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참 어렵드라. 내 성격엔.
요즘은 민이가 대신 챙겨주고 있는데,,,
나도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식으로는 챙겨줄 수 있을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 회사에서 BBQ를 캐더링한 적이 있다.
BBQ가 꽤 맛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사람들이 "Did you meet the man?"하고들 물어봐서
뭔소리야 했었던 기억도 있고.
딕시네 바베큐에선 주인장 아저씨가 조그만 냄비에 아주 매워보이는 소스를 들고 다니다가,
원하는 사람들한테 소스를 조금씩 묻혀준다.
첨에 시식해보라고 이쑤시게에 고운 고추가루 크기만큼만 뭍혀주는데,
이게 물건이다....
너무 매운거지...불닭? 저~리가라 해.
이 매운소스를 먹어봤냐는 의미에서 사람들이 그사람 만나봤냐 물어보는거란다.
암튼,
첨에 벨뷰의 남편이 하는 차정비소 한구석에서 시작했던 이 바베큐가
제대로된 뉴올리안즈식 바베큐맛에 아주 정신이 혼미해지는 매운 소스덕에 유명해지면서,
결국 차정비소 공장을 다 식당으로 개조해버리고,
정비사였던 아저씨는 "the man"이 되버렸다.
폴라언니 캐나다 가기전에 갔었던 곳인데, 지금에야 올린다.
둘다 노란 색이지만, 하나는 옥수수빵이고 하나는 레몬케잌.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의 매운맛을 중화시켜준다.
아,,,생각만해도 침돈다...너무 매워
매운 소스없이 그대로도 제맛인데...담엔 매운맛 없이 먹어봐야지.
나 기준, 시계 방향으로 폴라언니, the man, 랍, 죠
저 아저씨가 폴라언니랑 내가 더 매운거 잘먹는다고 인정해 줌. ㅋㅋㅋ
추가: 딕시가 유명한 이유중의 또 하나. 성깔있는 주인 아줌마.
뚱뚱한 아줌마가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받는데,
기분이 나쁘면 손님도 그냥 내쫒아버린단다.
주문하기 전에 폴라언니랑 나도 너무 떨었는데,
다행히 그날은 아줌마가 기분 좋았던 날이었다.
Comments
그런 마음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챙겨주는 마음.
그게 같이 살아가는 이유니까요.
^^
마음만 굴뚝같을때가 많아서 문제죠...^^
토요일인데 와이프는 놀러가고 저는 쌍둥이들 보다가 성질만 부~욱 내고 이제 한숨 돌립니다.
제가 세끼를 다 먹어본게 언제인지 기억조차도....
애들에게 치여서 하루 한끼 먹기도 힘듭니다. ㅠㅠ 고래밥이라도...
쌍동이를 돌본다는게 1+1=2의 노력이 드는게 아니라,
더 힘들겠죠?
그래도 곧 둘이서 잘 놀아서 손이 덜가는 날이 곧 올거에요. 힘내세요~
저는 원래 아침은 안 먹고 점심과 저녁은 밖에서 먹기 때문에... ^^
근데 "밥"으로 끝나는 과자 이름이 더 있는지 궁금하네요... ^^
네이버 지식인에 검색해 보니 "놀부밥"이라는 과자가 있었네요...
그럼 이건 야참으로... ㅋ
ㅋㅋㅋㅋㅋ
참, 적립해주신 돈 감사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