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푸른 도시

2006/08/18 13:19
미국에는,,,아니 미국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구,
내가 사는 시애틀 근처에는 정말 공원도 많고, 잔디도 어디에나 있고, 나무도 참 많다.
시애틀을 에메랄드 시티라고 부르는 이유가 100% 공감 갈 정도로.


회사 근처에 있는 이름 모를 공원.
이 공원 근처는 가정집과 학교들밖에 없는데,
갈때마다 잔디를 정성스레 가꿔주는 관리인이 있어서,
항상 부럽더라.


사람도 없는 이 한적한 공원에서,
골프 레슨을 살짝 받았다. ㅋㅋㅋ

2번째 피크닉 - Juanita Beach Park

2006/08/17 18:11
작년에 이어 두번째 회사 피크닉이다.
작년엔 아는 사람이 정말 한정되어 있었다.
말을 해봤던 사람은 내 사수 랍과 폴라 언니. 아마도 회사에 들어온지 열흘만에 간 피크닉었다지.

같은 장소의 같은 사람들이었지만,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놀 수 있는 사람이 늘었다는 것이,
1년의 시간이 주는 장점중의 하나였다.
올해는 폴라언니가 캐나다에 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말이다.


언제봐도 평화롭고 부럽다..이런 공원은.



옹기종기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


베드민턴을 치는 사람들..


나도~~. 한 10년전에 함 쳐본거 같은데...
그래도 잘 치는 내 자신에 스스로도 놀랐다.
그러나 체력이 부족해서 10분치고는 숨도 쉬기 힘들었다는..ㅠㅠ


나보다 훨씬 체력이 좋은 사람들...ㅋㅋ


웃긴 표정의 죠...그 옆엔 내 보스...댄...이렇게 사진 올려도 되나? -.-


나의 V자를 항상 놀려대던 죠...리나와 함께 V자로 내 흉내를 내고 있다.


이봐...내 스타일은 그게 아니라구.
이게 나의 V란 말이야. ㅋㅋㅋ

Match Point

2006/08/16 15:28
우디 앨런
조나단 라이 메이어스, 스칼렛 요한슨, 매튜 굿 ...


대등한 실력을 가졌으나 매치포인트에서 운이 안 따라줘서
큰 대회에서 이길 수 없었다고 믿었던 크리스는,
테니스 강사로서의 생활을 시작하고,
테니스를 배우려 하던 부자 남자를 학생으로 들이는 것을 시작으로,
그의 운은 시작된다.

사람이 운이 따르게 되고, 많은 것을 쥐게 되면
더 욕심을 내게 된다는 것,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운좋게 내것이 된것들을 망칠 위험에 처한다는 것,
그럼에도 크리스는 운이 허벌나게 좋았다는 것...

운이 억세게 좋은거,
내 경우라면 고맙겠지만,
밝혀져야 할 것들이 운 좋게 넘어가는 걸
지켜보고 있자니 좀 짜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