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2010/07/04 10:06
아...뭐야~~
7월인데..왜...
아침에 일어나면 히터를 틀고..
짚업후드티를 입어야만 할만큼...
추운거냐고..

이때까지 아인이 반팔 or 칠부옷을 입어본게 한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정도로..
날씨가 서늘하다..

알리오 올리오

2010/06/24 15:50
얼마전에 파스타를 다운받아서..틈틈이 아이폰으로 봐준 담에...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었다.
라면 끓이는 것만큼 쉽더만...라면보다 먹기에 덜 죄책감도 들고..ㅋㅋ

면도 Angel hair pasta를 써서 알단테로 익히는 4분이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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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1. 마늘과 고추를 올리브 오일 1T에 소금, 후추 간해서 볶아서 따로 담아놓고.. 난 새우도 넣었다..너무 건더기가 없으면 아쉬워서..ㅋㅋㅋ 고추도 저고추가 아닌데...집에 없어서...그냥 할리피뇨로 대체.
2. 끓는 물에 얇은 파스타를 익혀낸담에..
3. 마늘과 고추를 볶았던 팬에 올리브 오일 조금 더 넣어주고, 면을 살짝 볶으면서 #1을 넣어주고, 파마잔 치즈도 좀 넣어서 볶아주면 끝. 간보고 싱거우면 소금, 후추 추가~~~해서 더 볶아주공.

근데 면이 너무 얇아서 면이 불어터지지 않게 하려면 좀 힘들더라..

말이 되냐!

2010/06/23 11:26
오늘 회사오면서 Komo 4 news를 들었는데..
오늘이 275일만에 처음으로 75도 (섭씨로 24도)까지 온도가 오르는 날이란다.
작년 9월 이후로 가장 따뜻한 날이라는거지.
지금이 언제인데...이제 6월도 다 가는데..
이게 말이 되냐고!

정말 시애틀 온지 얼마 안되는 사람들은 시애틀 날씨가 진짜로 이런줄 알겠어...
나도 우울증에 왜 걸리는지 이해될 거 같았고...
여름 날씨는 정말 쨍~하고 아름다운걸로 유명한 이곳인데..
올해는 넘했다고.. 흑흑.

쇼핑가자 아인아~

2010/06/20 09:00

한달 반전의 사진이네..아인이 지금은 더 컸는데..ㅎㅎ
메이시스에서 패밀리 & 프렌즈 세일이 있어서,,,
마덜즈 데이 선물 사내라고..아인이랑 다 끌고 쇼핑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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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가자, 아인아~~. 네가 운전하려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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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쇼핑의 묘미를 모르는구나..엄마 쇼핑하는 동안 뚱~~. 곧 너도 쇼핑을 좋아할거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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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몰라...목말라~~ 물이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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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쇼핑하는동안 유모차에서 지루했던 아인이.. 아빠 손잡고 아장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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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잡은 손이..귀엽다. 요즘은 손을 뿌리치려 난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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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층가서 좀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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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좀 찍게...아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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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관심없다구요..사진찍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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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빛 뺨이 너무너무 탐나게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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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이..발레 좀 해볼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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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 쉬자... 다리가 아직은 안꼬아지는 아인이..ㅋㅋㅋ



딸기 머핀

2010/06/19 16:35
하루하루 먹어치우기엔 뒷뜰에서 따오는 딸기가 너무 많아서 고민중에
착한 스트로베리 머핀 레서피를 찾았다.
버터도 안들어가고 설탕양도 적어서 아인이 간식으로 먹기에도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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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 만들어서 머핀틀에다가 하나씩 부어주고..

[오리지날 레서피]
중력분 2컵
다진딸기 1컵
계란 2개
플레인요거트 1팩(6온스)
포도씨or해바리기씨 오일 6T
설탕 1/2컵
베이킹파우더 3ts
바닐라 1ts
소금 1/8ts

나는 저기서...딸기를 1 1/2 컵으로 늘리고, 아가 먹는 오가닉 요거트(아무맛)  4온즈짜리 넣고,
오일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넣고, 설탕은 1/3컵으로 줄이고, 베이킹 파우도도 2ts로 줄였다.
중력분, 딸기, 베이킹파우더, 소금은 따로 섞어놓고,
계란, 요거트, 오일, 바닐라 따로 잘 풀어놓은 다음 전부 잘 섞어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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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도 (화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간 구워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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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촉촉하고 맛나는 머핀 탄생.
레서피가 정말 쉬워서 각종 과일 대체 가능하다.

위에 생딸기랑 생크림 얹어 먹으면 비주얼도 맛도 좋아지겠지만..
허리의 머핀탑도 주체할수 없게 될까봐..생략.
아인이도 꽤 좋아한다.

올해의 첫딸기~

2010/06/06 21:22
얼마전에 딸기밭에 꽃이 핀걸 보고,,,한숨을 쉬었다.
꽃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펴서...
올해 딸기 따느라 허리가 휘겠구나...걱정이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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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걱정도 잠시...
계속 비오고 춥고 그래서..딸기를 먹을 수나 있을까 다른 걱정이 되었는데..
슬슬 빨갛게 익는 딸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오늘은 제법 먹을만한게 많았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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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깨끗하게 손질해서..아인이를 줬더니..
아~~주 잘먹는다. 좀 새콤한게 많아서 싫어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역시 농약 하나없이 집에서 깨끗하게 키운거라 그런지 씨까지 오도독 살아있다.
수분도 많고..새콤 달콤..
매일매일 밭에서 바로 따다가 아인이한테 먹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올해의 딸기 농사는 힘들기보다 보람될거 같다.

워터프론트 공원

2010/06/03 16:21
잠깐 날씨가 좋았던 어느날,,,
아인이 데리고 동네 공원에 갔다. 여기는 Kirkland downtown에 있어서 주차하기가 좀 어렵지만..
레스토랑이랑 비치랑 다 모여있어서 좋다.
맛나는 코나 아이스크림 커피 파는 곳도 있는데...
날씨가 좋아지면 한번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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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자고 신발 신자하면 참 좋아한다.
요즘은 자기가 신발을 들고 온다...나가자는 거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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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치는 아인이...입으로 코를 막아 숨도 못쉬겠다..아가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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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정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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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씸히 무언가를 보는듯한 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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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니까 표정봐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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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점점 몸을 숙이니까 엄마가 힘들단 말이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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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관심이 있는데..혼자 가기는 겁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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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가방은 좀 놓지? 새로 산 가방이줄은 어찌 알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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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커서 달라하면 줄께..걱정마라.. 받기나 할라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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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쎄서, 내 머플러를 해줬는데...
싫.어.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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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덥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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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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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무릎에도 앉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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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뽀뽀도 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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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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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돌아도 댕겨보고..

다음에 또 오자~~~

요즘 시애틀 날씨 정말 밉다..

2010/05/29 20:00
요즘 여기 날씨가 장난아니게 꾸리다.
흐리고..비오고...태풍오고..번개치고...춥고..
거의 2달동안 그런거 같더니..
금욜날 퇴근하다 들은 뉴스는 더 가관이었다.
여기서 날씨를 기록한 이후로 낮 최고기온이 가장 낮았다는거...
적어도 날씨 기록한게 50년은 가뿐히 넘었을텐데 말이다...
더 우울한 소식은 미 전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가장 낮은 도시였다는거..
낮 최고기온이 화씨 52도란다. 헐.

날씨가 이래서 아인이도 밖에 못나가서 기분이 별로인거 같고..
잔뜩 심어놓은 농작물 다 망할거 같아서 기분이 별로다..
오이, 고추, 수박, 깻잎, 열무, 파 등등등...많이 심었는데~~ 쩝.

엄마에게 와요~

2010/05/29 15:00
아가를 낳고보니,,,눈에 넣어보고 싶을 만큼 이쁘다싶은 적이 많은데..
그 중에 하나가 나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달려오는 아인이를 볼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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훵한 쇼핑몰...
두리번..두리번...엄마 어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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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거기 있었구나... (내가 아인이보다 더 좋아하는거 같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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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아가는 너무도 포근하게 서로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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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엄마한테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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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아인이한테 세상에서 가장 편하게 안길수 있는 품이 되어 지켜주고 싶다.


지금 한달동안에 똑같은 카메라 두대를 질렀다.
첨엔 민이 생일 선물로 샀는데... 둘 다 카메라를 맘에 들어해서...
결국 E-P1 하얀색 굿딜을 발견해서 며칠전에 받았다.
사실은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를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기대에 못미쳐서 이젠 단종이 된 white e-p1으로 옮겨탔다.
아무래도 가지고 있는 소니 DSLR은 처리를 해야할 듯 하고...

내꺼가 하얀색인데..아무래도 튜닝이 좀 필요할 듯하다.
우선은 저 검은 끈부터...ㅎㅎㅎ
그나저나 요즘은 새로운거 공부하는게 귀찮아졌는데...
이거 쓰려면 공부 좀 해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