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이 언제나 좋은걸까?

2005/07/11 13:39
거짓말에는 white lie와 black lie가 있고,
살아가면서 white lie는 종종 필요하다고 한다.

요즘 드는 생각은,
white lie뿐만이 아닌 진짜 거짓말도
살아가기 위해선 필요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얻고 싶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자꾸 벽에 부딪히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그러고 있고,
결국엔 그 거짓말을 커버할 수 있는 실력을 보여줘서
'진실'인 것처럼 보여주면 그만이라는 말

자꾸 끌리게 된다.

많이들 그렇게 살고 있고,
그렇게하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고 한다면,
그렇게 하는게 옳은걸까?
아니 '옳진' 않겠지...
그치만 적어도 살아남을 거고 그러면. 그걸로 되는건 아닐까?

적당한 타협이라는 거...
나 자신에 대한 타협,
세상에 대한 타협,
그게 살아가기 편할텐데...
가끔 그러지 않아도 될데서 내가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는 건 아닌가 싶다.

암튼...
That's not the right thing to do although it's an attractive temptation.

Equilibrium - 그 화려한 액션

2005/07/09 17:40
[감독]
커트 위머

[출연]
크리스찬 베일 Christian Bale
에밀리 왓슨 Emily Watson
타이 디그스 Taye Diggs
앤거스 맥파디언 Angus MacFadyen
숀 빈 Sean Bean
숀 퍼트위 Sean Pertwee
매튜 하버 Matthew Harbour



평형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Equilibrium.
제 3차 대전이 일어난 후, 전쟁을 막기위해
사람들은 프로지움이라는 약을 복용하여
모든 감정을 제거한다.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질투, 분노, 슬픔을 억제시키기 위해 복용하는 이 약은
마찬가지로 사랑, 기쁨, 행복같은 감정마저 억제해서
모든 감정은 반역시 되고,
감정을 유발할 수 있는 음악, 책, 미술품 같은 것조차
모두 불살라진다.

'감정유발자'를 찾아내서 제거하는 임무를 가진 사람들이
성직자들이고...
존 프레스톤(크리스찬 베일)은 그 중에서도 엘리트 성직자.
친구를 죽이는데 망설임조차 없었던 그에게
감정이 생기기 시작하고,
그의 믿음, 인생을 바꾼다...





매트릭스는 잊어라라고 소리쳤던 만큼.
어느 정도의 철학과 액션을 버무려 놓기는 했다.
그렇지만, 삼편의 시리즈로 나올만큼 방대했던
매트릭스의 심오함을 따라가기엔 많이 역부족이었다.
철학뿐 아니라..
캐릭터와 모티베이션이 부족한 인물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스토리구성들은
매트릭스의 아류가 되기도 힘들다.

그렇지만!!!
성직자들이 배우는 '건 가타'라는 무술은 무척 멋졌다.
아니 그 무술보다는
그 무술을 배운 크리스찬 베일이 끝내줬다고나 할까.
총머리로도 충분히 멋있게 싸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줬고,
입이 딱. 벌어지게 허황되게 화려한 액션이었다.
매트릭스의 총알만큼 신선하진 않았지만,
싸움씬들은 눈을 아주 즐겁게 해줬다.

결론!
크리스찬 베일을 위한,,,,
액션만은 볼만한 영화!!

잠깐 맛배기.

나에게 정말 필요한 마술

2005/07/08 15:39
정말로 나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마술이다.

인터넷에서 사진 다 다운 받아 프린트 한 담에
써 먹고 싶다...흑...



플레이를 눌러주셈.
광고가 하나 나온 다음에 또 플레이를 눌러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