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꽈리고추 볶음이다.
꽈리고추는 맵지 않아야 하지만, 나는 가끔식 매운게 들어있는 게 좋다.
아무 생각없이 먹었는데 느껴지는 의외의 매운맛에 혀에 불이 나면서 침이 도는 그느낌...
꽈리고추를 하나씩 먹을때마다 긴장감이 느껴진달까...ㅎㅎㅎㅎ
원래 꽈리고추는 멸치랑 같이 볶지만,
멸치를 안좋아하는 관계로 마른 새우랑 볶았다.
옛날에 아무것도 없이 고추만 볶아봤는데, 너무 맛없었던 기억이 나서
궁여지책으로 새우를 썼는데, 내 입맛엔 이게 더 좋다.
레서피는....
1. 강한 불에 기름 한숟가락을 두르고 새우를 빨리 볶는다. 볶은 새우를 다른 접시에 담아 두고...
2. 팬에 남아있는 기름으로 꽈리고추를 볶는다. 꽈리고추는 미리 포크로 한두번 찔러서 구멍을 내어주는게 좋다. 양념이 잘 베니까....
3. 고추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만능간장을 휙 두르고...음...내가 만능 간장 레서피를 안올린거 같네...그럼..진간장을 휙 둘러주고, 맛술을 조금 넣어주고 볶아주다가...
4. 중불로 줄이고 팬에 뚜겅을 덮어서 간장이 잘 베어주도록 살짝 끓여준다. 중간 중간 잘 섞어주고...
5. 양념이 어느 정도 벤거 같으면 따로 볶아놓은 새우 넣어주고, 물엿도 살짝 둘러주고, 불을 다시 세게 해서 확 볶아준다.
6. 불을 끈 다음에 깨를 뿌려서 잘 섞어준다.
P.S:
찾아보니 만능간장 레서피를 올렸었네.
http://www.lovelystory.com/cgi-bin/tb/entry/만능-맛간장
그럼, 만능 간장만 둘러주고 요리하면 된다. 맛이 너무 달다 싶으면 진간장만 조금 더 부어주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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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맞어. 나도 티라미슈 한판 사다가 매일 먹었는데 뱃살 1센치 두꺼워 졌다. -_-
그 이후로 절대 티라미슈 안먹는다는 사실...
조심할 것!
웅....저녁에 먹는 양이 요즘 오죽 많아야지. ^^
내 홈피에 온 김에...'생일 축하한다~~~'
니 홈피가 제대로 살아있어야 가서 축하해주지..ㅋㅋㅋ
나 오늘 병원 약속이 두개 있는데...안 까먹으면 그 담에 전화할께~~
최근 몸무게의 변화는 2세때문이 아닐까 싶소만! ㅋㅋㅋㅋㅋ
뭐, 이래저래 핑계를 대는거죠.
그래도 '급격한' 변화는 밤마다 먹는 케익이었다고요. ^^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네요? ^^
아기 가지신 것 정말 축하드려요. 건강하게 예쁜 아기 기다리시길!
그나저나, 미국이나 캐나다 쪽 sweets 는 정말 말 그래도 어찌나 단지. ㅋㅋ
여기서도 코스코에서 사는 빵이나 케익들은 먹는게 고역이에요.
미국 recipe로 만드는지 말이죠.
감사합니다~ ^^;
코스코는....아무래도 피자가 맛있죠..
물론 너무 커서 둘이서 먹기엔 몇번에 나눠서 구워먹어야 하지만 말이에요.
아무리 코스코 피자맛이 괜찮다해도, 우리나라 도미노에서 시켜먹었던 3만원이 넘던 그 피자...가 훨씬 맛있네요. 흑흑.
언닌 쪄도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