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엥~ 지각했다.

2005/09/19 09:37
오늘은 긴휴가에서 사수가 오는날.
이제 질문할 사람이 생겨서 좋기도 하지만,
그동안 별로 진전되지 않은 일을 보고하려니 그닥 좋은 기분은 아니구..-_-;


아침에 눈을 뜨니 5시 20분.
생각보다 안졸려 회사를 갈까하다,
'음..이건 너무 오버다'
싶어서 다시 잤는데...

일어나니 8시 20분..-_-;
보통 회사에 8시 30분이나 늦어도 9시까지는 갔는데...
아침도 생략, 화장도 생략..
회사에 오니 9시 15분..

우리 팀엔 아직 안 온 사람이 둘이나 있지만,
그래두 사수는 왔네.
지난주에 주말보고서 써놓구 깜박 잊고 안보냈었는데,
그거 보내라는 이야기까지...ㅠㅠ

아~배고파.
회사다니구나서 처음으로 아침두 못먹구..힝.

** 글쓰고 나서 엄밀히 생각하니, 지각은 아니다.
10시까지만 출근하면 아무도 뭐라 안할껀데,,
괜히 내가 오던 시간 생각했네. 음...밥두 그냥 먹구 올껄 그랬나??

칠검 - Seven Swords

2005/09/16 11:52





감독 : 서극
주연 : 여명, 양채니, 견자단, 유가량, 손홍뢰



원래 액션과 환타지를 좋아라 하는 나로썬,
칠검의 포스터를 봤을때 엄청난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검과 그 소유자들의 이름 설명만 봐도 너무 근사하잖아.

하지만 칠검은 7번도 넘게 나를 실망시켰다.
일일이 설명하자면 가뜩이나 후반부에 무너지는 영화가
나의 스포일로 더 무너질 것 같아서 관두기로 하고...

충분히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영화를
넣어야 할 부분을 빼서 설득력 부족하게 만들고,
빼야할 부분을 길게 잡아 지루하게 만들어버린 것 같다.

2탄을 겨냥하여 잠깐 삽입된 친왕의 보검 발견씬은
영화내내 저 칼은 언제 나오나 생각하게 만들어 짜증나게 하고..
차라리 더빙이 나았을 맏형 견자단의 코믹한 한국어도
영화에의 집중을 무지 방해했다.

서극감독이 칠검2탄을 현빈과 만들 의향도 있다고 인터뷰했던데,
제발 그러지 말기를.....ㅜㅜ

* 이미지 XX홈서 퍼옴. 주인장은 알것임.

P.S: 이왕 이리된거 오늘밤엔 분홍신을 봐야겠다. -_-;

기분 업!

2005/09/15 15:30
어제는 묭이, 정아랑 같이 Scott's Bar & Grill을 갔다가,
RAM에 술 마시러갔었다.

Scott's Bar & Grill은 처음 갔을때보다
cowboy steak랑 crab cake이 기대에 좀 못미쳤구..
스파게티는 맛있었다.

RAM Bar에선 묭이가 패스포트가 없어서 쫒겨나 식당칸으로 옮겼다.
정아가 Long Island 시키구 묭이가 레모네이드 시켜서 바꿔먹구..ㅋㅋ
술 먹구 얼굴 빨게진 묭...
웨이터오면 타바스코 소스먹은 척하라 그러구..ㅋㅋ
혜진언니 보구 싶어서 잠깐 나오시라 그랬는데,
언니가 결국 계산까지 다해주시고...언니 원츄~~~


아참...이제까지는 오늘의 이야기를 위한 사설들.

평일날 간만에 2차까지 뛰었더니 오늘 아침엔 무척 피곤했다.
민이가 회사에 데려다주는 내내 잤다는 거 아냐..
중간에 차 막히는 걸 감사했을만큼 엄청나게 잤는데,
나 코까지 골았단다..ㅋㅋㅋ

암튼 그러구두 회사에서 기운 못차리고 있었는데,
폴라 언니가 엄청 큰 종이가방을 들고 등장했다.
너무 푹신한 100% 깃털, 실크 쿠션...크기도 적당히 커서 허리에 받치기도 좋구,
어깨에 바치기도 좋구,
결정적으론 안고 잠자기도 너무 좋다. ㅋㅋㅋㅋ
선물도 좋았지만, 조그만 카드에 있는 정성스런 글들이 더 감동됬다.

선물받고 기분 업됬는지 잠깐 자려고 했는데,
머리가 점점 맑아진다.
덕분에 오늘은 일 좀 많이 해야겠다. ㅋㅋㅋ

세상에서 제일로 맛있는

2005/09/14 09:36
잡채와 미역국은 바로...

민이가 내 생일날 아침에 차려주는

미역국과 잡채다.

오늘 아침에도 민이가 차려주는 생일상을 잘 먹구 출근했다.
벌써 결혼해서 5번째(헉!! -_-) 챙겨받은 생일상이네.
다른 해엔 둘다 학생이라 느즈막히 챙겨줘도 됐었는데,
올해는 내가 직장에 다니느라,
민이가 6시 반부터 일어났단다. ㅋㅋ

오늘은 둘다 너무 일어나기 힘들어했기에,
알람 울렸을 때, '아침에 미역국 안끓여줘도 돼..그냥 자..' 라고 말했구..
민이가 바로 안일어났을때, '피곤하긴 하나부다..'하구
나두 그냥 잤는데...
그래도 어느새 다시 일어나 생일상 챙기구 깨우는 민이를 보니,
너무 고맙네..

이 남자가 내남자라서 너무 행복했던,,,
많은 아침들의 하나인...오늘의 아침이었다.

드디어 왔구나...^^

2005/09/13 13:39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다른 사람들은 다 내렸다는데,
묭이가 안나온다구 그래서 걱정했는데,
좀 전에 전화를 받았다. 잘 나왔다구..

무슨 소지품을 무기로 오해받았다나...-_-;
아마도 묭이 인상때문에 무기로 오해하지 않았을까나? ㅋㅋㅋㅋ

왔다니까...일 고만하고 집에 가서 얼굴 보구 싶네. ^^;
가서 거의 두시간 기다린 민이 고생했구..
또 이따가 나 데리러 와야겠네..ㅎㅎㅎ

Transaction - ACID

2005/09/13 09:22
한 시스템이 안전하다고 말하기위해서 충족되어야 할, 트랜잭션의 4가지 요구사항이
ACID, Atomic, Consistent, Isolated, Durable 이다.

Atomic
트랜잭션이 완전히 실행되거나 아니면 하나도 실행되지 않거나다. 예를 들어, 하나의 트랜잭션에서 1,2,3,4의 네개의 task를 실행해야 한다면,
1. 1,2,3,4가 모두 실행되거나
2. 중간에 실패하면 1,2,3,4 중의 어느 것하나도 실행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Consistent
비지니스 시스템이 트랜잭션이 끝난후의 상태와 이치가 맞아야 한다는 것으로, 다시 말해서 비지니스 시스템의 상태가 진짜 비지니스 상황과 같아야 한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비행기표를 예약하는 시스템에서 고객한테 티켓을 발급하면서 돈을 지불하는 과정을 빠트린다면, 실제의 비지니스 상황과 트랜잭션 시스템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또 데이터베이스에서도 비지니스와 일치하는 constraint을 가져야 하는데, 예를 들어, 고객이 좌석을 예약할때, 비행기, 좌석, 고객정보가 모두 constraint을 가져야지 안그러면 좌석만 배정받고 실제 타야하는 비행기는 모르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Consistent는 atomic, isolated, durable이 모두 만족되야 만족될 수 있는 사항이다.

Isolated
트랜잭션이 실행되는 중간에 방해를 받지 말아야한다는 것으로, 트랜잭션이 액세스하고 있는 데이터가 중간에 다른 프로세스나 다른 트랜잭션으로 인해 변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성질이다.

Durable
트랜잭션이 성공하면 트랙잭션으로 인해 생긴 데이터를 물리적인 저장장소에 기록해야 한다는 것으로, 시스템이 크래쉬되더라도 데이터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EJB Patterns - Service Locator

2005/09/12 11:15
Service Locator 패턴은 클라이언트가 엔터프라이즈 비지니스 서비스를 액세스하는 과정을 간단하게 만들어준다. (Simplify client access to enterprise business services.)
(이구...가끔은 그냥 영어를 갖다부치는 게 훨씬 명료하고 짧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나의 번역실력이 부족한 탓이겠지만...ㅜㅜ)

내식대로 설명해보자면,,,
EJB API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클라이언트 사이드에서 JNDI로 Lookup을 해서 EJB Home Interface를 얻어야 한다. 그런데 이 lookup 과정을 필요할때마다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에 하드코드하는 건 코드를 유지보수하기 힘들게 한다, 더구나 불필요한 JNDI initial context를 생성하고 lookup을 하는건 성능을 떨어트리게도 된다. 그래서,,,,Service Locator 패턴을 이용하자는 건데!

이 Service Locator는 JNDI 이름을 받아서 그 이름에 맞는 서버사이드 컴포넌트를 찾아서, 그 레퍼런스를 건네준다. 이건 EJB를 찾을때뿐만이 아니라 JDBC같은 다른 리소스를 찾는데도 유용하다.

다음 다이어그램은 선의 Java Pet Project을 Service Locator에 응용한 것이다.


1. AdminReqestBD라는 클라이언트가 Service Locator한테 OPCAdminFacade 빈을 찾아달라고 요청하면,
2. Service Locator는 캐쉬된 OPCAdminFacade home interface나 혹은 IntitalContext를 이용해서 OPCAdminFacade home interface를 클라이언트에 리턴하고,
3. AdminReqeustBD 클라이언트는 OPCAdminFacade을 이용한다.

Service Locator 패턴은 Business Delegate 패턴과 같이 혼합해서 사용되는데,
(예제의 AdminRequestBD가 Business Delegate임)
Business Delegate는 다음 편에...

좀더 자세한 설명이나 소스코드가 필요하면 밑의 출처를 참고하도록.

참고: http://java.sun.com/blueprints/patterns/ServiceLocator.html

Gloomy Seattle

2005/09/12 09:23
9월이 되고서도,
시애틀답지 않게 무척이나 따사롭고 햇빛이 좋다고 행복했었다.
깊어지는 나뭇잎들의 색깔을 보면서
멋진 가을이 오는구나 설레였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구름이 잔뜩 끼었다.

커피마시면서 즐기기엔 분위기가 있어 좋지만,
여행을 오는 사람에겐 우울할 날씨인데.....
이번주 내내 날씨가 이럴꺼라는 예보를 봐서,
좀 그렇네..

이 날씨마저 즐길 수 있으면 좋으련만...
힘들려나..? ^^;;

이제야 청소를 하다..-_-

2005/09/11 22:48
금요일 저녁은 래리랑 몇몇 SU의 MBA애들이랑
늘상 가던 Fish Club이라는 레스토랑의 해피아워를 갔다.
(이제 거기도 발길을 끊어줘야 할듯...
사람많구 술먹는다고 overcharge가 장난아니다.
버드 한병에 이름도 모를 메뉴하나...거의 20불 오버차지..
우리를 물로 봤나, 이거뜨리...-_-)


어제, 토요일 저녁엔
혜진언니, 그 아들 제이슨, 준용오빠를 만나서
간단히 내생일 파티를 했다.
혜진언니의 스타벅스 머그컵 세트와 기프트카드..
준용오빠의 플레져 향수와 그에 따라온 기획상품들..
(딸려온 기획상품들이 넘 맘에 들었다...ㅋㅋㅋ)
Thank you so much...

결국 이래저래 바쁜 시간(?)을 보내구,
오늘 낮엔 장을 보구..
저녁부터 청소를 시작했으나...........!

묭이가 머물 침대 이부자리 새로 빨아서 갈아놓구,
그 방 청소하니 벌써 잘 시간...-_-;;
거실, 부엌, 우리방, 화장실...
낼 민이한테 맡겨봐야겠다.
민이가 청소는 요리의 10분의 1도 못해서 걱정이지만..
뭐...잘 장소만 깨끗하면 됐지..
그치, 묭아? ㅋㅋㅋㅋ

M표 볶음밥 도시락

2005/09/09 20:15

오늘은 폴라 언니가 일찍 퇴근하는 날.
내 사무실에서 문닫아놓구 혼자 점심을 먹었다.
덕분에 사진도 찍었는데...
밥을 먹을 때도,
사진을 찍었을 때도 알아차리지 못했던,

M

집에 와서 사진 편집하다가 알아차리곤 물었다.
심은하가 출연했던 드라마 M은 아닌 것 같아서..
이민우의 M이야?
자기의 이니셜 M이야?

물론 내 이니셜 M이지..
ㅋㅋㅋㅋㅋ

예전에 내가 오므라이스 해줄때 가끔 써먹던 건데,,
민이가 전혀 반응을 안보여서 신경 안쓰는 줄 알았는데,
이런 귀여운 면이 있었네. ^^;

그나저나 사진 안찍었으면
이런 깜찍함도 못알아보는 무심한 마누라가 될 뻔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