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되니, 마당 정원에 온통 민들레꽃이다.
아인이가 꺽어온 꽃을 유리병에 담았더니,
꽤 봄느낌이 난다.

코스코에서 사온 조개가 많이 남아서,
이번엔 봉골레 스파게티에 도전했다.

조개 투하~.
냉동실에 있던거라서 조개가 좀 추워보이네..ㅋㅋ
불을 좀 올려주고..
화이트 와인 한잔 정도 넣고 뚜껑을 덮고,
조개가 입을 벌리길 기다린다.

조개가 질겨지면 맛없으니까,
입벌린 조개들은 그릇으로 따로 옮기고..

올개닉 치킨 브로쓰 한컵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준다.
국물을 좀 졸여주고..한 반이 될만큼..
이때 소금으로 간도 좀 해주고..
삶은 면이랑 조개 넣고 잘 섞어주면 끝.
아..섞어줄때 바질과 파슬리 넣어줘야지.
집에 말린 바질만 있어서 그것만 넣어줬다.

면이 부족해서 스파게티면과 링귀니 면을 같이 삶았다. ㅋㅋ
역시 면순이 아인이..
엄마, 맛있어요..
저거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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