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산타, 아인

2010/01/16 20:02
좀 늦었지만...
동료가 자기 애한테 작아진 산타 모자를 줘서..
크리스마스때 기념으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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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귀여운 산타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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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엄마는 산타 처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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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내 선물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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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우리 아인이가 크리스마스에 대해 알때까지..
크리스마스는 쉿~~ 묻어두고 가자구요~~~

드디어 아인이도 삔을~

2010/01/15 20:01
이제나 저제나..
헤어악세서리를 해주기엔 너무 머리숱도 없고 짧고..
이제 겨우 헤어핀을 해줄만하게 머리가 자란거 같다.
여전히 삔이 딱 안붙어있지만...그래도...이젠 걸(girl)티가 나는걸~~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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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눈을 붕어빵 기계로 찍은 듯한 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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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그래도 내가 아빠보다 예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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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럼고럼...니가 세상에서 젤로 이쁘다.
그렇게 웃어주는데...안이쁘고 베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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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한 새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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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껌 좀 씹다왔수?..참 도전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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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내가 껌이 뭔지 알기나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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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보니 이마가 예술이다~ 요건 엄마 닮았나? ㅋㅋㅋㅋ











꽃이 된 아인...

2010/01/02 14:54


 

목욕 준비 과정의 하나로..
아인이 옷을 벗기고 기저귀천으로 춥지 말라고 살짝 감싸준다.
장난삼아 옷을 완전히 벗기지 않고 머리쯤에 걸쳐놓았더니..
아인이가 꽃이 되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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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즐거워하니 아인이도 웃어준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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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들린 나는 그 담날에도...ㅎㅎ
요건 꽃보단 무슨 파라오님 같다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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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중에도 엄마는 장난을 친다.
폭주족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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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달팽이 장난감은 먹으라고 준게 아닌데..
아인이한테 가면 뭐든지 입으로..ㅋㅋㅋ



 

이불 커버 (Duvet Cover) 만들기

2009/12/26 14:00
민이한테 재봉틀을 사달라고 한게 어언 2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박스를 열어보지도 않았다.
이사오기전에는 프로젝트로 바빴다가..입덧으로 정신없었고..
이사와서는 아인이 낳고 또 정신없었고...

아무래도 재봉틀로 뭔가 만들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이번 긴 연휴동안 재봉틀을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일단 실 끼우고 일자박기부터 해본 담에 바로 첫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얼마전에 새로 오리털 이불을 샀는데..자꾸 자잘한 털이 빠져서..
아인이가 간지러울 거 같은 느낌에 이불커버를 만들기로 결심은 했는데...
천을 사자니, 차라리 이불커버를 사는게 쌀거 같기도 해서 고민고민...
마침 침대시트 세트에 항상 들어있는 flat sheet을 쓰기로 했다.
아무래도 우리 생활 습관상 flat sheet은 항상 안쓰게 되서리...ㅎㅎㅎ
마침 베이지와 갈색 침대 세트가 있어서.. 그걸 사용하면 두 세트에 모두 사용 가능한..
일명 reversible duvet cover가 되는 일석이조..캬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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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불 사이즈에 맞게 시트를 잘라준 담에..
핀으로 고정을 해준담에 드르르륵 재봉틀로 박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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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내고 남은 시트로 끈을 만들어서..
이불의 네모서리에 이렇게 끈을 달아주고...
이불커버 안쪽에도 끈을 달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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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서로 묶어준담에 이불커버의 밖이 보이도록 발라당 뒤집어 주면..
이불이랑 이불커버 네모서리가 서로 연결이 되서..
어느 순간 둘이 따로 노는걸 방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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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테스트로 재봉틀이 있는 지하에 있는 침대에다가 덮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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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양면사용이 가능한 기특한 이불커버가 탄생했다.


Thread 600인 순면을 사려면 상당히 비쌌을텐데..요렇게 돈을 세이브했으니..
재봉틀의 브레이크 이븐이 금방 올 듯..ㅎㅎㅎ

생각같아선 1-2시간만에 다 만들거 같았는데..
재봉틀을 첨으로 사용하는데다가, 킹사이즈라서 박음질할게 많아서 4-5시간은 족히 들었다.
크리스마스의 대부분을 이거 만드는데 보내버렸음..흑.
 

침대 위에서..

2009/12/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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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평화로운 순간..
아가가 자는 순간..
동시에 쳐다만봐도 빙긋웃음이 나오면서 행복해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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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있지 않을때는 놀이터인 침대..
이젠 많이 커서 아인이 보호하자고 빙둘러놓은 베게들을
다 헤집고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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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초승달이 되도록 웃어주면...
엄마도 같이 웃게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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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그러다 눈감기겠다..아인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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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게뒤에 숨어서 먹이를 노리는 사냥..꾼..? ㅎㅎㅎ



 

춘천 닭갈비

2009/12/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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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에 갑자기 땡겨서 주구장창 해먹었던 닭갈비..
허벅지살로 하면 훨씬 부드럽고 맛있지만,
아인이 이유식해주고 남은 고기를 처리하느라 요즘은 가슴살을 주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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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팬을 사용하면서 느낀거지만, 볶음이나 전같은건 정말 무쇠팬에 사용하는게 맛나다.
내가 좋아하는 떡과 고구마 잔뜩..과 라면 사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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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를 해먹을때 나의 포인트는...
맵게..그리고 야채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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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빼먹을 수 없는 볶음밥..
남은 닭과 야채를 가위로 잘게 잘라주고..
고추장 쪼금, 김치를 넣고 볶아주다가 계란과 김도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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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눌러붙게 해서 누릉지까지 긁어먹으면 더 맛있다.
이렇게 누릉지를 만드는데는 역시 무쇠팬이 최고~

** 내가 좋아하는 소스 비율
고추장 2T, 고추가루 2T, 카레가루 1T, 간장 2T, 올리고당 2T, 청하 또는 맛술 2T, 참기름 1T, 후추 조금

북어국

2009/12/19 17:46
추운날엔 따뜻한 국이 최고며..
간단하게 만들수 있으면 더 좋다.

재료만 있다면 10분이면 만들 수 있는 북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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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북어국같은 거 싫어했는데...
입맛도 나이들어감에 따라 같이 늙어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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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도 간단하다...
감자 하나 썰어놓고, 북어 적당한 길이 한줌, 마늘과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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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을 1T 넣고, 마늘, 감자, 북어를 넣고 볶아준다.
물을 한대접 반 정도 넣고 끓이다가,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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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계란 두개 풀어놓은 거에 같이 넣어두고..
간이 되어서 끓고 있는 국에다가 휘리릭 넣어서 한소금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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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시워한게 해주는 북어국 대령이요~~
얼큰한게 좋을땐 할레피뇨처럼 매운 고추를 다져서 살짝 넣어주면 좋다.

꼬까옷을 입고..

2009/12/18 17:42
올 연말이 다른 해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아인이가 우리와 함께 한다는 거..
그래서 연말에 지름신이 오실때,,,아인이꺼까지 같이 온다..
ㅎㅎㅎㅎ 지를게 더 많아지는게 좋은건지 아닌건지..
암튼... 옷이 도착한 날... 어릴때 해봤던 인형 옷갈아입히기를 해봤다.
인형대신 너무 이쁘게 움직이고 웃어주는 아인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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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폴라베어 같은 느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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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여성스러워졌구나, 아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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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가 하트야~~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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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꼬까옷 입고 갈데가 없다..
스와인플루땜에 아인이 데리고 나가는게 겁나서 방.콕.이거던... ㅡ.ㅜ












 

볶음면과 쫄면 w/ 우동

2009/12/17 15:54
우동으로 만드는 볶음면과 쫄면..
일명 볶음우동과 쫄우동이다..

우선 볶음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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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도 쉽고 냉장고 처리용으로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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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냉장고에 있는... 처리해줘야 할 야채를 다 꺼낸다.
파프리카, 스노우피, 호박, 양배추, 양파, 파, 버섯이 나왔네..ㅎㅎㅎ

고추기름이나 참기름을 두루고..마늘이랑 파를 넣고 볶아 향을 내준다.
나머지 야채를 다 넣고, 고추가루를 1T 넣고 볶아준다. (이건 매운 버전)
코가 알싸한 매운향이 나면, 맛간장이나 간장을 2T 정도 넣고 볶다가,
우동 투하~

 ** 이 냉동된 우동은 1분만 삶으면 되는데다가 면발이 탱탱해서
짬뽕, 짜장면, 볶음면, 쫄면등등 아무데나 내가 애용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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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반찬으로도 좋고, 그냥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쫄우동...
볶음면 해먹을라고 우동을 두개나 삶았는데,,양이 너무 많은 거 같아서..
마침 냉장고에 만들어놓은 소스도 있고, 샐러드 야채도 있어서..
조금 덜어서 쫄면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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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서 쫄면이 그리 안당길지 몰라도..
매운 면을 좋아하는 나는 언제나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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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매워서..
나 혼자 다 먹었다지..ㅋㅋㅋ



엄마랑 놀기...

2009/12/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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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인이 엉덩이도..허벅지도..발가락도..손가락도..다 너무 좋기만 하다.
뒤에서 깨물기 놀이하는 엄마와...좋아라 하는 아인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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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이를 이불 위에 올려놓고 밀었다 당기는 놀이..
몸이 흔들흔들하니까 자꾸 이불을 쳐다보길래...엄마 눈을 봐....하니까..
이쁘게도 나랑 눈맞추며 노는 아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