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회사에서, 민이한테 전화를 했었다.
"그러고 보니...오늘이 2주년이네"
"엉? 무슨 2주년?"
"-_-... 생각해봐..2년전 요맘때쯤 무슨 일이 일어났던가..."
"글쎄...모르겠는데..."
"-_-;;;; 나 정식으로 여기에서 일한지 2년째란 말이다!"
"내가 그걸 어떻게 기억해.."
"무엇이라?!!! 오늘 저녁은 거하게 차려줘"
"뭐...?"
"탕수육과 짜장면"
"-_-;;;;;;;"
그리하야 먹게된 저녁만찬...
탕수육 소스는 내가 만들었지만, 돼지고기를 정말 바삭하게 잘 튀겨 놓았다.
비싼 고기를 산 덕인지,,,민이의 튀김 솜씨가 좋은 덕인지..
물론 짜장면도 무척 맛있었다. ㅋㅋㅋ
탕수육 with Pork Tender loin
할리피뇨도 살짝 썰어넣어서 짜장이 칼칼하다. 헤헤
그저께 집에서 직접 만든 단무지...
색소랑 사카린이 없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정말 배터지게 먹었다. 나중엔 탕수육과 맥주도 한잔..ㅎㅎ
레서피는 나중에... 포스팅 할거리를 늘려야하는 고로.. ^^;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http://www.lovelystory.com/cgi-bin/tb/trackback/477
Comments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웃다갑니다.
하지만 뭐 세상사 뒤집으면 웃을 수 있다고 요리는 못해도
남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게 더 매력적일듯!
그죠..
다른 이들을 웃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
참 좋죠. :)
아이고, 맙소사! 너무 웃어서 배가 다 아파요.
저는 사진 보기 전에 라떼님이 김치를 담그셨나 했죠.
암튼, 반갑구요, 사실은 가끔 글 읽고 가기만 하고 리플은 안남겼는데,
이제부턴 열심히(?) 달께요. ^^
와우...틸님을 제 홈에서 보다니 무척이나 반가워요. :)
좀 더 글을 업뎃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네요..ㅋㅋ
김치담그는 법을 몰라서 공부좀 하려고 들렀습니다.
어이구, 김치 담그는 법 배우러 오셨는데,
제목때문에 허탕치셨네요... 죄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