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다이어트로 3kg 빼기

2006/06/12 14:01
지난 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나흘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나이를 들어가면서 메타볼리즘이 약해져서 자꾸 원하지 않는 부위에 살이 많이 찌더란 말이지..-_-;
3개월전부터 시작한 운동으로 살이 더 찌지는 않지만, 역시 빠지지도 않아서,
살짜쿵 살을 빼고 유지하고 싶어서 내 인생 최초의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물론 성격상 긴 다이어트는 실패 확률 100%라 4일짜리로 골랐다.

이 다이어트의 장점은 어느정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것.
굶지 않는 다이어트라는 게 맘에 들었다.
먹는 내내 후추이외의 양념을 사용할 수 없어서 본의 아니게 음식재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각종 양념으로 재료의 맛을 많이 가리고 있었구나 하고 반성하게 되었고...
나흘내내 소금 섭취를 안해서 그런지,
평상시 먹던 음식을 반입만 먹어도 목이 타고 물을 많이 찾게 되었다.
그동안 그렇게 자극적인 음식들을 먹고 살았단 말이겠지....
앞으론 맛이 덜하더라도 싱겁게 먹고 살아야겠어.

이젠 요요현상 조심하고, 운동 열씸히 해야지..
그동안 라면과 밀가루 음식, 밥 못 먹어서 넘 힘들었쓰...ㅠㅠ
난 식탐이 없는 사람이라 평소에 생각했었는데,
역시 하루에 세번 딱 정해진 거 밖에 못먹으니, 먹고 싶은게 머리속에 마구 날라다니구...
앞으로 또 다이어트를 하진 못할 거 같으니,
평상시에 식단을 건강하게 하고 살아야겠어...


식단보기..



주말동안 홈피가 닫혔던 이유..

2006/06/11 23:06
주말동안 홈페이지를 닫아놨었다.
망할놈의 스팸 댓글이 몇초 사이로 올라와서 지워주기에도 지친탓이다.
그런 스팸성 글을 눌러보기라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봐...
그렇게 자동등록 프로그램이 여전히 극성을 떠는 걸 보면..

아마도 블로그 프로그램 주소 자체가 등록되어있던 것 같아서,
얼마간 닫아놓으면 괜찮지 않을까했던 나의 게으른 처방을 비웃듯
반나절이상 닫아놓아도 스팸 댓글은 여전히 올라왔다.

처방책이 "영어환자"라는 플러그인을 쓰거나,
최근 버전의 태터로 upgrade하는 건데,
영어환자라는 플러그인은 댓글이 "only English"일 때 바로 filtering 해버린다는,,,
나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플러그인이라서 최신 태터로의 업글을 감행했다.

그러나....

나의 태터버전은 0.961도 아닌 0.951,,,OTL
Classic OR로 업그레이드 후에 migrator를 이용 데이터를 xml로 백업받고,
1.02로 업그래이드하여 백업한 xml을 다시 import하고,
그걸 다시 1.05로 업그레이드하고..
머나먼 여정이었다. ㅠㅠ

이걸로도 안심이 안되서,
원래 블로그 폴더를 버리고 다른 블로그 폴더를 만들어서
주소까지 바꾸었으니.....

혹여라도 rss 수집하여 글을 보았던 사람들은 주소까지 바꾸어야 할 것이야.
뭐, 내 글을 수집해서 보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마는...-_-;

결국, 태터툴 업그레이드 겸 홈피 업그레이드라는 올해의 내 계획중 하나가
타의에 의해 실행된 셈이다.
맘에 드는 스킨을 골라서 내 색을 입히는 작업은 천천히 하기로 하고,
일단 블로그를 다시 열어놓은 것에 이번 주말은 만족을 하기로 했다.

꿈을 꿨다

2006/06/07 10:18
잠에서 깨어...
아침을 먹다가.....
혹은 세수를 하다가....
꿈이 생각나면
하루종일 그 여운이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 아침에도 그랬다....

친구가 많이 생각나네....
친구야,,,,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