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심리란게...

2006/02/23 15:43
혹은 나만의 심리일지도 모르지만,

왜!!!!

프로젝트 Due date가 코앞이라던지,
낼 당장 시험을 봐야한다던지 그러면,
꼭 평소에 안하던, 혹은,
평소엔 신경도 안쓰이던 부분들이 눈에 띄는건지 모르겠다.

3/2일이 지금 프로젝트 끝내는 날인데,
평상시엔 안락하게만 느껴졌던 내 책상을 치우고 싶고,
눈뜨고 봐주기 힘들지만 나에겐 괜찮았던 거실과 욕실이
갑자기 참기 힘들게 지저분해 보이고,
블로그 디자인도 바꿔주고 싶고,
잠도 더 자고 싶고,
할 일들이 마구 생각나는걸까...

난 전생에 청개구리였던걸까? (-_-)

Noodle Noodle - 기본이 된 중국집

2006/02/22 22:15
그동안 짜장이나 짬뽕이 먹고 싶으면 Clipper를 이용했었으나,
단무지도 없고, 양배추로 담근 김치를 주는게 너무 싫었었다.
여기선 모든 중국집이 단무지를 주지 않는다.
단무지를 살 수 없는 것도 아닌데,,,
모든 중국집이 냄새나는 양배추로 담근 김치를 준다.
배추를 구할 수 없는 것도 아닌데,,,,

지난 주말에 새로 생긴 중국집을 우연히 갔는데,
정말 기본이 된 중국집이었다.
단무지에 제대로 된 김치를 제공하는..
(사실, 김치는 없어도 그만이지만 양배추 김치는 정말 시러...ㅜ.ㅜ)

기쁜 마음에 주말동안 두번이나 방문을 했었다.
밤에는 꼬치구이 같은 술안주도 판다니 참으로 흐뭇하다..ㅋㅋㅋ


간판을 세 종류나 갖고 있다. -_-

생긴지 얼마 안되서 내부가 깔끔하다


단무지 먹고 또 달래도 또 준다. 감격..ㅠㅠ

그냥 짜장을 시켰는데 삼선간짜장처럼 나왔다.
오징어에 각종 야채가 아삭..
간짜장을 시키면 어찌 나올런지...ㅋㅋ

한국인이 아닌 사람을 타겟으로 한 듯한 매운 소고기 볶음.
소고기 냄새가 심해서 결국 주방으로 다시 돌려보내고...

소고기 볶음 대신 다시 주문한 사천새우는 무난~

살찌는 법은 알겠어...

2006/02/21 23:52


2005년 새해목표가 4kg 찌는 거였다.
그런데 목표달성을 너무 초과해버렸다.
내가 이렇게 찔 수 있을지는 몰랐단 말이지...
피자 두판을 먹고도 살 안찐다고,
라면을 새벽 4-5시에 먹어도 담날 얼굴 하나 안붓는다고,
너무 자신만만했단 말이지...
나이 먹어서 드는 살은 빠지지도 않는고나..ㅜㅜ

운동 시작한지도 한달하고 열흘...
살이 빠질 기미는 안보이고...
안빠져도 좋으니 몸매만 탄탄해져라..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