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일요일은 흐리고 비 올거라는 이야기에,
오늘 2007년 처음으로 공을 치러갔다.
작년에 골프를 늦게 설렁서렁 배운터라,
다 까먹고 헛스윙이나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앉고서 Puetz에 갔다.


막상 공을 치니...ㅋㅋㅋ
민이 열받았당.

난 작년과 비슷하게 쳤다는 민이의 평가...
그것은 작년에도 이렇게 못쳤다는 이야기...-_-
올해엔 뭔가 확실히 배워서 골프를 손에 익게 하고 싶다.
18홀에 한번 도전하는게 목표!
난 작년과 비슷하게 쳤다는 민이의 평가...
그것은 작년에도 이렇게 못쳤다는 이야기...-_-
일하는 남편이 와이프에게 볶여서 주말 나들이 가는 것처럼
마냥 늘어지려하다 민이랑 나가서 빡시게 하루를 즐기고 왔다.
12시 기상.
아점으로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먹고, 집 근처 Jackson으로 골프 치러 감.
마의 1홀...
거리도 길지 않고 어려워보이지 않는 코스인데 꼭 첫번째홀은 어이없이 치게 된다.
스윙 연습을 하는 민이..
오오...채가 잘 보이지가 않아...
여기는 홀간의 거리가 짧아서 그런지 다른 쪽에서 친 공이 날라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조심하지 않으면 골로 갈수도...-_-
사람들이 많아서 차례를 기다리며 홀 info를 보고 있다.
양쪽 나무 덕에 벌써 가을 분위기네..
난 이거 어렵드라. 그린 밖에서 그린으로 살짝 공올리기...
9홀을 다 돌구서 아쉬워하는 민이 덕에 3홀을 더 돌고..
노동절 세일 구경겸 선물을 사러 Seattle Premium Outlet으로 또 출발..
새로 생긴 아울렛 매장이 생겨서 3시간은 가볍게 쇼핑..-_-;
그리고선 옆에 위치한 Tullalip Casino로 이동.
2시간 신나게 돈 잃어주고...
집에 오니 이미 자정이다.
내일은 일 좀 해야하는디....
금요일 저녁
- 혜진 언니랑 사우나. 사우나에서 deep-tissue 마사지를 받았다. 과도한 일과 스트레스로 머리부터 허리, 어깨, 팔까지 완전 굳어버렸다. 12시에 집에 도착.
토요일 오후
- 목, 금에 잠을 3-4시간만 자는 생활을 한 관계로 12시간을 내리잤다. 혜진 언니 전화로 일어남.
- 언니네 가서 제이슨이랑 점심 먹고, 가게에서 인터넷 연결해 한시간 정도 일함
토요일 저녁
- Heron Link at Willows Run 이라는 Redmond에 위치한 9홀에 골프 치러 감. 우리 집 근처의 Jackson 보다 훨씬 좋더라. 대신 5불이 더 비쌈. 2, 3번 홀에서 공 많이 잃어버림. -_-. 목이 아픈 관계로 내 클럽을 민이가 다 지고 다니느라 민이 오방 고생했음.
- Ram에서 늦은 저녁과 맥주...집에 오니 12시...
일요일 점심
- 몸이 많이 쑤신 관계로 또 12시간을 수면
- 오후 2시부터 일하기 시작...
- 주말 장을 민이 혼자 봤다.
- 새벽 2시 반부터 한시간 반가량 수면...
- 그 이후로 꼴딱 일하다가 회사 출근...
지금은 월요일 오후 6시...여전히 오피스...
할거 정말 많네. 졸립진 않은데, 허리가 끊어지게 아프다.
Comments
앗. 오늘 자세히 보니 롸테님 롱다리였군요!
맙소사!
부럽.................
키가 크니 비례상 쬐금 길긴 하겠죠. ^^
나도 골프치고 싶엉..
한국에서 골프 배우려면 비싸니까
골프 유학이나 골프 vacation이라도 와..^^
혹 여기 위치랑 이름도 알려주심? 고맙겠어요..벨뷰에 온지 얼마 안되서 정보가 하나도 없어요 ^^
http://www.puetzgolf.com
여기 홈페이지에요. 전 벨뷰쪽에는 안가봤고 씨애틀 지점으로 갑니다.
벨뷰가게에는 저런 야외연습장이 없다고 들은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