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2005년 !!!

2005/09/20 13:18
다음글은 올해 초에 "대망의 2005년 계획"이란 제목으로 썼던 글이다.
이제 9월도 중순을 넘겼구,,,2005년도 사분의 일이 남았으니,
지금쯤 점검해보는 것도 좋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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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그런다.
계획이란 거, 세워봤자 지켜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난 그렇다.
계획이란 걸 세워야...그나마 나 자신을 채찍질할 수 있다고.

그래서!!!!
몇년만에 세워보는 올해의 목표라는 게 다음과 같다.

1. H1을 서포트해 줄 직장 찾기

찾았다. 10월에 H1도 받을거구...
하지만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야하는 문제가 남았다.


2. 가족 계획 : 슬슬 본격적으로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그런 느낌.

아직도 생각만...-_-

3. 살 찌기 : 목표 48kg. 5kg 늘리기는 힘들어보이지만 4kg 이라면 실현 가능해 보인달까..-.-

목표 초과..어제 몸무게 재보니 51kg..
놀라서 츄리닝으로 갈아입고 재보니 50kg.
민이가 너무 잘먹여 키우나...회사를 다녀서 그런가..흠. 암튼.
이건 계획수정....49kg으로 1kg 빼기..
그리고 운동해서 배나오지 않게 하기.


4. 하루 3끼 챙겨먹기 : 3번과 연관이 있는 듯. 민이의 세끼와 내 세끼의 기준은 틀리지만..내 기준으로라도 적어도..at least...하루 세끼는 꼭 챙겨먹자. 이 부분은 특.히.나. 민이가 가끔 설겆이를 도와줄때 빛을 발할 것 같다. 므흣.

요즘은 민이가 설겆이가 아니라 밥도 해줘서,
하루 세끼 너무도 잘챙겨먹고 있음.
나의 힘이 아니라 민이의 힘으로 성공 중.


5. 운동 하나 배울 것 : 역시 다른 것과 연관지어지는 목표...수영, 골프, 인라인, 테니스...뭐든지...올해안에 운동하나 배우고 싶다.

헬쓰를 몇달하다 관두긴 했지만,,,이건 실현 못한거 같다.
몇년전에 사놓구 무서워서 못탄 인라인이나 타볼까?


6. 영어책 읽기 : textbook외에 영어책을..짧은 소설이던 에세이던 동화던...적어도 한달에 한권씩 읽기.

지금까지 적어도 8권은 읽었어야 하는데..

Chicken Soup for My Soul
Anger Management
All I Really Need to Know I Learned in Kindergarten

부분적으로 읽어준 건,
Design Patterns
Java2 for SCJP
Enterprise JavaBeans

그래도 한참~~~ 모자르는군.


7. 여행가기 : 미국에 온지도 어언 4년째. Seattle을 벗어나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가까운 주던 먼 주던..아님 다른 나라라도..possibly Canada or Mexico를 꼭 가봐야겠다. 봄이 지나고 나면 비자땜에 다른 나라는 가볼수도 없당.

3월에 LA 3박 4일 갔다왔네.
올해 해외는 비자때문에 불가능하구...다른 곳은 글쎄..
가능할까???? 민이가 도와줘야 가능. ^^;


8. 너무 늦게 자지 않기 : 불규칙한 수면 습관..특히 새벽 5시 이후에 잠 드는거..너무 안좋은 습관같다. 건강을 갉아먹는 주요인? 적어도 3시 - 3시 반전엔 꼭!!! 자자.

첨엔 너무 불가능해보였는데, 직장 다니는 요즘은 아주 잘 지킨다.
1시이전 취침, 7시 기상.


이상이 2004년 마지막과 2005년 초에 생각해본 목표들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도 쉬운...
하지만 나에겐 무척이나 어려운 것들...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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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50%는 넘게 지킨것 같다. 간만에 뿌듯~하네.
운동, 여행, 영어책, 1번의 완전실현등은 아직도 계속 노력해야할 과제다.

으엥~ 지각했다.

2005/09/19 09:37
오늘은 긴휴가에서 사수가 오는날.
이제 질문할 사람이 생겨서 좋기도 하지만,
그동안 별로 진전되지 않은 일을 보고하려니 그닥 좋은 기분은 아니구..-_-;


아침에 눈을 뜨니 5시 20분.
생각보다 안졸려 회사를 갈까하다,
'음..이건 너무 오버다'
싶어서 다시 잤는데...

일어나니 8시 20분..-_-;
보통 회사에 8시 30분이나 늦어도 9시까지는 갔는데...
아침도 생략, 화장도 생략..
회사에 오니 9시 15분..

우리 팀엔 아직 안 온 사람이 둘이나 있지만,
그래두 사수는 왔네.
지난주에 주말보고서 써놓구 깜박 잊고 안보냈었는데,
그거 보내라는 이야기까지...ㅠㅠ

아~배고파.
회사다니구나서 처음으로 아침두 못먹구..힝.

** 글쓰고 나서 엄밀히 생각하니, 지각은 아니다.
10시까지만 출근하면 아무도 뭐라 안할껀데,,
괜히 내가 오던 시간 생각했네. 음...밥두 그냥 먹구 올껄 그랬나??

기분 업!

2005/09/15 15:30
어제는 묭이, 정아랑 같이 Scott's Bar & Grill을 갔다가,
RAM에 술 마시러갔었다.

Scott's Bar & Grill은 처음 갔을때보다
cowboy steak랑 crab cake이 기대에 좀 못미쳤구..
스파게티는 맛있었다.

RAM Bar에선 묭이가 패스포트가 없어서 쫒겨나 식당칸으로 옮겼다.
정아가 Long Island 시키구 묭이가 레모네이드 시켜서 바꿔먹구..ㅋㅋ
술 먹구 얼굴 빨게진 묭...
웨이터오면 타바스코 소스먹은 척하라 그러구..ㅋㅋ
혜진언니 보구 싶어서 잠깐 나오시라 그랬는데,
언니가 결국 계산까지 다해주시고...언니 원츄~~~


아참...이제까지는 오늘의 이야기를 위한 사설들.

평일날 간만에 2차까지 뛰었더니 오늘 아침엔 무척 피곤했다.
민이가 회사에 데려다주는 내내 잤다는 거 아냐..
중간에 차 막히는 걸 감사했을만큼 엄청나게 잤는데,
나 코까지 골았단다..ㅋㅋㅋ

암튼 그러구두 회사에서 기운 못차리고 있었는데,
폴라 언니가 엄청 큰 종이가방을 들고 등장했다.
너무 푹신한 100% 깃털, 실크 쿠션...크기도 적당히 커서 허리에 받치기도 좋구,
어깨에 바치기도 좋구,
결정적으론 안고 잠자기도 너무 좋다. ㅋㅋㅋㅋ
선물도 좋았지만, 조그만 카드에 있는 정성스런 글들이 더 감동됬다.

선물받고 기분 업됬는지 잠깐 자려고 했는데,
머리가 점점 맑아진다.
덕분에 오늘은 일 좀 많이 해야겠다. ㅋㅋㅋ

드디어 왔구나...^^

2005/09/13 13:39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다른 사람들은 다 내렸다는데,
묭이가 안나온다구 그래서 걱정했는데,
좀 전에 전화를 받았다. 잘 나왔다구..

무슨 소지품을 무기로 오해받았다나...-_-;
아마도 묭이 인상때문에 무기로 오해하지 않았을까나? ㅋㅋㅋㅋ

왔다니까...일 고만하고 집에 가서 얼굴 보구 싶네. ^^;
가서 거의 두시간 기다린 민이 고생했구..
또 이따가 나 데리러 와야겠네..ㅎㅎㅎ

Gloomy Seattle

2005/09/12 09:23
9월이 되고서도,
시애틀답지 않게 무척이나 따사롭고 햇빛이 좋다고 행복했었다.
깊어지는 나뭇잎들의 색깔을 보면서
멋진 가을이 오는구나 설레였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구름이 잔뜩 끼었다.

커피마시면서 즐기기엔 분위기가 있어 좋지만,
여행을 오는 사람에겐 우울할 날씨인데.....
이번주 내내 날씨가 이럴꺼라는 예보를 봐서,
좀 그렇네..

이 날씨마저 즐길 수 있으면 좋으련만...
힘들려나..? ^^;;

Back to School Traffic

2005/09/07 09:18
회사에 올때 반은,,오래된 하이웨이(국도같은..)를 타고,
반은 완전 로컬로 온다.
대부분이 1차선에 가끔 2차선이라서
사고라도 나면 꼼짝없이 교통체증에 시달리겠다 걱정은 했지만,
그래도 의외로 체증없이 잘 다녔는데...
오늘은 로컬로 들어서자 마자 꽉!!!! 막혀있었다.

생각해보니 어제부터 학교 시작...
그 길에 학교도 있겠다...
눈앞에는 여러대의 스쿨버스...ㅜㅜ
스쿨버스를 1,2차 도로에서 앞질러 가기는 불가능...
15분이하로 통과할 거리를 40분이 걸렸다. 덴장...

낼부터는 좀 일찍 와야겠다.
아마도 8시까지는 와야할 듯???
어쨌든...이번주는 2시간씩 일 더해야하는데,
일찍 오면 더 일찍 갈 수 있어서 좋지 뭐...ㅜㅜ

바닐라라떼나 만들어와야겠다.....

After the long weekend...

2005/09/06 09:04
노동절이라고 월욜날 마저 놀구 나니,,,
좀 더 놀고싶고나...^^;
금욜날도 출근 안하는 사람,,,,일찍 퇴근하는 사람들로
회사가 조용하더니,,
오늘도 계속 휴가인 사람들이 많은가?
회사가 조용하다.

이주일에 한번씩 제공되던 아침 도넛두 없구...
라떼 만들어 먹을 우유도 없구...ㅜㅜ
나뻐~~~

카트리나와 나비

2005/09/04 02:56
뉴스를 보고 있자니 참 막막하다.
여기야 멀리 떨어져서 가스값이 오르는 것 말고는
별 영향이 없지만...
만약에 여기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모든 걸 버리고 한국으로 갔을까?
여전히 이방인인 우리는..?

어쨌든...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프고 끔찍하다.
우리나라에도 곧 큰 태풍이 온다던데..
카트리나보다 더 큰거라는데..
많이 걱정이다.

항상 추석 전쯤에 큰 태풍이 오는 것 같아 안타깝다.
곧 추수할 수 있는 벼들과 곡식들도 걱정이고..
사람들도 걱정이고.....
나비라는 이름처럼 얌전히 지나가주었으면 좋겠다.

젠장....

2005/09/01 14:44
긴장했나부다...
자꾸 자꾸 화장실이 가고 싶다. -_-;;

속마음..



이것저것 많이 읽어보고 준비한 것 같은데,
준비한 문서는 달랑 몇장 밖에 안되네.
때때론...보여지는 게 다일수도 있는데.
언넝 문서나 프린트해서 질문 좀 점검해보자...

What I really really like....

2005/09/01 10:22
I still don't know what I really really like...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
crazy about 하는 것...

난 아직도 그게 뭔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걸 아는 사람들이 무지 부럽다.

내가 하는 컴쟁이짓이..
내가 하는 것중에 그나마 잘하는 것이고...
가끔은 여기서 재미를 얻을 수 있기에 유지하지만,
언젠가...............
내가 미치도록 좋아하는게 나타나면,
어떤 상황에 처해있던지 꼭 해볼 수 있었음 좋겠다.

민이도...그런 게 있으면,
꼭 해보라고 서포트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