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아버님이 오셨다가 지난주 토욜날 한국으로 가셨다.
이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인이가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정말 많이 이쁨 받았다.
공항으로 모셔다 드리고 돌아온 집...
휑하더라... 미국에 살면 익숙해져야할 일인데...그래도 헤어짐은 쉽지 않고..
그때마다...아쉽다..
아인이는 너무 어려서 헤어짐을 몰라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말을 못할뿐...혹시 쟤도 뭔가 느꼈을까...?
#2.
지난 2주일간 휴가를 냈었다.
첫 일주일은 휴가답지 않게....새벽까지 일하고...
프로덕트 릴리즈때라서 죽는 줄 알았다...
그래도 매니저가 휴가때 집에서 일한거 제하고 나중에 다시 휴가쓰라 해서 다행이었다..
#3.
출산휴가쓰고 회사로 복귀했을때보다...
오늘 오히려 회사 오기가 힘들었다...심적으로...
예전엔 아인이가 너무 어려 내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거 같았는데...
이번 이주일간 아인이랑 많이 뒹굴거려서 그랬는지...
침실문에서 바이바이 하는데 입술을 삐죽거리며 쳐다보는데...흐미...
민이가 아인이를 봐줘서 그렇지...데이케어라도 보냈다면 가슴이 무지 아팠을 듯 하다..
#4.
아인이가 부~~쩍 큰 느낌이다.
큰 소리로 울기도 하고...지가 먼저 우리를 얼르듯 웃어주기도 하고...
얼굴만 마주치면 웃어주는 해피 베이비라서 그런지... 너무너무 이쁘다.
이래서 아기가 4살이전에 평생 할 효도를 다 한다고 그러는건가 싶게...
아가의 웃는 얼굴이 주는 행복감이 말로 표현 못하게 크다.
Comments
끄덕끄덕....
응..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