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 이야기 - 돌사진

2010/03/30 17:04
이제 겨우....모두들 시차에 적응한거 같다.
아인이도 어제 처음으로 제 시간에 잠들었고..물론 잠버릇은 엄청 바뀌었지만..
나는 온지 2-3일만에 시차적응을 해야만 했고..회사 때문에..
민이는 돌아와서 이제껏 아팠는데..이제 좀 괜찮은거 같고....
암튼...이제 좀 정신이 드는거 같다.
회사일이 바빠서 정신이 안들수도 없지만..ㅎㅎㅎ

2주일간의 짧은 방문동안에 시간내서 찍은 아인이 돌사진..
너무 잘웃고 순하다고 사진사랑 보조가 엄청 칭찬을 해줬다.
1시간 20분만에 모든 촬영을 마쳤다는...ㅋㅋㅋ
찍고보니 참 이쁘다..이쁘다..싶은게..
나는 갈수록 고슴도치 엄마가 되어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좀 더 큰 사진이~~~

아인이가 기동력이 높아져서 갈수록 몸은 힘들어지는데..
그래도 갈수록 귀여워져서..아인이 얼굴만 보면..이런 말만 머리속에 맴돈다.

사랑해..사랑해..사랑해..우리 아인이를 사랑해...
어제도...오늘도....내일도...언제까지나 우리 아인이를 사랑해....

악동 모드

2010/03/08 08:52
아기들이 아인이만 같으면 10명도 쉽게 키울거라는 이야기를 듣던 아인이도..
벌써..부터인가..반항도 하고..엉망진창도 해놓는다.
언니는 아인이가 인형도 아니고..당연하지 않냐고 하지만..
....힘들다...
악동모드도 귀엽긴 하지만...
왜 신생아때가 쉽다고 하는지..이제 이해가 가기 시작한다..
그래도....
갈수록 아인이랑 노는게 잼있어지긴 해..
눈치도 좀 있고..말도 알아듣는게..
언제 재잘재잘 이야기를 할지..기대가 되는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있는 책 없는 책 다 꺼내놓고..이젠 바구니까지..T.T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식판 막기 신공..
다리를 턱 올려놓고 식판 놓는걸 막고 있다. ㅋㅋㅋ
뭔가 맘에 안드는 표정이다.

비타민같은 아인이 표정들..

2010/02/27 15:40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고...피곤에 지치다가도..
빙그레 웃음이 나오게 하는..
비타민같이 상큼한 아인이 모습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머리를 뒤로 넘기는 것 같이 보이는 사진..
아우...벌써 새초롬해보이는구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 내 폰의 배경사진..
비타민 C 1000그램 먹은것보다 더 기분좋은 웃음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마가 만들어준 수면조끼 입고 있는 아인이.

봄날의 외출~

2010/02/25 15:40
아직 2월인데 왠 봄날이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올해는 작년이랑 다르게 너무 따듯하다..2월부터...
그래서 벌써부터 벚꽃이 만개했다는.. -_-
날씨가 따듯해서 좋지만...
왠지 지구 기상 이온으로 큰일이 올것만 같아서 무섭기도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걱정이 있던 없던...
꽃은 이쁘기만 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겨울내내 집안에 콕했던 아인이는,
집근처 놀이터라도 외출이 즐겁기만 한가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엄마는 아인이 뒤에 숨기만 한다..
아빠도 엄마찍어주기엔 관심없어하고..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햇볕이 너무 밝아서 눈뜨기도 힘들어하는 아인이..ㅎㅎㅎ

아인이의 첫번째 생일~~

2010/02/24 11:41

1년 동안 아인이한테 관심을 가지고..
이뻐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인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우..세배돈 받아야 하는건데..그치, 아인아?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인이가 먹을 수 있는 케잌을 고민고민하다가..
평상시에 이유식으로 먹던 재료를 사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반짝~
주황색은 호박, 연한색은 고구마..
찐 호박과 고구마를 으깨서 따로 모양을 내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달달한 생크림대신에,
아인이가 즐겨먹는 올개닉 요거트로 아이싱을 했다.
생일 축하해,,,아가야~~~

성대한 돌잔치는 못해주지만...
오늘 하루 재미나게 놀자꾸나...
아인이 방에 놀이 매트를 깔고..
케익을 먹던 던지던...맘껏 놀수 있게 준비해주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 시작은..
엄마의 케익빵!!!
얼굴에 케익을 묻혀주는것으로 시작을..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으로 뭉게다가, 먹다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굴이랑 옷이랑 엉망되는데 5분도 안걸렸음..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슬슬 치우는게 걱정이 된 엄마..아빠...

아인이 목욕시키고..
놀이매트 구석구석에 끼여버인 호박과 고구마를 닦아내느라 피곤에 쩔었다.
그래도 매트 다시 바꿔주고...
아인이도 한복 갈아입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마가 앞머리를 잘랐더니...
지못미...ㅎ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렇게만..
이렇게만..
항상..행복하게 웃으며 살 수 있는 아인이가 되기를... 엄마는 간절히 바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인아,,,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참....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