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나날들 @ Green Lake

2008/04/14 14:06
봄이라는 게 안믿어지도록 계속 춥고 흐린 날씨였는데,
토요일 하루 날씨가 반짝했다.
그동안 낮최고 기온이 50F 였다가 이날은 77F 였다지.

갑작스런 기온변화 탓인지 뭔지,
몸이 너무너무 피곤해서 기절하고 싶었으나,
오늘같은 날씨를 놓치면 후회할거 같아서 밖으로 나왔다.

원래는 UW에 가서 벚꽃구경하고 사진 찍을라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공원가서 뒹굴기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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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평화로와 보이는 공원... 나오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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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공원 산책 나온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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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쓰로 음악도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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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깔고 누워서 책도 읽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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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두해서 책읽는 척...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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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래서 올려다보니 간지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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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는 민이 올려다보는 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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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풍경과...MP3...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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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는...잠이 들고야 말았다. ㅎㅎ

Sunset of Green Lake

2007/06/19 10:43
사시사철,
갈 때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그린레이크..

해질 무렵이 무진장 외로워보인다...

[GreenLake 2007 May]


[GreenLake 2007 May]


이번에 귓가에 맴도는 노래는....

긴 하루 지나고 언덕 저편에
빨간 석양이 물들어 가면
놀던 아이들은 아무 걱정없이
집으로 하나둘씩 돌아가는데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저 석양은 나를 깨우고
밤이 내 앞에
다시 다가오는데
...

토요일 오후의 산책 - Green Lake

2007/04/15 21:47
토요일 오후..
너무 느즈막히 일어난 터라 외출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블라인드 사이로 햇볕이 보였다.
시애틀 사람이 다 되었는지, 햇볕을 보니 나가야겠다는 압박감이 심해서
결국 Green Lake로 출발..

으아...햇볕은 있었지만, 바람이 너무 불었다.
귀도 얼얼하고 머리가 아플 정도로 춥다.
추위를 잊으려 열씸히 걸었다.

이라크에서 죽은 병사들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날씨가 따뜻하면 저 의자에 앉아서 몸이 노곤해질때까지 광합성 좀 하련만....
사진 찍으려 잠깐 서는 것조차 추웠다. -_-

날이 저무느라 호수의 색깔이 참 인상적이다.

민이의 손을 잡고 총총 발걸음을 옮긴다

어떤 길을 걷더라도 그대 손을 잡고 걸을 수만 있다면..*^^*

** 요즘 운동하는 효과를 오늘 톡톡히 느낄 수 있었다.
보통은 호수 한바퀴 돌면 근육이 놀란 탓인지 허벅지가 무지 간지럽고, 허리도 아팠는데..
이번엔 아주 가뿐했다. 내가 너무 빨리 걷는 것 같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ㅋㅋㅋ

일요일 오후의 산책

2006/09/26 23:34

며칠만에 날씨가 너무 좋았다.
집에만 있기에는 아쉬워서 민이랑 녹색호수로 운동겸 산책을 갔다.
(Green Lake를 녹색호수라 하니까 더 이쁘다. ㅎㅎ)

물에 발도 담가보고..

역광으로 찍으니 어둡다

활짝 웃어보려 노력중


사진찍고 놀다가 물고기랑 전갈 비슷한 애들 발견!

이름모를 검정 물고기..

아예 물속에 카메라를 넣고 찍었다

빨대로 건드리자 잽싸게 숨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