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배 아파야하나?

2005/08/29 09:38
좀 전에 파블로랑 MSN을 했다.
파블로가 MS의 PM이 됐단다. 크....
너무너무 잘됐다고 축하해줬고,
나도 기쁜 맘이 크다.

학교에서도 꽤 친했구...
초창기에는 내가 참 많이 도움을 받았다.
난 학업 이외의 일에 도움을 많이 줬구..ㅋㅋㅋ
나 아니었으면 파블로는 지금 아르헨티나로 돌아가있었어야 할지도..

우찌됐든...
MS에 돈 많이 받구 contrator로 일하더니,
두달이 조금 넘었는데, PM으로 승진하다니...
잘하는 녀석이라 생각했지만,
정말 잘하네...

나도 열씸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본받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나보다 몇배의 돈을 받을 생각하니...
쬐금 배가 아프다...in a positive way....

흠..근데...나 내 career path를 이렇게 시작해도 되는건가?
이 path는 돈을 많이 못 벌거 같은데....흠...
우선,,,,앞으로 3달은 딴생각 말고,,,
이 일에만 전념!!!!!!!!!!!!

이제는...

2005/08/29 09:32
이제는...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고,,,
회사에서 일하고,,밥 먹고,,
저녁에 퇴근하고,,,
이런 것들이 많이 익숙해졌다.

아직 본격적으로 일에 익숙해지진 않았지만,
곧 익숙해지리라 믿고,,,

오늘 보니까,,,
벌써 4주째더라. 일 시작한지..

첨에 폴라언니가 시간이 너무 잘간다구 그래서...
난 시간이 너무 안간다구 그랬는데...
나두 이젠 시간이 너무 잘간다.
아무래도 그냥 문서 읽고 놀아도 되는 거랑
정해진 기간까지 마쳐야 되는 일이 있는거랑은 많이 틀린가보다. ㅋㅋㅋ

효율적인 직장생활

2005/08/26 09:35
한국에서 벤처회사에 있었을때 내가 가장 싫어하던 패턴이,
낮에는 팽팽 놀다가 저녁쯤 일 시작하구선,
일이 많은 것처럼 그때야 야근을 하구,,,
엄청 많은 일을 한것처럼 하는거다.
근무시간에 또릿또릿하게,,,
열씸히 해치우고 제시간에 퇴근하는게 훨 능력있고 좋은 건데..
암튼.....

여기서는 남 눈치보느라 그렇게 생활할 필요는 전혀 없는데,,
요 며칠 오전마다 많이 졸려했다.
정신이 맑지 않으니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 건 당연.
회사에 올때도...
30분의 운전동안 마지막 10분은 졸려서
'내가 왜이러나...운전은 맑은 정신으로 해야하는데..'
싶었는데...
확실히 어제 잠을 충분히 자주니 훨씬 낫다.

운전하구 오면서두...
잠 오는 약뿌린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졸렸던 지역에서도
오늘은 멀쩡했구,,
회사에서도 커피 한잔 마셔주니 정신이 맑다.
역시...
나한테 하루 6시간 수면은 적당하지 않다.
그냥 돌아다니며 생활할때는 몰라도
특히나 이렇게 앉아서 일해야 할때는.
앞으론 8시간은 꼭 자줘야겠다....
능률적인 직장생활을 위해서...빠른 퇴근을 위해서....

My Fear Factor...두려움...

2005/08/25 09:51
내가 늘상 갖고 있는, 잠재된 두려움이 있다.
뭐 여러가지가 있지만,,,(의외로 나 어두운 사람인가??)
그 중의 하나가 어느날 시력이 나빠지거나 잃는거다.

라식수술을 한게 1999년 11월...
그 이후로 자주 꾸는 꿈이...시력이 나빠져서 안경을 다시 써야하거나,,,
앞이 잘 안보이는 꿈이다.
그럴 일은 없다고...잠이 깨면 스스로를 위로했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무척이나 안좋네.

오늘 아침에 무척 일어나기 피곤했구,
좀처럼 붇지 않는 내가,,,얼굴, 눈이 다 부었구...
지금 회사와서 보니 모니터가 너무 침침해보인다.
글씨도 너무 뭉게져 보이구...
갑자기 두려워진다....
눈이 다시 나빠지는 건 아닌가 싶은...

오늘은 일단 모든 문서를 프린트해서 종이로 봐야겠다.
눈도 종종 쉬어주고...
그냥,,,일시적인 것이길...
집에서 음악 파일 몇개 가져와서 회사에서는 듣는 중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Waltz를 듣다보니,
그 장면이 생각나면서 다시 보고 싶다.

이 음악...너무 좋아....
특히 앞에 좀 느린 피아노 부분 지나고 나서
현악기 나오는 부분...
이 부분이 나오면서 하늘로 쭉 솟아 올랐다가,
성큼 성큼 내려오는 씬도 너무너무 좋구....



뭐랄까....가슴이 마구 두근두근 거리면서
화악~~~ 시원해지는 느낌....
잘생긴 꽃미남 마법사가 옆에 있어 더 떨리나??? ㅋㅋㅋㅋ

모든 캐릭터가 다 좋았던,,
최고의 애니메이션 중의 하나다.
아...다시 보고 싶네...

졸음을 쫒는 법...

2005/08/23 09:19
오늘 아침엔 운전하고 오는데,,,
너무 너무 졸려서 죽는 줄 알았다.
이전에...아침에 영어공부한다고 NPR을 틀어놔서 졸린 것 같아서,
요즘은 Warm 106.9이라구 음악채널 들었는데,,,
이젠 그것도 소용없는지...진짜 졸렸다.
찬바람 좀 들어오라고 창문을 열어놔도 별 소용없구...ㅜㅜ

젤루 좋아라하는 바닐라라떼를 만들어 마셔도 맹한 것이...
졸음을 쫒는 법은 긴장하는 게 최고인데...
이제 긴장이 풀린게야....-_-;;

아침이긴 하지만,
달디단 Chips Ahoy! 하나 먹어주면 좀 낫아지려나?

음...오늘밤부터는 8시간 꼭 자줘야겠다.
회사에선 집중이 최고인데,,,
이렇게 멍하믄 안돼지.......

나만의 일...

2005/08/22 23:24
2주동안,,,,문서 읽구,,,
컴터 세팅하구,,,
좀 지겹다 생각했는데,,
드뎌 오늘 "나만의 일"을 지정받았다.

으...self paced-training 기간이 좋았지...
아직도 모르는 거 투성인데...
그치만...
얘네가 신입사원 뽑은 것두 아니구,,,
나한테 바라는 것이 있을터...

아자아자!!
잘해보자~~

힘나는 아침...

2005/08/22 10:28
왜 어른들이 그러잖아..
아침에 회사 출근하는 남편 붙들고 바가지 긁지 말고...
집안이 편안해야 남자가 회사에서 맘편하게 일한다구...

맞는 말 같아.
맘이 편해야 일에도 집중하지..

나도 오늘 일이 집중이 잘 안돼....
아침에 민이가 김밥을 싸서 도시락으로 주는거 있지.
너무 감동해서...
기분이 좋구...누군가한테 자랑하구 싶어서,
집중이 잘 안되는 거있지. 으히히.

근데...
마구마구 힘이나. 맘두 따뜻해지구...
돈두 많이 벌어야겠다 싶구..

이제 민이도 졸업하구 직장다니면,,,
이런 호사(?)는 못 누리겠지만,,
잊지 말아야지....
이렇게 날 힘나게 해준거...

I really LOVE this man!!

BBQ Party

2005/08/22 00:24

오늘 래리네 집에서 BBQ 파티가 있었다.
훼더럴 웨이까지 30마일도 넘게 달려가야하기 때문에 좀 구찮았으나...
지난번에 초대했을때두 안가구..
지지난주에 해피아워 가자는데도 안간게 미안해서,,
복분자, 머루주, 맥주를 사가지고 갔다.

10명도 넘는 사람들...
민이랑 나...코리안,,
두명의 타이애들,,,
그리고 모두 대만애들,,,,,-.-;;

어쨌든,,,닭다리랑 가슴살 먹으면서,,
이걸루는 절대 배가 안찰거라 생각했는데,,
샐러드, 그린빈, 호박, 두부 구운거부터 해서...
소고기, 연어, 스멜이라는 물고기까지...
결국 배가 엄청 불러서 다 먹지도 못했다.

오늘 래리의 패션이 너무너무 추리한 아저씨 패션이라서
무척이나 웃겼지만,,
내내 호스트로서의 임무를 잘해내서 조금 감동했다.

배도 아프구...
낼 회사 가야해서 평소보다 일찍 나왔는데,,
안그랬음 민이 엄청 마셨어야 했을거다.
이미 취해버린 래리한테 잡혀서...ㅋㅋ

암튼...이번 여름 마지막이었을지도 모를,,,
눈부시게 좋은 여름 주말이었다.


왼쪽은 래리의 동생,,,그리고 대만애(이름 까먹었다.),,래리,,그리고 민,


Beef와 Tofu. 두부는 맛이 꽤 괜찮았다. 역시 우리나라 갈비양념이 최고야...


이미 맥주를 여러병 마셔서 얼굴이 좀 발그레하신 민...^^

미국식 부페 - Old Country Buffet

2005/08/22 00:23

어제 Bellevue에 갔다가,,
배가 고파서 Old Country Buffet라는 미국식 부페집에 갔다.
난 배가 고파서 꽤나 많이 먹었는데,
민이는 역시 느끼했는지 China Buffet 갔을때보단 못 먹드라




민이 머리 잘라줘야하는데,,,
심은하 머리 스탈 되겠다...ㅋㅋ...그래도 머리결이 받춰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