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은 한국땅에서 난 한국과일이 제일 맛있다고 외치는 나이지만,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여름만 되면 고대하게 되는 과일이 있다.
바로 레이니어 체리!!!
초여름부터 먹을 수 있는 과일인데,
올해는 계속 온도가 낮았던지라...
(6월 들어서 낮최고 기온이 22도가 넘었던 날이 없었으니...-_-)
일주일에 한번씩 초여름부터 열리는 Farmer's Market이 좀 늦게 열렸다.
물론 동네 수퍼가서 살 수도 있지만,
수퍼에서 사는 건 주로 익히기 전에 딴 거고,
Farmer's Market에서 파는 건 익힌 걸 따기 때문에 더 맛있다.
지난주에 산 체리는 좀 노란색이었는데,
이번주엔 좀 맑은 날씨 덕분에 좀 더 잘 익었나보다.
색깔이 너무 곱다....

저녁먹기전에 벌써 한접시를 먹었더니 이미 배가 부르당... ㅡ..ㅡ;

Farmer's Market에서 산거는 부드럽고 수분이 굉장히 많다.
빨리 무르는 단점도 있지만, 이게 제대로 된 딸기 아니겠어~
요즘 아침마다 바나나 하나랑 딸기를 으깨서 우유를 부어서 마시고 있는데,
아침이 든든하고 상쾌해서 좋다.

올해는 기온이 낮아서 과일이나 곡식 수확이 확 줄었다던데,
그래도 좋아하는 과일들을 먹을 수 있으니 행복하고나~~~
Comments
한 번 잡숴보고 싶은 간지가 솔솔 풍기네요. 체뤼~
한국에서도 잘 찾아보면 나올텐데. 흠
저번에 한국에서 봤는데...넘 비싸서 손떨려서 못 사먹겠던데요.
오오오오....알랍붸붸....
레이니어체리 늠 저앗 >.<
체리 많이 먹으면 설사한다는데도 아랑곳없이 매일 열씸히 즐겨주고 있음이야..ㅋㅋ
한국에 나와 있는 건 검붉은 체리이긴 한데(어차피 수입산이지만) 아직 못먹었어요.
뭐랄까, 비쌀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선뜻 못샀다고 해야하나요. ^^;;
한국가서 봤더니 두주먹 정도에 만원인가 이만원이가 했던거 같아요.
너무 비싸서 놀랐다니까요.
저 레이니어 체리를 맛볼수 있게 해드리고 싶네요. 정말 맛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