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려......

2005/08/11 14:17
점심 먹은 뒤,,,너무너무너무 졸려서...
15분간 잠깐 정신을 잃었다. -_-;;;

미국와서는 아무리 못자도 조는 경우가 없었는데,,,
수업시간에서 조차도...

역시 방안에 혼자 있으니,,,,
방심하게 되는 것 같다.

다시 쓰디쓴 커피를 갖고 왔는데,,,
너무 졸려도 이 커피는 못 먹겠어서,
뜨거운 물 반, 커피 반 타왔다.
아자아자...1시간 10분만 집중하고,,,
집에 가자~~~ ZZZzzzz

강한 커피가 좋다니..-_-

2005/08/11 08:53
이 회사에서 내가 less like 하는게 커피다.
진하고 쓴 커피..
설탕이랑 크림을 아무리 타도,
한모금만 마시면 위가 엄청 자극되는 커피...

오늘 아침엔 이 커피가 무척이나 도움이 된다.
회사에 7시 반에 왔더니,,,
헤롱헤롱이다. -_-;;;

Dev computer에 결국 한국폰트 깔았다.
자주 와서 머무르면 걸릴지도 모르니까,
짧게 짧게 확인할 듯.
하긴...아예 안하는게 좋지.
시간 잡아먹는 괴물 중의 하나니까. ㅋㅋ

자는 게 남는거다.

2005/08/10 22:17
회사를 퇴근하고 집으로 운전하는 길....,,
집에서 해야할,,,하고 싶은 것들을 잔뜩 생각한다.

집에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되는 문서 몇개 챙기고,
책도 한시간은 읽어야겠다는 생각에,,두꺼운 전공서적 하나 챙기고,,,
민이랑 퀄리티 타임을 갖을 생각도 하고,
운동도 하고,,,
담날 입을 옷도 챙겨놓고,,,
미리 간식도 챙겨놓고,,,,
인터넷으로 리서치도 하고,,,,

정작 집에 와서 하게 되는 건,,,

허겁지겁 밥 먹기....
그래도 밥 먹으며 보는 한시간 짜리 한국 쇼들은,,
민이랑 나를 웃게 해주는 청량제다.
메일 체크 및 인터넷 서핑...
리서치가 아닌 그냥 잡담들 읽거나,,,,
개인 홈피들 방문하다 보면,,
나머지 것들을 할 시간은 다 날라가고...어느덧 밤 12시가 훌딱 넘고..
얼른 씻고 자야할 시간...-_-;

게다가 낼은 일찍 퇴근해야되서 회사에 7시 반까지 가야할 듯..
에휴.....운동이고 뭐고...얼른 지금 자야겠다.
자는 게 남는 거다. ^^;

우는 놈한테 떡하나 더주기?

2005/08/09 23:14
우는 놈한테 떡하나 더주는 건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비슷한 것 같다.
물론,,,우는 게 미안하고 불쌍해서가 아니라
귀찮고 성가셔서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어제 아침에 평소에 점 찍어놨던게
엄청 싸게 파는 걸 buy.com에서 발견했다.
아마도 앞으로도, 어디에서도,
더 싸게 못살 것 같다는 느낌에,,
그리고 저녁에 집에 오면 out of stock이 될 거 같아서,
회사가기 전에...그 아침에 주문을 하고 갔는데...

집에 오니 주문이 자동 캔슬되어 있었다.
바이닷컴에서는 주문이 취소됬다는 자동멜만 달랑 와 있고..-_-;;
그래서 짧은 영어지만,
마구 불만을 이야기했다..

주문이 취소되면 원인을 같이 설명하는게 정석이고,
그게 고객잘못이건 회사잘못이건 이유를 알려줘야 하며,
더구나 회사잘못일 경우엔 신뢰를 위해서라도
약속을 지켜야하는 거 아니냐구..
그동안 바이닷컴을 좋아하던 고객으로서 실망이고,
최소한 이유를 알고 싶다고.


자동멜이 와있을거란 민이의 예상과는 달리,
에러가 있어서 잘못 올려진 거라는 사과와 함께,
$10 기프트카드를 보내왔다.
사려던 거 못산거에 비하면,,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원이 어디야....
엥엥 울어서 떡하나 더 받은 느낌이다. ㅡ_ㅡV

셀프 염색 , 셀프 헤어컷...

2005/08/09 00:32
회사 가기 전에 내 모습 점검...
위에는 까망머리....1년전의 염색이 남아 있는 아래 머리...
집에서는 미용실에서 한것과 같은 밝은 색 염색 나오기가 힘듬을
이미 2월달에 경험한 터라,
그냥 아주 어두운 갈색으로 염색하기로 결정했다.

타겟에 가서 로레알 엑셀란스 4였나...암튼...다크 브라운으로 사왔다.
민이의 도움을 받아 45분 염색하고 나니,,,,
지저분한 머리색은 어느 정도 커버....


자, 이젠 6개월전에 LA의 한인 미용실에서 잘랐던,,,
비뚤한 머리 손댈 시간..
며칠전에 팟찌에서인가...어디에서인가....
각진 얼굴은 앞머리를 마름모로 자르는게 좋다고 한걸 기억..
턱까지 오는 앞머리를..............................
V자로 잘라버렸다. ㅡ_ㅡ

머리가 마르고 나니 너무 많이 자른 것 같고,
답답해 보여서...
숱치는 가위로 대충 잘라버렸다.
옆머리랑 뒷머리도 고개를 숙이고 앞으로 다 빗은 다음에
대충 다듬어 주고...



민이가 좀 이상하다고...
돈 주고 미용실가서 자르지 그랬냐구 그래서,,,
상처를 좀 받았는데...
자꾸 보니 정든다.
민이도 자꾸 보니 괜찮은 거 같다구 그러구..

흐흐..머리야 길면 되지 뭐.
한국이면 돈두 많이 깨지고 속상했겠지만,,,
달랑 염색약 9불 주고,
이정도 했음 된거지 뭐...^^;

화이~~~~~띵!!!

2005/08/08 01:04
드뎌...낼 출근이다.
대학 졸업하고,
한국에서 인터파크에 처음으로 출근했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려 노력했으나....
명확하게 기억나질 않는다.

겨울이라 차갑고...
아침 일찍이 상쾌하기조차 했던,
약간의 좋은 긴장감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걱정 대빵이다.
게다가 최근 몇달동안 영어를 거의 잘 안써서,
낼 회사 가서 제대로 알아듣기나 할지...
기초적인 표현도 입이 안떨어지는 건 아닌지...
걔네들이 잘 못알아 듣는건 아닌지...
쩝쩝...

그래도.....
미국에서의 첫 잡이다.
좋은 긴장감으로 시작하자.

갑자기 신정환의 화이~~띵이 생각나네...

ㅋㅋㅋ

어제, 오늘 민이랑 같이 운전해서 회사도 가봤으니..
운전은 문제없구...
이제 자자...

차카게 살자....

2005/08/05 01:48
요즘 참 착하게 사는 것 같다.
밤 11시부터 졸리기 시작해서,
밤 2시를 넘기려면 죽을만큼 졸립다.
결국 3시 이전에는 꼭 잠들어야 한다.

아침 8시에도 눈 벌겋게 뜨고,,,만화책을 보던 때에 비하면,,
너무 차카게 사는 것 같다.
주말동안에
12시 이전에 자구 7시에 일어나는 패턴으로 바꾸어야지.
담주부턴 돈벌러 나가야지!!!

살.쪘.다!!!

2005/08/03 04:20
4월에 운동 시작하면서 몸무게를 재보곤,
그동안 한번도 재보지 않았는데,
오늘 민이가 몸무게 재보더니,
살이 쪘대서 나도 재봤는데,
살이 쪘다.

그동안 운동두 했지만,,
민이도 같이 살이 찐걸루 봐선,
아마두 요즘 잘먹구 잘 자서인 듯..

6월에 엄마오구,,,잘 먹구,,,
최근 이주동안 어머님, 아버님이랑 있느라고
아침 든든히 먹구, 저녁두 푸짐하게 먹구..
틈틈히 과일 많이 먹어주구...
잠두 밤에 8시간씩 자구..
규칙적으로 살구...

맨날 돌아댕겨서 힘든 건 거의 영향을 안 준듯...

우찌됬든,,,,
올해의 계획 중 하나가 4kg 찌기 였는데,,,
1kg만 찌면 목표 달성.

흠...근데,,,
이제 gym을 안나가서리,,,
집에서라두 해야하는데...쩝쩝.

힘들게 붙은 살들 안빠지게,
계속 규칙적으로 살구, 잘 먹어야 할 터인데.....
가능할까??

난,,,담주부터 직장 다닐꺼니까,,
더 살이 찔지도...-_-;;
맨날 앉아있을 터이니..
이거 더 찔까봐 조심해야하는 거 아닌가 몰라.........

마지막 밤을 미나토와 함께.....

2005/08/02 08:41
오늘은 어머님, 아버님 한국 가시는 날...
비행기안에서 좀 더 잘 주무시라고,
어젯밤에 딴때보다 조금 더 늦게 잤다.
그러기 위해 고스톱 한판.............을 하려했으나,
어머님이 고스톱을 모르는 관계로,
미나토 판을 벌였다. ^^;
작년에 한국에서 해본 뒤로 처음이니,
1년만.......

처음엔 내가 무지 잃다가,
결국 나 혼자 무지 따는 걸로 마무리....
어머님, 아버님, 민이 다 잃었다. ^^;; 나 미나토 도신?
어제는,,,
오고가는 돈은 없었지만,
웃음이 오고가는 덕에 즐거웠다.

간만에 흐린 하늘....

2005/08/01 11:53
어째 오늘 일어나기가 힘들다 했다.
찌뿌둥한 몸...
요 며칠 죽은 듯이 잤던 거에 비하면,
4번이나 깼으니 잘 자지도 못했구..

일어나보니 구름이 잔뜩 끼었다.
7월내내 따가운 햇볕을 마구 뿌려대더니,
8월 1일이 되니,
날씨가 흐리네.

뭐...덕분에 시원해서 좋네.
근데,,,벌써 여름이 끝나가는 건 아닌가 좀 두렵네.
씨애틀의 여름이 끝나간다는 건,,,
길고 긴 우울한 날씨가 기다리고 있다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