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 Old & New를 잘하는 법..?

2005/11/09 22:40
매주 빼놓지 않고 다운로드 받아 보는 프로그램에
세대공감 올드 앤 뉴라는 게 있다.
10대들이 쓰는 단어인데 어른들은 모른다거나
어른들이 쓰는 말 중에 10대들이 거의 모르는 말을
퀴즈식으로 풀어보는 것이다.

MC들한테 10대들이 쓰는 말이야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데다가
대부분이 줄임말들이라 알아맞추기가 쉬운데,
어른들이 쓰는 말은 어려운 모양이다.
그렇지만 그 MC들도 대부분 30대들이더만,
왜 그리 못맞추는지..

암튼....
이상하게 나는 어른들이 쓰는 말을 잘 맞춘다.
오늘도 '데면데면'이라는 단어일거라고 했더니,
민이가 그런 단어가 어딨냐구 구박을 줘서 아닌갑다 했더니,
딱 맞았다.
지지난주에 '외탁'이란 말도 그렇구..

어디서 그런 말을 들었냐구 묻는다면 나도 모른다. -_-;
부모님이 사용하는 말도 아니고,
내가 써본 적도 없는 말이다.

아마도 한국근대 단편 소설을 많이 읽은 탓이 아닐까 싶다.
문학책에 나오는 단편 소설뿐 아니라, 단편 소설집들을
중고등학교때 많이 본편이었는데..
그것들이 지금까지 무의식에 묻혀있지 않았나 싶은...

암튼...
오늘도 내가 저런 단어를 어떻게 알고있나 참 신기했다. ㅋㅋㅋ

에구에구..졸립다~

2005/11/09 08:36
요즘엔 좀 바빠서 회사에 한시간 정도 일찍가서,
평소보다 두시간쯤 늦게 온다.
집에 와선,
밥먹구,,,,TV 프로그램 하나 보구,,,
가끔 운동하구,,,
11시나 12시에 취침..

잠자는 시간은 크게 달라진 게 없는데,
회사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가...
훨씬 피곤하구 졸립당..

그래도,,,
한국에서 일하던 때보단 훨씬 자유롭고 편한데,,
아마도 느껴지는 책임이 훨씬 더 커서 그런가.
어째 더 빡빡하게 느껴지네.
쩝..

오늘 하루도 아자아자!

오늘 하루...

2005/11/07 19:05
한번도 졸려하지 않고,,,
10시간 반을 스트레이트로 일했는데,
작은 세팅문제 하나 풀리지 않는다.

It's soooooo frustrating.

델 컴퓨터와 고객서비스 후기 1

2005/11/04 09:11
어제 드디어 노트북을 고쳤다.
그동안은 열받고 맘이 상해서 글 쓰는 걸 자제했으나,
이제 해결됬으니 내가 경험한 델의 제품과 고객서비스에 대해서 말해보고 싶다.

2001년 6월.
미국에 오니 사람들이 델을 참 좋아한다.
싸고 믿을만하다나...
저렴한 데스크탑 하나를 장만했다.
난 컴쟁이지만, 컴쟁이인 나보다 더 컴터 박사인 민이가 있기에
문제가 있거나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을때 아무 염려가 없었기때문이다.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하드 디스크를 하나 더 달고 싶어서,
컴터를 열어봤다. 허걱..
왠만한건 다 일체형으로 합쳐놨구 내부에 공간이 거의 없네.
앞으로 업그레이드는 힘들겠다. OTZ...

몇년 뒤.
너무 버벅거리는 컴터..그래 메모리라도 업그레이드해보자.
CompuUSA에 가서 메모리를 사서 집에서 끼어봤다.
어라? 작동 안하네? 쩝.
CompuUSA 다시 갔다. 메모리 불량이라고 바꿔달라고.
또 인식을 못한다.
에라이~~~ 델꺼가 아니면 인식도 안되는 모델이란다.
그냥 그러고 살았다.
앞으론 델 제품을 절대 사지 않으리라...

2004년 9월.
너무 괜찮은 딜에 델 inspiron 700m(노트북)이 나왔다.
인기가 있는 제품이라 설마..하고 샀다.
민이는 그저 그랬다지만,
나는 만족도가 높았다.
'델도 괜찮구만~~~이렇게 큰 이유가 있지...암.'

2005년 9월.
노트북을 산지 1년하고도 2주일이 지났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지네..To be continued

좋음 25%, 나쁨 75%

2005/11/02 09:39
어제...11월의 첫날 이야기다.

아침에 회사에 가니, 어떤 여자가 아주 뒤통수를 제대로 치는 짓을 해놨다.

오후에...일주일도 넘게 해결안되서 답답하던 일을,
한명이 해결해주었다. 너무 고마웠다.

저녁에 4시간 넘게 Dell에 전화를 했다.
워런티를 사도 이렇게 힘들면 어쩌자는거야.

밤 11시...꼬마오븐에 감자를 굽다가 왼손 셋째, 넷째 손가락을 데었다.
찬물에 열기를 빼고, 감자 썬 것 부치고, 잘때 바세린을 발랐는데,
너무 너무 아팠다. 아파서 잠도 못자겠다구 그랬는데...
결국 민이보다 잘 잔것 같다. -_-;

지금 손가락에 붕대 감아놔서 키보드치기도 어렵다. 끙.

어흑...살이 그렇게 찐거였어...

2005/10/31 11:29
한달전,,,생일 선물로 한국에서 이쁜 자켓이 날라왔었다. 어머님이 보내주신...
엉덩이에 살짝 걸치는 톤다운된 핑크빛의
귀여운 라운드 칼라의 변형된 트렌치 코트.

받자마자 참 이쁘군....
흐흐..사이즈도 딱이군...싶었는데,
헐크같은 자세를 취하니
어깨와 팔이 딱 끼는게 불편했다.
음~~ 요즘 한국옷은 너무 딱 맞게 만드는 경향이 있나봐.
라고 넘겼다. 그 자켓은 밖에 걸어다닐때만 입지,
운전할때조차 팔이 불편해서 벗어놓곤 했다.

오늘....
재작년에 어머님이 생일 선물로 사주신 베이지색 트렌치 코트....를...입...었....다.
Guess what...
운전하려고 좌석에 앉으니, 다시 압박해오는 팔의 불편함...
으...그런거였어...
내가 그렇게 살이 찐거였어...
흑흑...

아..진짜...
어제도 꿈에서 누가 내 허리에 팔을 두르며
(누군지는 몰라....민이는 아니었어..*-_-*)
그새 살 정말 많이 쪘다...
고 이야기해서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음..진짜로...
운동 좀 해야지..
내 키에 내 몸무게......
여전히 마른거란 거 알지만,,
균형있게 찌지 않으니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스로 스트레스 받으면 그때가 운동할때야..
그치?

안개 숲을 지나오다..

2005/10/25 09:25
지금 무렵부터 봄까지..
날씨가 좋은 날엔 아침, 저녁으로 씨애틀에 어마어마한 안개가 낀다.
이때까지는 그럴때 별로 운전할 일이 없었는데...
오늘은 굉장한 안개숲을 지나왔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온갖 라이트는 다 켜고,,,,
오른쪽으로 조용한 워싱턴 호수와 울긋불긋한 나무들을 끼고서 운전하는 기분이란,,,
처음엔 무섭더니,,
나중엔 멋지더라.
안개 덕에 똑바로 쳐다볼 수 있었던 태양도 근사했고.
회사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엔 눈이 부셔서 태양이 있는 방향 조차도 쳐다볼 수 없었다.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를 찾다...

2005/10/24 15:39




회사 앞에서 발견한 오 헨리의 나무다.
저 나뭇잎이 떨어지면,,,,
떨어지면,,,,,

야밤에.......

2005/10/23 02:57
야참 먹자는 혜진언니 전화에
밤 11시에 해남갈비를 갔다. 버뜨....이미 문을 닫고...
하긴 미국식당들은 벌써 문닫았을 시간이지.
결국 무난한 사계절으로 가서..
이 밤에 부대찌게 시켜서,
민이랑 언니는 오가피 술을...
나는 업소용 맥주 한병을 먹구...
알딸딸해져서 근처 노래방까지 갔다.

마침 우리가 배정된 방이 10월 노래가 안되는 방이라서
시간당 25불을 20불로 깍았다. -_-V
별로 아는 신곡도 없지만, 최신곡이 안된다는 핑계로
옛날 노래 잔뜩...추억 잔뜩...
결국 1994년 어느 늦은밤까지 부르고..
시간을 보니 새벽 2시 반....
아쉽지만 오늘은 그만하기로 했다.

혜진언니 가게 시작하구 나 회사 다니구부터는
서로들 몸 사렸는데...
'우리 미친거 아냐?'라는 멘트를 주고 받은뒤에 집에 왔다.
KCM의 Smile Again 부르고 목이 좀 트였는데,,,,
좀 아쉽네...
노래나 더 듣다 자야겠다. ^^;;

US Navy 라...

2005/10/21 09:26
오늘 이메일이 왔는데, US Navy 였다.
몬스터에서 내 이메일을 봤다고....-_-;;
엔지니어링쪽에 사람이 필요하단다. 필요한 트레이닝도 해준다는데...
군대에서는 US citizen만 뽑는거 아니었나?
군대에서도 워킹비자 트랜스퍼해주면,,,
가 볼 생각도 있는데 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