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밥 - Bean Sprouts Rice with Soy Source

2006/02/26 23:42
반찬없이 콩나물 하나로 모든게 해결되는 콩나물밥!
콩나물을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보았다.


[밥하기] 2인분 기준
쌀 2 cup, 깨끗이 씻은 콩나물, 다진 소고기 넣고 밥하기
(콩나물에서 물이 나오므로 물은 조금 적게 넣는게 좋다)


[양념장 만들기]
간장 5T, 마늘 1T, 파 다진 것 2T, 참기름 2T, 깨 1T, 매운고추 1개 다진 것, 고추가루 1t


밥이 모락 모락 다되었네~


그릇에 밥을 푸구요~


양념을 맘껏 올리고~


샥~샥~ 비벼 먹어요.

Noodle Noodle - 기본이 된 중국집

2006/02/22 22:15
그동안 짜장이나 짬뽕이 먹고 싶으면 Clipper를 이용했었으나,
단무지도 없고, 양배추로 담근 김치를 주는게 너무 싫었었다.
여기선 모든 중국집이 단무지를 주지 않는다.
단무지를 살 수 없는 것도 아닌데,,,
모든 중국집이 냄새나는 양배추로 담근 김치를 준다.
배추를 구할 수 없는 것도 아닌데,,,,

지난 주말에 새로 생긴 중국집을 우연히 갔는데,
정말 기본이 된 중국집이었다.
단무지에 제대로 된 김치를 제공하는..
(사실, 김치는 없어도 그만이지만 양배추 김치는 정말 시러...ㅜ.ㅜ)

기쁜 마음에 주말동안 두번이나 방문을 했었다.
밤에는 꼬치구이 같은 술안주도 판다니 참으로 흐뭇하다..ㅋㅋㅋ


간판을 세 종류나 갖고 있다. -_-

생긴지 얼마 안되서 내부가 깔끔하다


단무지 먹고 또 달래도 또 준다. 감격..ㅠㅠ

그냥 짜장을 시켰는데 삼선간짜장처럼 나왔다.
오징어에 각종 야채가 아삭..
간짜장을 시키면 어찌 나올런지...ㅋㅋ

한국인이 아닌 사람을 타겟으로 한 듯한 매운 소고기 볶음.
소고기 냄새가 심해서 결국 주방으로 다시 돌려보내고...

소고기 볶음 대신 다시 주문한 사천새우는 무난~

TGI Fridays

2006/01/26 15:41
요즘 운동이 끝나면 배가 고파서 주글것 같다.
화요일엔 너무 배고파서 폴라언니랑 그 야밤에 TGI에 가서
3 course menu로 질러버렸다. -_-;


Fried Mozzarella


BRUSCHETTA CHICKEN PASTA
맵게 해달랐고 했더니 할리피뇨를 잔뜩 썰어넣어줘서 입에서 불나는 줄 알았다.
그치만 맛있었음~


Green Salad
좀 많이 짰다.

Siam Thai Cuisine

2006/01/17 23:46
이번주 금요일이면 한국으로 떠나는 정아와 함께
우리가 좋아하는 Siam에 갔다.



팬시함이랑은 거리가 먼 곳이다.

기다리는 곳..


정아..


Chicken Satay with Peanut source
땅콩소스의 고소함은 좋았으나, 닭고기가 약간 퍽퍽했다.


Siam Special - Chicken Rice Noodle
아삭한 숙주가 매운 양념과 잘어울린다.

Vege Fried Rice
의외로 괜찮았던 음식. 민이는 그냥 맨밥이 더 좋았단다. ㅋㅋ

Hot & Spicy Noodle - Prawn Rice Noodle
내가 젤로 좋아하는 메뉴...
시중에서 별로 보지 못한 버섯이 들어가 있는데, 요 버섯이 난 참 좋다.
매콤한 소스국물이 돋보이는 메뉴.



요즘 글을 너무 안써서 일부러 사진찍고 올리는 건데...
사진만 올려도 시간 꽤 잡아먹네..
포스팅 하나 하기 거참 힘들다.

맛있는 씨푸드 레스토랑 - Chinook's

2005/12/04 22:41
지난주 주말에 회사에 일하러 갔다가,
혜진언니한테 이베이에서 산 핸드폰 줄 겸,
새로운 레스토랑도 찾아볼 겸 해서 가본 씨푸드 레스토랑이다.

Google과 MSN 맵을 두개다 프린트해서 길을 찾았는데,
MSN 맵의 승리였다. Google 맵...direction이 엉망이던걸...
내가 사랑하던 Google 이었는데, 요번엔 좀 실망했음이야~

원래 예약을 받지 않는 곳이라서 그냥 갔는데,
15분 정도 기다렸다.



웨이팅 의자에 앉았을때 보이는 사진들..




무료로 나오는 이빵에 대한 리뷰가 굉장히 좋더라.
나한텐 기름기가 조금 많았지만, 바삭하고 맛이 괜찮았다.


새우 바베큐...새우가 너무 적다..고 생각했는데,
애피타이저라고 딱 사람명수에 맞게 나왔더군.


민이가 먹은 씨푸드 샘플러.
대구, 오징어, 조개, 가리비, 새우등등의 튀김.


혜진언니와 내가 시킨 씨푸드 스파게티..
시원하고 맛났다. 홍합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싹~~ 다 먹어버렸다.


가장 맘에 들었던 메뉴.
참치 스테이크인데,,,겉에만 살짝 익혔다.
나 참치회도 안먹을 정도로 참치 별로라 하는데...
이거 너무 맛났다. 담에 가면 꼭 시켜먹어보리라..



창가쪽으로는 바다가 보여서 낮에 가면 창가에 앉는게 좋을 것 같았다. 여름엔 야외에서 먹어도 근사할 것 같구..
근데...민이랑 나랑 둘이서 갈일이 있을지...-_-;

http://www.anthonys.com/restaurants/info/chinooks.html
1900 West Nickerson Street Seattle, WA 98119
PH: (206) 283-4665 Fax: (206) 283-3705
오늘은 혁지 아저씨, 오빠, 아니 형부...-_-;
의 이미 지난 생일 파티를 점심으로 간단히 하려 모였다.
혜진 언니네 가족이 좋아한다는 딤섬 전문점에 가보기로 결정....
다운타운 차이나타운에 있는 The House of Hong로 향했다.


배고파요..젓가락들고 시위(?) 중..


조그만 수레를 밀고 다니는 웨이트리스한테 달라고 한 딤섬들..
혜진 언니가 시켜줘서 뭐가 뭔줄 이름도 모르고 먹었다..
대부분 속에 새우가 들어가있었음.


중국 음식치고 그다지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새우누들도 괜찮았는데..먹느라 그다지 사진을 못찍었다.

배불리 먹고서 입가심겸 버블티로 유명한 KTV Club이라는 곳으로 옮겼다.


혜진언니네 가족사진.
선물로 사진 한장 현상해갔었는데, 맘에 들었었나보다.
맨날 사진찍는거 피하더니 오늘은 가족사진 한장 찍어달래는거보니..ㅋㅋㅋ.


아,,,둘 다 얼굴이 좋아졌다.
민이는 요즘 아픈것치고는 잘나왔네~


KTV Club의 벽면.

M표 삼색 주먹밥

2005/11/05 17:02

며칠전에 회사 가려고 일어났다가
식탁에 놓인 이 주먹밥을 보고 엄청 감동을 먹었었다.

예전에 구준엽이 TV에 나와서 색색이 이쁜 주먹밥을 만들며
결혼하면 사랑하는 여자한테 만들어주고 싶다는 말을 듣고
내심 부러워했었는데,,,
이제 하나도 안부럽삼~~~ㅋㅋㅋ

양념된 밥에 속에는 참치...
한개는 아침으로 먹구, 세개는 점심으로 싸갖다.
김치 사발면이랑 같이 먹었는데, 천국이 따로 없드라. ㅋㅋㅋㅋ

Sushi Land

2005/10/26 21:04

-처음 갔을때 찍은 사진


이전에 벨뷰 아줌마, 아저씨 저녁 대접해드린다고 할때
데고가 주셔서 알게 된 곳이다.
전혀 로맨틱하거나 깔끔한 곳은 아니지만,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 신선한 맛, 다양한 메뉴로
탁 맘에 들어버린 곳이다.

한번 다시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폴라언니랑 가서 배터지게 먹었다...


- 회전초밥...



장어...그닥 좋아하지 않는 아이템이지만 여기선 맛나게 먹었다.


오늘의 발견 아이템! Seared Salmon
연어 초밥에 마요네즈색의 양념을 뿌린후에
불로 살짝 위를 구운 초밥인데,
오늘 처음 먹어봤다. 으흐...입에서 씹을 틈이 없이 살살 녹더라.
오늘의 베스트였다. 먹느라 정신없어 사진 못찍은게 아쉽당..

Address: 138 107th Ave, Bellevue

매워..매워..그래도 좋아..불닭 !!

2005/10/24 15:38
레서피 찾는 사람이 있어서 이전 홈피에서 옮겨왔음



작년 여름..두달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이것저것 참 많이도 먹었다.
그 중에서 기억나는 게 홍.초.불.닭.
무지무지 매워서 생각만 하면 침이 나오구,,
먹을때마다 매워서 시원한 맥주 엄청 많이 마시게 했던 그 불닭..

미국에 오고나니 그게 또 은근 생각나더라. 매운맛은 중독이라더니 맞는 말..^^
며칠 먹고 싶다 궁리를 하다가, 인터넷을 서치..
긁어모은 레서피를 내 나름대로 바꿔서 오늘 드디어 해먹었다.

귀차니즘의 대가인 나로선 좀 성가신 준비를 요구하는 요리였지만,
홍초불닭을 연상케할만큼 괜찮은 불닭이 나왔다.
홍초불닭보다는 쬐끔 덜 맵지만,,
민이한테 성공했다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만족스럽게 맛있었다. 우헤헤..



1. Thigh를 사서 칼집을 내주고 포크로 한번 먹기 편한 크기로 잘라준다.
굳이 thigh일 필요는 없구..자기가 좋아하는 부위로 써도 무방~

2. 우유 2: 청하 1 정도의 비율에 닭고기를 30분이상 재놓는다. 부드럽고 냄새 안나는 닭요리의 필수과정!



3. 닭고기를 초벌양념에 30분이상 재놓는다.
초벌양념은 간장 5T, 요리당 1T, 설탕 1T를 섞은 것.

4. 매운양념을 만들어 둔다.
매운양념은 고춧가루 4T, 간장 2T, 설탕 1T, 요리당 2T, 파인애플 통조림 쥬스 3T, 다진 할리피뇨(혹은 청양고추) 3개, 파 1개 다진거, 마늘 1T, 후추 1/3t, 겨자 1/2t, 참기름 1T를 다 섞어 만든다.



5. 초벌양념에 재워둔 닭고기를 뜨거운 팬에 겉에만 살짝씩 익혀준다.
이렇게 하면 초벌양념이 닭고기안에 살짝 갇혀서 맛이 좋데나 뭐래나.
원래는 직접 불에다가 석쇠로 해주는게 좋다는데,,,집에 석쇠가 있어야 말이지.

6. 살짝 구운 닭고기를 매운양념에 30분이상 재워둔다.
참고로 thigh 6개에는 위의 레서피로 만든 매운양념의 반이 적당하다.



6. 적당한 크기의 팬에 호일을 깔아주고 기름 살짝 둘러준후 닭고기를 익힌다. 고기 재워둔 양념을 다 부워주고 소스를 졸여준다.

7. 소스가 다 줄고 살짝 탈때까지 구워준다.



8. 불닭과 천생연분인 누룽지도 만들어야지..
뚝배기에 밥을 잘 깔아주고 중불에서 살짝 눌러붙을때까지 누룽지를 만든다.

9. 한쪽에선 따로 뜨거운 물을 끓이다가 끓인 물을 누룽지가 있는 뚝배기에 부어준다.

매운맛의 필살기, 불닭 완성!



첫맛은 별로 매운지 모르나..끝맛이 무지 맵다.
매우면서 은근 달짝지근한 맛도 돌고...
서너개를 연달아 집어 먹으니 무지 매운게 시원한 코로나 한병 마시기엔 딱이었다.



수다1.
더 매운맛을 원하는 사람은 겨자, 후추를 조금 더 넣거나..
할리피뇨보다 10배는 더 맵다는 하바네료를 써 보시길...

수다2.
우유나 양념에 재워두는 시간은 2-3시간이 좋지만, 빨리 해먹고 싶어서 맘이 급한 나는 30분씩만 재웠다. ㅋㅋ

쫄깃쫄깃 소고기 장조림

2005/10/06 10:41
요즘 야미란이 뜸해졌다.
그것도 그럴 것이...요리를 그닥 안하게 되고,
하더라도 사진 정리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잘 안찍게 된다.
그래도!!!
요즘 민이꺼만 올리는 거 같아서,
가뭄에 콩나듯...(^0^)
나도 음식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주말에 만들었던 장조림을 올린다.


1.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조림용 고기를 사서 30분간 물에 담궈 핏물을 뺀다. 장조림용으론 양지머리가 좋다고 그러구, 그게 brisket이라는데, 난 마켓에 가서 결이 잘 찢어질 것 같은걸 산다. 사고 보면 그게 bottom round라나 뭐라나...-_-; 암튼, 기름기가 별로 없고, 결이 잘 찢어질 거 같은 고기 골라~~~

2. 냄비에 고기가 잠길 만큼 물을 넣어주고,
파 대가리(머리?) 두개, 양파 반개 뚝 썰은거, 통마늘 한주먹, 생강가루나 한조각, 고추 2개 넣고 끓인다.
끓는 와중에 생기는 거품은 모두 걷어내주고..
한 20분 정도? 젓가락으로 고기를 찔렀을때,
고기가 부드러울때까지 끓여주고..야채는 다 건져서 버린다.
(아..그 사이에 계란이나 메추리알 몇개 삶아주셔~)

3. 간장 반컵, 청하(소주, 와인 아무거나..) 반컵, 설탕 2-3T 정도를 넣어주는데..
간장을 처음부터 넣으면 질기다니까..
청하랑 설탕부터 넣고 좀 끓여주다가..
곧 간장도 다 부어버린다. 이때 삶은 계란도 넣어주셔...

4. 10분 정도 끓으면 불을 조금 줄이고..
난 고기를 꺼내서 쭉쭉 찢어준다.
(나중에 먹을때마다 찢는거 너무 귀찮스려..)
찢어준 고기를 살짝 조려주고,,,,계란은 가끔 굴려주고,,,,
매운 고추를 잘라서 넣어주고,,,끝!!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하얀 기름이 살짝이 굳기도 하는데,
그럼 먹기전에 전자렌지에 넣고 45-50초 정도 돌려주는 센스를 발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