 자살하는 장면은
    변태처럼 느껴지기까지..쩝.

    아무튼....
    영화가 아주 형편없었으면 아쉽지도 않았을 것을,,,
    언제나 굳은 듯한 박진희의 연기와 갑자기 귀신으로 모든 것을 결말짓는 것이 아쉬웠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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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기를 찾자~

    2007/1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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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아주 착하디 착하고 순하디 순한 사람이라는 나의 주장에
    얼마나 내 눈에 장난기가 많은지 직접 보라며 Joe가 찍어준 사진이다.

    불과 몇개월 전의 사진인데...
    여름에 플젝하느라 너무 진이 빠졌는지,
    아직까지 생기를 못 찾았다.
    얼른 잼있는 일들 찾아서 다시 반짝이는 눈으로 젊게 살아야지...
    우선 요즘 빠져있는 마리오 갤럭시랑 DDR Mario Mix 부터 끝내고..ㅋㅋㅋ


    30 Days of Night

    2007/12/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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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알래스카 어떤 지역에서는 30일동안 해가 뜨지 않는 기간이 있다.
    이 영화는 그 마을에서 밤만 있는 30일간이 시작되기 전날과
    그 30일 동안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다.

    처음 2-30분은 흥미진진했다.
    그러나 괴물(!)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부터
    맥빠지는...피는 확실히 난무한 영화가 되버렸다.

    곧 30일간의 밤이 시작되는 인트로가
    남극일기이란 영화를 떠올리게했다.
    그 영화에선 도달불능 지점에 도달하는 순간,
    밤이 시작되었다지.
    그 영화의 마지막이 주는 어둠에 대한 공포를 기대했던 건
    나의 바람이었다.

    나는 어느 나라 사람?

    2007/12/19 13:07

    한국에 있을때 종종 동남아시아 사람 같아 보인다는 소릴 많이 들었다.
    보통 한국 사람보다 가무잡잡한 피부와 큰 쌍거풀때문이라 생각하곤 했다.
    여기 미국와서도 주로 한국 사람들한테 "한국 사람이셨어요?"하는 소릴 듣곤 하지만...
    그래도 며칠 전에 에피소드는 충격이었다.

    일요일밤 9시...
    일년에 한번 있는 Nordstrom Private Sale에 갔다. 프리미엄 청바지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
    민이에게 피팅룸 가서 입어보라 그러고, 난 남자 피팅룸 앞에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딱 봐도 한국사람인지 알겠는 동양 커플이 내쪽으로 다가왔다.
    아마도 남자한테 옷 입어보라는 거겠지..하면서.
    나한테서 두세발자욱 거리에서 여자가 손으로 나를 가르키며 말했다.

    "내가 갖고 싶었던게 저런 스탈 모자야.
    좀 전에 내가 해봤던건 색깔이 넘 촌스럽지?
    봐봐..얼굴도 작아보이잖아."

    여기까진 그런대로 참을만 했다.

    "아,,근데 한국말 알아들으면 어떻하지?
    에이..한국 사람 아닌거 같은데 설마..."


    뭐, 거기선 웃어주고 말았다.

    "어머..한국 사람이세요? 모자 어디서 사셨어요? 블라블라..."

    그때 당시엔 또 이런 에피소드가 생겼구나 싶어서 생각을 못했는데,
    두고두고 기분이 살짝 나쁘네....
    내가 한국인이건 아니건,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손으로 가르키며 얘기하면
    내 얘기하는구나 누구나 아는거 아닌가..
    그건 정말 매너가 아닌데...
    내가 그땐 당황해서 얘기 못해줬지만,,,
    사람 손으로 가르키면서 그렇게 얘기하는거 아니거던!

    어느 가을날 - 20071023

    2007/12/04 16:28

    너무 짧아진 하루와 물난리에 우울하야,,
    얼마전에 찍어뒀던 가을 사진 함 올려본다.

    아래 사진은 이 포스팅(클릭) 올린 날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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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난리

    2007/12/03 23:19
    얼마전에 첫눈이 왔다고 글을 올렸는데,
    오늘은 홍수다. -_-;
    교통이 막힐 것도 걱정되고 거리에 물 넘치는 것도 걱정되서
    2시에 퇴근하고 집에 와서 일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물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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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앞이 물난리다. 집 앞까지 왔다가 블럭을 돌아서 왔어야 했다.
    물에 잠긴 차 좀 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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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차 주인은 오데 있는걸까.
    우리처럼 집에 있으면 창밖 한번 잘 안쳐다보는 사람일까?
    암튼,,,, 차 주인이 불쌍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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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눈

    2007/12/03 00:37
    12월 1일....
    겨울의 첫날 같은 느낌을 주는 날에
    거짓말처럼 첫눈이 왔다.

    늦은 토요일 오후..
    집에서 빈둥대다 영화관에라도 갈까 창문 밖을 봤는데,
    어느새 흰눈이 쌓여있었다.

    결국 영화관엔 못갔지만,
    쌓인 눈을 보았다.

    처음 시애틀에 왔을땐 겨울에 눈보기가 힘들었는데,
    2-3년전부턴 겨울 눈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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