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시애틀에 비가 일찍 시작되서 우울하던 참이었는데,
3년만에 눈이 왔는데, 아주 지대로 와주셨다.
차안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을때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틀어주면서 그러더라.
오늘만은 듣고 싶지 않은 노래일꺼라고...
그런데도 이 곡을 선곡해서 틀어주는 DJ의 심리..
참... -_-+
ㅋㅋㅋㅋ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너무 웃긴다.
갑자기 정해진거라서, 준비할 것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아서,
이래저래 맘과 몸이 바빠서 자꾸 뭔가 놓치고 홀리고 다니는 것 같다.
회사 transition 기간이라서 그렇지않아도 신경쓸 게 많은데...
이럴때일 수록 정신차리고...
지난주부터 운동을 시작했는데,
드디어 운동의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뭐...온몸이 아픈거?
그거야 제대로 운동하고 있다는 증거니, 기쁘게 아파줄 수 있지..
문제는,
식욕이 다시 엄청나졌다는거다.
9월, 10월달 쯤에는 식욕이 줄면서 위도 엄청나게 쫄아들어서,
조금만 많이 먹으면 위가 아파서 못 먹었는데,
이번주는 틈만 나면 배가 고프다. -_-;;
지금도 밤 11시에 김치만두 쪄서 허겁지겁 먹어버리고 말야.
겨우 3kg 빠진거,,,,다시 돌아오는 거 시간문제인 거 같다. ㅠㅠ
올해가 이제 두달도 안남았다.
I can't believe it...
이라고 하고 싶지만...
아직도 두달정도의 시간이 남은 거에 감사한다.
여전히 벌려 놓은 일을 수습할 수 있고,
새로운 걸 시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기에...
다시 나를 다지는 계기로,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짐에 갔다.
30분 뛰는데 '아,,, 숨 못쉬고 다리 후달려서 죽을 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이 딱 들었다. -_-
다음주부터는 다시 근육운동 + 트레드밀 + 각종 스트레치 체조들을 해야겠다.
자격증 공부도 다시 시작하고...
전공 서적도 사서 읽고...
Comments
Where are you? It has been a while since your last posting.
I'm nowhere. Kidding. :)
Please be patient. I'll write postings soon.
ok... i'll Beeeeeee patient.
my motto - good food, good conversation, be happ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