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하고도 반년전 사진이었다.
세월의 흐름은 자기 나이하고 맞먹는다던가...
이젠 세월이 30마일이 훨씬 넘는 속도로 흘러간다는게 실감이 난다.
조금이라도 젊었던 시절이 아쉬운건 사실이나,
너무 오래된 사진으로 사람들을 속이면 안돼겠다 싶어서...T.T
내가 보고 있는 건 만개한 벚꽃들.....
- 3월말, UW에서 찍은 사진이다.
인포머셜(Information + Commercial)을 좋아라 하는 나...
주말에 소파에 누워서 인포머셜을 보다가 힙합을 추면서 배근육을 만들어준다는 이 광고를 보게됬다.
흥미로워 보여서 민이에게 당장 구해달라고 했다.
어제 처음으로 해봤는데...
30분 정도 하니까 온몸이 땀범벅....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아파야할 배는 멀쩡하고,
엉뚱하게 어깨가 너무 아프다. -_-
아마도 내가 제대로 따라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지만,
힙합 움직임을 따라하다 보니 어깨도 자꾸 들썩이게 된단 말이지.
한 이주일 해보고 효과가 있으면 다른 시리즈도 해봐야 겠다. ㅋㅋㅋ
근데 웃긴게,
몸치인 나...이거 따라하는게 챙피해서 운동하는 동안,
민이 거실에 얼씬도 못하게 했다.
아...나도 몸치에서 벗어나고파...
벌써 4월이다.
올해들어 무엇을 했드라?
잠깐만 마음을 놓아버리면,
시간은 손살같이 도망가버린다.
이크...이러다 올해도 금방 가겠어....
나이가 들수록 세월이 빨라진다는 말,
정말 실감나. T.T
아침밥 먹으라며 깨우는 민이의 목소리에 졸린 눈을 부비며 거실로 나갔다.
"어? 선물 놓아두었는데 못 봤어?"
"응? @.@"
후다닥 침실로 돌아와보니 머리맡에 다이어리같은게 있었다.
Comments
참 나 이쪽을 보지 말고 저를 보세욧!
히히히. 멋지군요.
예전 사진은 뭐랄까 동생 사진 같다고나 할까.
지금 사진이 좀 더 본인과 근접해 보이는군요.
이제 여름 맞이 스킨 탈바꿈 한 번 하시면 더욱 근사한 마음으로 블로그질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걸요~
동생 사진....철푸덕...
그렇지 않아도 스킨 바꾸고 싶단 생각을 작년부터 했었는데...
바빠서리....아니..게을러서리..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