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로 찍던..

2009/10/29 11:59
지난주 소니 WX1이 도착했다.
파나소닉 LX3랑 비교겸 번갈아 찍어봤는데..
뭘로 찍던 아가피부는 짱이다...난 파나소닉으로 찍으면 딱 동남아필이 나버리는데.. 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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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소니로 아인이를 찍어주는 걸 파나로 찍은 사진..
아인이는 카메라 줄잡느라 정신없으시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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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장난스러운 얼굴...... 크게 웃기 전의 징후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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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한달넘게 이가 하나만 나더니, 며칠전에 하나가 더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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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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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ㅋㅎㅎㅎㅎㅎ 같이 웃자~~










고구마 고로케

2009/10/27 15:24

민이가 좋아하는 아이템..고로케...
인터넷을 서치하다가 식빵으로 만드는 간단버전 레서피가 눈에 띄었다.
주말 오후...간단 버전 고로케를 하려다가...
맛있는 햇밤 고구마가 눈에 띄어서 고구마 고로케를 하기로 맘을 바꿔 먹었다.
그래서 나로서는 귀찮은 편에 속하는 음식을 하게되었다.
그래도... 민이가 잘 먹어줬으니 좋다...
감자 고로케를 해도 맛있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이건 성공이라는건가...
아니면 감자로 하라는 이야기인가..ㅎㅎㅎㅎ
칭찬을 아닌것처럼..비난을 칭찬처럼 하는데 재주가 있어서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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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채랑 햄을 잘게 썰어놓는다..야채로는 호박,당근, 양배추, 양파 사용..
2. 고구마를 쪄서 으깬다. 거기다가 마요네즈 조금 넣고 섞어준다.
Tip. 고구마를 씻어서 그릇에 물 조금 넣고 전자렌즈에 6-7분 돌려주면 고구마가 다 익는다.
물에다 넣고 찌는거 너무 귀찮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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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름 살짝 두르고 야채를 볶아볶아...소금, 후추 넣고 살짝 양념해주면 더 좋고..
4. 볶은 야채를 2.에 넣어서 섞어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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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적당한 사이즈로 잘 빚어서 밀가루위에 굴려준 담에..
6. 계란물 입히고...빵가루 묻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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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일깔아서...스프레이 오일을 살짝 뿌려준담에..오븐에 넣고 구워준다.
기름에 튀긴것보다 기름기가 덜해서 칼로리도 낮고 담백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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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바삭바삭하게 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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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은 촉촉하고...햇고구마를 써서 그런지 달짝지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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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소스도 좋고,,,하이라이스 소스도 좋지만...
케찹이 최고인거 같애..ㅎㅎㅎ








 

가을 여자

2009/10/26 11:59
어느 가을 낮...아빠랑 둘이서 산책을 갔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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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이도 가을을 느끼니?
왠지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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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가을 뇨자같구나...아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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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강하게 내리는 비때문에...
나뭇잎은 단풍이 되자마자 낙엽으로 떨어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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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로 이사오니..동네 산책도 분위기가 있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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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에 손을 대고 무슨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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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가 맘에 들었나보다..가을 여자 행세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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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귀여워..
아빠랑 즐겁게 산책을 마무리했나보다..






올리브오일 스파게티

2009/10/25 11:59
토마토 소스도 지겹고 화이트 소스도 지겹던 어느날..
이탈리아에서는 올리브오일만으로 스파게티를 만든다고 해서..
그냥 무작정 만들어보았다...음..사실..집에 별 재료도 없었고..으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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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에 소금 살짝 넣고 스파게티는 9분 삶고...
올리브 오일 살짝 둘러서, 편편히 썰어놓은 마늘 볶다가...
새우 넣어주고...화이트 와인이나 청하 좀 넣어주고...
집에 샐러드용으로 먹던 시금치가 많아서 것도 한 줌 넣고 볶다가..
면넣고...후추랑 소금 넣고...올리브 오일 살짝 더 넣고 볶으면..끝.
음..저 하얀건 뭐지??? 아...양파도 썰어서 마늘 볶을때 같이 볶아줬다. ㅎㅎㅎ

코스코에서 올개닉 면을 샀을때,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만들어 먹으면
면맛이 강해서 싫다고 했는데...
이렇게 먹으니 면에 있는 맛이 심심할 스파게티를 맛나게 해주네...
난 맛있었는데...민이는 화이트 소스 스파게티처럼 곧 느끼해진다니 참고하길..



주말의 낮잠

2009/10/24 14:38

주말 오후의 낮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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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많이 컸다고 아빠팔에 엎드려 자기까지...! 이러고 한시간정도 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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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앙~~~ 아가 호랑이...근데 눈물이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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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에 매트 자국까지...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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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너무 웃어서 서럽니? ㅎㅎㅎㅎㅎㅎ





 

찜닭

2009/10/19 15:34
일명 콜라찜닭, 간장찜닭, 안동찜닭이라 불리우는 것이 이게 아닌가 싶은데..
레서피가 아주 쉬워 보여 시도해보았다.
쉽긴 무지 쉽더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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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넣고,,,
(닭고기를 우유에 1시간 정도 재어놓으면 닭냄새가 없어져서 좋다. 올개닉인데다가 시간이 없어서 안했더니 닭냄새가 살짝 나더라..)
2. 닭이 살짝 잠길 정도로 콜라를 넣고, 간장은 콜라의 1/10 정도 넣고 바글바글 끓으면..
3. 야채 넣고 더 끓여주고..난 양파, 감자, 당근 넣고...난 매운 맛을 위해 하바네료 하나 투하하고, 후추가루 좀 넣고, 파도 넣어주엏다.
4. 따뜻한 물에 담궈놓았던 당면도 좀 넣어주고...
5. 간봐서 싱거우면 소금 좀 더 넣어주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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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대신 사이다를 넣을까 했는데, 콜라에 들어있는 특정 향료때문에 맛이 많이 틀려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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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을 더 넣고 싶었는데...남은게 조금 밖에 없어서 아쉽더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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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레서피에 비해선 꽤 괜찮은 음식이었다. 하바네료땜에 얼큰한 것도 좋았고.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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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비가 오고 날씨가 쌀쌀해져서,,,김치부침게가 급 땡겨서 해먹었다.
김치부침게를 해놓으니, 맥주도 급 땅겨주시고..ㅎㅎㅎ








날아라 수퍼(우)맨~

2009/10/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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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수퍼맨 자세.
엎어놓았는데,,,맘만 급하면 나오는 자세다... 팔다리를 허공으로 띄우고 바들바들..ㅎㅎㅎ
아인아,,이제 그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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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웃는 표정이 참 다양해졌다.
엄마를 향해 해맑게 웃어주면 나도 모르게 내 얼굴이 헤벌레~~해짐을 느낀다.
근데, 저거 아빠가 찍어줬으니 아빠보고 웃은건가...ㅎㅎ


롯지팬으로 만든 애플 팬케잌

2009/10/14 18:51

회사동료가 대빵만한 사과를 많이 가져다줘서...뭐할까 고민하다가..
인터넷에서 무쇠팬으로 만들수 있는 애플 팬케잌 레서피를 찾았다.
마침 집에 10인치 롯지팬도 있겠다..신나서 얼른 요리 착수..

레서피에선 15분이면 만든다고 그랬는데...흠..베이킹만 15분인데..
그게 가능하냐고요..손이 빨라지면 베이킹을 빼고 15분이면 할수도 있을거 같은데..
첨이라서 그런지 이번엔 총 1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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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큰 사과 2개를 슬라이스하고, 황설탕 1/4C, 레몬쥬스 1T, 시나몬 1/2t를 넣어서 잘 섞은 다음..
2. 버터 2T를 팬에 녹인 다음 1을 넣고 불에 잘 익힌다. 한 7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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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밀가루 3/4C, 우유 3/4C, 계란 3개, 녹인 버터 2T, 설탕 5T, 소금 1/2t를 넣고 핸드믹서기나 스탠딩믹서로 3분 정도 잘 섞어준다.
4. 잘 달궈진 무쇠팬(450도의 오븐에 뜨겁게 넣어놔도 좋대요)에 2T의 버터를 골고루 녹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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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무쇠팬에 2를 잘 펴서 넣어주고...
6. 그위에 3을 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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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400도의 오븐에서 15분간 구워주면...
8. 요런 모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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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팬을 접시에 대고 완전히 엎어버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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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메이플 시럽 2T에 시나몬 1/2t를 섞어서 겉에다가 잘 발라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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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울 때 잘라서 먹는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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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실하게 들어서 무지 맛있다. 팬케잌 반죽도 너무 달지 않게 부드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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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한입? :)


다음날 차가울때 먹어도 먹을만한데...뜨거웠을때 먹는게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커피 한잔이랑 하는 주말 브런치 메뉴로 참 좋을 거 같은데...
1시간은 너무하고...30분만에 만들 수 있을까나...ㅎㅎㅎ






이유식

2009/10/03 13:00
아인이 이유식 시작한지도 어언 두달..
처음 이유식을 먹을때의 그 시금떨떨한 표정이란...ㅎㅎㅎ
그래서 안좋아하는 줄 알았는데...그 표정을 하면 계속 입을 떡떡 벌리더라는..
초기엔 이유식을 너무 잘먹어줘서 문제 없겠구나 했는데..
한달이 지나니 이유식을 거의 거부해서 걱정 걱정..
다시 며칠전부터 이유식을 잘 먹어줘서 고맙고 이쁜거 보니..
엄마맘이 이런가보다 싶다.
어렸을때 너무 편식하고 안먹어서 엄마를 속상하게 한게 죄송스러울 뿐..ㅎㅎㅎ
8월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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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앉은 부스터싯..마냥 좋은가 보다..
안전띠가 제대로 매어져있나 확인하는거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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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얼굴에 칠을 하고 먹는다..
요즘은 손으로 만져서 눈에도
발라주는 센스까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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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살짝 갈아서 죽에 섞어줬던가보다.
아가새처럼 입을 쩍쩍 벌려서 속도 맞춰서 입에 퍼주기도 힘들었다..이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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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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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암~ 거리면서 먹는다. ㅎㅎㅎ

이제껏 아인이가 먹으면서 별이상 없었던 음식 리스트..
쌀 시리얼, 오트밀 시리얼, 현미...
닭고기...
감자, 고구마, 단호박, 애호박, 오이, 블로콜리, 청경채, 양배추, 시금치, 당근...
사과, 바나나, 자두, 블루베리, 배...



아인이 6개월 체크업

2009/10/01 16:53
아우..내가 얼마나 게으른건지..아님 바빠서 그런건지...
카메라에, 하드에 있는 수많은 사진은 그렇다치고,
홈피에 올려야겠다고 골라서 리사이즈해놓고선..
그대로 지나버린 사진들도 넘 많다. 쩝.

이건 아인이 6개월 체크업때문에 병원갔을때 사진들인데..
4개월때까지만해도 별로 안울더 아인인데,,,
이때는 눕혔을때부터 계속 울더니...약먹고 울고..예방 주사 맞고 울고...
마음이 짠하긴 했지만..벌써부터 뭔가를 아는구나 싶어서 기특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복잡미묘...그랬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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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을때도 울고....달짝지근한 거라던데..
그래도 약은 싫은가보다..아가들은 약감지기가 혀에 있는 것일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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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순둥이..이때까지는 눈물 뚝뚝흘리게 우는 법도 없었는데...
주사맞고 눈물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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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엄마, 아빠가 얼러주니 금방 웃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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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미묘한 나의 얼굴...
우는 아인이가 너무 귀여우면서도 안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