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미국와서 젤로 아쉽고 먹고 싶었던 음식은
짜장과 짬뽕이었다.
짜장은 그럭저럭 만들어먹기도, 사먹기도 하는데,
짬뽕은 만들어 먹으면 꽝이고,,사먹어도 그다지 맛나는 걸 찾기가 힘들었다.
그러다가 미씨방에서 무지 쉬워보이는 레서피를 찾았는데
요게 물건이었다.
중국집 짬뽕이 안부러운 맛난 짬뽕이 나오는게 아닌가!!
솔직히 요즘은 10불 내고 웬만한 중국집에서 먹는 것보다
직접 만들어 먹는게 맛있다는 자신감까지 들고 있는 중이다. *^^*
재료는 집에 있는 야채와 해물로 준비가능.
1. 양파(반개)와 양배추(한두주먹)는 필수고,
냉장고를 뒤져보니 버섯, 호박, 브로콜리가 있네..
해물은 새우와 조개...오징어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암튼..다 적당히 잘라준다.
육수는 Swanson의 닭육수를 쓰는데,,이게 뽀인트인 것 같다. 진짜 닭육수를 쓰면 더 좋지만, 번거로와서 난 항상 이걸로 해결.
옆에 소스는 굴소스...
2. 후라이팬에 기름 2T와 마늘 1T를 넣고 조금 볶아서 마늘향을 낸다.
3. 양파와 양배추를 넣고, 고추가루 2T를 넣고 볶아주다가 해물도 다 넣고 볶아볶아..
불이 너무 세면 고추가루가 타니까 중불에서 볶아주는게 좋을 듯.
4. 면을 끓일 준비도 동시에 하는 게 좋겠지?
난 일본 상점에서 냉동된 우동면을 샀는데, 1분만 끓여주면 끝.
쫄면 먹을때도, 우동사리 필요할때도 다 이걸로 해결하는데,
의외로 쫄깃하고 맛있다.
5. 3의 재료가 좀 볶아졌다 싶으면 치킨브로쓰 2캔을 넣고,
굴 소스를 1T보다 쬐금 더 넣고,
남은 야채 다 털어 넣고,
불 올려서 보글보글 끓인다.
간이 싱거우면 소금을 쪼금식 넣으며 간을 맞추면 된다.
6. 끓여 놓은 면을 그릇에 담고 뜨거운 짬뽕 국물을 부어준다.
정말 쉽고 맛있는 짬뽕 탄생!!!국물이 조금 남으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양파, 양배추때문에 상온에선 하루만에 상함..-_-)
뚝배기에 밥넣고, 국물 넣고, 계란 풀어넣고 보글보글 끓이면
얼큰한
짬뽕밥 탄생...
짬뽕 한번 끓이면 이런 식으로 두끼를 해결한다. ㅋㅋ
이전 홈피의 요리 옮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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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지나가다 들렀습니다. 우우~ 정말 맛있겠어요!!!!
특히 저 명란젓!!!! 오오오오오~
그죠? 비싼거라 한박스 밖에 못 사오셨는데,
이젠 그만 허겁지겁 먹고, 아껴 먹어야 겠어요. ㅜㅜ
깍둑이 안보여
오잉? 왜 안보여? 지금도?
우수한과 아주 도움이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