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이 빠방이~

2009/03/15 21:03
아인이가 태어나기 몇달도 전에 민이가 사놓은 아인이 자가용..ㅋㅋㅋ
아직 밖에는 못나가봤지만, 그런대로 일층에 놓고 쓰기엔 유용하다.
저 배씨넷은 6개월밖에 못쓰는데, 날씨 좋아지면 산책 많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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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이 사진 업데이트...

2009/03/05 12:34
민이가 틈틈이 찍어 놓은 사진 중에 몇개 업데이트..
(아인이 얼마나 컸나..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엄마말에 의하면 자고나면 이뻐지고, 자고나면 더 이뻐진단다...ㅋㅋㅋ
하루하루 사람다워지는 거겠지..
민이랑 나는 하루하루 더 피곤이 증가하지만....(잠을 못자서...)
그래도 나름 적응도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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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이가 자면 세상이 고요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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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긴모자 때문인가..요정같다. '어머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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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발가락이 길죽한 아인이...발가락으로도 잡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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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들로 꼭꼭 동여매니 무슨 애벌래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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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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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원숭이같이 나왔지만 엄마눈에 귀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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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기 새같이 나온 사진...난 요런 사진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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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이가 세상에 나왔어요....

2009/02/18 21:43
궁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서 간단 업데이트....

2/15일 아침 7시...이슬 보임...병원에 갔으나 2시간만에 다시 돌아옴..진통이 없어서..T.T
2/16일 새벽 3시부터 진통시작...빨리 가봤자 병원에서 퇴짜당하므로 하루 종일 집에서 기록체크하며 진통함
2/16일 진통 4-6분 간격..병원으로 가도 된데서..(감동...T.T) 저녁 9시 30분 병원도착
2/17일 새벽 4시 31분 아인(Ayne)이 출산...김아인...3.3kg....피부가 너무 예쁜 아가임...현재 쌍커풀은 안보임..생후 이틀째에도 있는 애는 보여야하는지도 모르겠음...흘.

태줄자른 아인이 보고 감동의 눈물 흘리다가 갑자기 앞이 깜깜해짐..
출혈이 너무 많아서 산소마스크 끼고....주사 맞고.. -_-
2/18일 퇴원을 기대했으나 두번 정도 거의 기절수준까지 가고...수혈을 해야할 정도로 상태가 안좋다함... 난 괜찮아졌는데...피 검사 결과가 그렇다니...수혈은 안받고, 병원에서 하루 더 머무르기로 함.
 
병원 wireless 인터넷을 지금 쓰고 있지만, 앞으로 당분간 인터넷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임.
민이가 업뎃을 할 수도 있으나, 민이가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을지도 의문임.

그래서 간단 업데이트 중...
나중에 답글확인하고 사진도 올릴테니....궁금해하지 말고 글들 써주기 바람...

베이비샤워

2009/02/16 10:34
몇주전에 회사 동료들이 베이비샤워를 해줬다.
원래 베이비샤워는 여자친구들이 해주는 거라는데,
우리 팀에는 리나외에는 여자도 없고...직장이라서 생각도 못했는데,
고맙게도 베이비샤워를 해줬다.

회사 새로 이사간 곳은 물가의 몰(mall)...
물가의 좋은 레스토랑에서 가볍게 먹고....
아가 옷도 엄청 받고...
나중에 나와서 사진 한컷..

죠랑 랍이 사진에 안나와서 아쉽지만..
아쉬운대로 사진을 올려본다.

왼쪽부터...
Chen, Lina, Roger, 나, Darren, Kevin and Craig

발렌타인데이 선물

2009/02/15 16:00
발렌타인데이 선물이라고 의도하지는 않았찌만,,,,
결국은 올해의 발렌타인데이 선물이 되버린 아이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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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2월 초에 일찍 받은 선물..
올해 겨울에 3달을 어그 두켤레만 신었다. 정말 다른 신발은 한번도 안신었다는....ㅋㅋ
마침 세일 전혀 안하는 어그를 싸게 구입할 기회가 생겨서 질러버렸다.
보는 사람마다 귀엽다고 해서 뿌듯한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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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민이를 위한 아이템...
어차피 공용으로 쓰게되겠지만, 자기 성격답지 않게 델랩탑을 5년간이나 불평없이 써 준 감사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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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플레이어를 조절할 수 있는 리모트 콘트롤러도 있고,
스타일러스 펜도 있고...
모양도, 성능도, 가격도 맘에 든다...

최근 근황 2

2009/02/14 12:31

수욜까지는 정말 정신없이 바빴다.
일주일전부터 집에서 일하긴 했지만, 인수인계하려고 코딩하느라...
며칠을 새벽 2시까지 일하고...
아가한테 인수인계 끝날때까지 참으라고 속으로 하도 그랬더니,
이제 나오기가 싫은가보다...ㅋㅋㅋ
오늘 40주 2일째...
어제, 그제는 잠을 설쳤다.
배가 살살 아파서...
이제 본격적으로 나올 준비를 하는 듯...
뭐,,,,살짝 무섭기도 하고...기대도 되고...
나름대로 모든 순간을 즐기려 노력하고 있다.
주위에서는 언제 아가 나오냐고 이제 지친듯 하지만,
정작 민이랑 나는 멀쩡...
아마 아가도 그렇겠지. ㅎㅎ
의사샘이 많이 걸으라고 그랬는데...
난 30분에서 1시간이면 족할 줄 알았더니,
2시간은 걸으랜다... -_-
임신전에도 2시간은 무리인 것을...
암튼...
좀전에 엄마랑 무생채를 담갔으니 점심에 무생채랑 밥 비벼먹고,
산책을 나갔다 와야겠다.

아무래도 발렌타인 데이때 나오기는 싫은가보다...
항상 생일겸 발렌타인 선물이 겹칠테니...ㅋㅋㅋ

최근 근황...

2009/02/06 22:46
1. 엄마...
월욜날 엄마가 왔다...
엄마는 시차적응을 완전히 훌륭하게 하시고..(수갱이랑은 너무 틀려...ㅋㅋㅋ)
아가가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시고 계신다...

2. 아가...
아직도 배속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수욜날 병원갔는데, 초음파하다가 양수 마시는 걸 봤다...
입맛까지 다셔주시고..ㅋㅋㅋ
의사샘이 담주엔 의사샘 사무실이 아니라 병원에서 봤음 좋겠다고 하셨다.
나도 담주쯤엔 아가 봤음 좋겠는데, 아직 너무 활동적이야..

3. 일...
출산휴가가기 전에 마무리할게 너무 많다.
어제부터 집에서 일하기 시작했는데...아우...모르겠다.
그냥 후임자한테 다 던져버리고 싶다..
그래도...마무리 잘 짓는 좋은 모습을 아가한테 보여줘야지...

이래저래 바빠서 요즘 블로그 업뎃이 좀 뜸했지만...
아가옷도 다 빨아서 정리하고...
병원갈때 들고갈 가방도 대충 정리했고...
엄마도 오셨고...
민이랑 내 맘 준비도 됬고...
이제 아가만 준비하고 나오면 될 듯...

마미룩

2009/01/20 19:00
아가를 맞기 위한 준비가 이젠 70%는 된 거 같다.
아가용품....산모를 위한 용품...
그 중에서도 내 맘 준비하기..의 일환으로...
치렁치렁한 머리를 잘랐다.
거의 허리까지 오는 머리를 자르는 게 아쉽기도 했지만...
머리는 자랄거고...아무래도 짧은 머리가 괜찮을 듯 해서 잘랐는데...
정작 자르고 나니 머리가 왠만큼 묶이는 길이가 편하다고들...흑..

이른 바, 내가 생각하는 마미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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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이 들어보인다... T,T

4년이상 기르던 머리를 자르고 나니, 왠지 허전하고....
100% 모가 없어지니 추위를 더 잘타는 것 같다...으실으실 추워...
그러나...머리 감는 시간도, 말리는 시간도 너무 짧아져서 편하기도 해...
맥라이언 컷으로 해달라고 했다가 앞머리가 코를 가릴 정도라서...
촌스럽지만 앞머리를 더 잘라달라고 했다.
머리카락이 자꾸 눈을 찌르고 가리니, 멋보다는 실용을 찾게되는 이 심리는...
뭐지...아줌마 심리인가...흑..
우찌됐든....
이래저래 아가맞는 준비중...

회사 이사..

2009/01/19 23:23
회사가 이사를 했다.
이전에 있던 곳은 오피스 하나당 한명...
아주 조용하고 좋은 환경이었으나, 렌트비가 비쌌고..(요건 나랑 상관없지..ㅋㅋ)
내 오피스에 창이 없어서...비가 오나..눈이 오나..바람이 오나...
밖에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3년을 지냈었다.

새로 옮긴 이곳은 이전 오피스랑 차로 5분거리...
Carillon Point라고 쇼핑몰, 까페, 호텔등이 같이 있는 물가 지역이다...
물가...그러나...매니저도 아니고 힘있는 팀의 팀원도 아닌지라,
스펙타클한 워터뷰가 있는 오피스를 배당받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팀멤버들 중에서는 그나마 큰 오피스를 배당받았다.
게다가 오피스에 창도 있다...흑흑..감격...
또 착한 오피스메이트 (중국 아줌마)덕에 창가 자리를 같이 공유할 수 있게
책상배열도 다 바꾸고...무거운 짐은 배불뚝이라고 사람들이 도와주고..
잃는게 있으면 얻는 게 있는 법..

잃은 것들 (-)
- 집에서 회사까지 두배의 시간이 걸림. 6분 걸리던게 12분 정도... -_-
- 파킹 건물이 멀어서 5분 정도 걸어야 함
- 오피스를 공유해야해서 프라이버시가 없어졌음
- 혼자 오피스에서 맘껏 먹던 한국 도시락 먹기가 힘들어졌음

얻은 것들 (+)
- 윈도우가 있는 자리...머얼리 호수가 조금 보이기도 함
- 오피스마다 실내온도 콘트롤러가 있어서 중앙냉낭방에 좌우받지 않아도 됨
- 건물 바로 앞에 산책하기에 좋은 호수가 턱~ 자리 잡고 있음..
- 임신 막달을 핑계로 건물 바로 옆 파킹장을 배당받을 수 있을 것도 같음..

아무래도 -가 더 많은 것도 같지만....+를 더 크게 생각해야 할 듯...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들이므로..

병원투어

2009/01/16 21:39
오늘 Child Birth Center 투어를 갔다왔다.
사람들이 birth class 들으라고 했는데, 여건상 그건 생략하고...
그래도 진통왔을 때 어디로 가야하고, 병원에서 뭐를 제공해주는 지 알기위해 갔다왔다.
1시간짜리 투어였는데....어디에 주차하고 바로 어디로 가야하고를 아는 것만 해도
부담감이 많이 적어졌다... 안그래도 오늘은 주차하고선 병원을 좀 헤맸거던..ㅋㅋㅋ

Labor room(출산하는 곳)과 mother/baby room(엄마랑 아가가 머무는 곳)을 투어하는데,
아가가 얼마나 날뛰는지....
병원에 가서 무서운건지...흥분된 건지...
덕분에 위에 경련이 올 정도여서 서있지도 못하고 아파서 땀 나 죽을뻔... -.,-

가끔은 한국에서 아가를 낳으면 얼마나 편할까하는 생각을 해보곤 한다.
아무리 아파도 한국말로 표현못하고 못 알아들을 일도 없고,
큰 산부인과 병원도 많고....알아서 산모한텐 미역국도 줄거고...
산후조리원에도 들어갈 수 있고...가족들 다 가까이에 있고....
왜 이렇게 멀리 뚝 떨어져서 아가를 낳아야하는지...쩝...
그래도.....
민이가 내내 옆에 있어줄 수 있어서 다행이고...
엄마가 와 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요즘은 가진통인지...위경련인지...
하루에 한번씩 땀나게 아픈데....
아가야...아직 나올때가 안됐거던..
회사에서 아직 할 일도 많고...니 꺼 쇼핑 다 안끝났다...-_-
배속에서 건강하게 띵가띵가 잘 놀다가 담달에 나와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