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내공이 늘어가는 M표 도시락

2006/02/27 15:58
M표 도시락 시리즈의 퀄리티가 나날이 올라가고 있다.


김이 들어간 계란말이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민이의 반찬인 매운 두부조림이랑
갈비랑
김치..

밥보다 반찬을 더 많이 먹는게 좋다던데,
딱이다. ㅋㅋㅋ

콩나물밥 - Bean Sprouts Rice with Soy Source

2006/02/26 23:42
반찬없이 콩나물 하나로 모든게 해결되는 콩나물밥!
콩나물을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보았다.


[밥하기] 2인분 기준
쌀 2 cup, 깨끗이 씻은 콩나물, 다진 소고기 넣고 밥하기
(콩나물에서 물이 나오므로 물은 조금 적게 넣는게 좋다)


[양념장 만들기]
간장 5T, 마늘 1T, 파 다진 것 2T, 참기름 2T, 깨 1T, 매운고추 1개 다진 것, 고추가루 1t


밥이 모락 모락 다되었네~


그릇에 밥을 푸구요~


양념을 맘껏 올리고~


샥~샥~ 비벼 먹어요.

Yesterday Once More - 옛날로 다시 한번....

2006/02/25 02:11
어렸을 적에 초등학생때,
혼자 집을 보면서 라디오를 참 많이 들었더랬다.
그때 김광한이나 김기덕이 하는 팝송 코너도 많이 들었었는데,
며칠 전에 그때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를 라디오에서 들었다.
그시절엔 영어 하나 몰라던 때라서
들리는대로 받아적고 외웠기 때문에,
지금 그 노래를 들어도 전혀 가사가 들리지 않았다.
이전의 말도 안되는 가사만 떠오를 뿐..(- _ -)

그래서 그노래를 찾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 Joe한테 물어보고서 그노래를 찾았다.
Jennifer Warnes & Joe Cocker의 "Up where we belong"

집에 와서 왠지 옛추억이 생각나서
온통 흘러간 팝송들만 들었다.
한동안 내 삐삐의 인트로를 꽤나 오래 장식했었던
"Have I told you lately"부터 "Wonderful tonight"까지..

그 시절의 나를 떠올리다 보니,
Carpenters의 "Yesterday Once More"가 완전 딱이다.




When I was young
I'd listen to the radio
Waiting for my favorite songs
When they played
I'd sing along
It made me smile.
Those were such happy times
And not so long ago
How I wondered
where they'd gone
But they're back again
Just like a long lost friend
All the songs
I loved so well.
후렴

Every Sha-la-la-la
Every Wo-o-wo-o
Still shines
Every shing-a-ling-a-ling
That they're starting to sing's
So fine.

When they get to the part
Where he's breaking her heart
It can really make me cry
Just like before
It's yesterday once more.

Looking back on
how it was
In years gone by
And the good times that I had
Makes today seem rather sad
So much has changed.
It was songs of love
that I would sing to then
And I'd memorize each word
Those old melodies
Still sound so good to me
As they melt the years away.
후렴

All my best memories
Come back clearly to me
Some can even make me cry.
Just like before
It's yesterday once more.

어렸을 적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라디오를 듣곤 했었어
그 노래가 나오면
난 따라 불렀고
미소를 지었었지
그 땐 참 행복한 시절이었고
그렇게 오래전 일도 아닌데
그 행복한 시절이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 궁금해
하지만 마치 오랫동안
연락없이 지냈던 친구처럼
그 기억들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애
난 그 노래들을 너무도 좋아했어
후렴

그 노래속의 샬랄라∼∼
우우우∼∼ 하는 부분은
아직도 아름다워
노래 시작할 때 싱얼링∼∼이라고
부르는 부분도 좋지

노래 가사에서 남자가 여자를
가슴 아프게 하는 부분에 이르면
마치 예전으로 돌아간듯
난 눈물이 날 것만 같애
다시한번 그때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은텐데...

세월이 지나 과거엔 어땠는지
뒤돌아 보니
오늘날은 내가 누렸던 그 행복한
시절들에 비해 좀 처량해
너무 많은 것들이 변해버렸어
그 때 따라부르던 노래들은
사랑 노래였는데
난 가사를 전부 기억하고 있어
세월을 녹아내리듯 흘러가는
그 오래된 멜로디를
아직도 난 좋아해
후렴

내 모든 기억들이 다시
뚜렷이 돌아와 예전처럼
날 울 것만 같게 하고 있어
그 옛시절로 다시 한번
돌아갈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