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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만 마일 체크업을 받으러 오토샵에 갔다.
엔진오일 갈구 체크업하는데 1시간 걸릴거라나..
1시간후에 전화가 왔다.
앞에 브레이크 패드 두개랑 로스터(?)를 갈아야 한다나..
1시간 반이 더 걸릴거란다.
회사가야한다고 징징거렸더니 1시간만에 끝내주더라.
$450불 지불...-_-
그래...갈아야할 건 갈아야지..
큰 사고 나기 전에...
그게 돈 굳는 지름길이지...
맘을 가라앉히고 회사에 갔다.
어쩐지 회사 가기 싫더라...
회사 주차장 콩크리트 기둥에 운전자 뒤쪽을 쫘~~~~악 긁어주셨다. 뒷문짝하나 + 뒤쪽 바디
3년전에 문짝 하나 긁었을때 1500불 나왔으니,
이번엔 몇천불이 나오려나...ㅠㅠ
3년전에야 새차였으니 그렇게 돈을 퍼부었지만,
지금은 5년도 넘은 차....시세가 만불도 안될차인데...꺼이꺼이...
너무 너무 우울해...
한국이었으면 2-300불이면 끝날일인데...ㅠㅠ
p.s: 회사에 좀 늦을거라고 이메일을 보낼때 body shop에 가야한다고 했었다.
원래 auto shop이 mechanical쪽이구, body shop은 차량의 몸통을 관리하는거라서
오토샵에 가야한다고 멜을 보냈어야했는데,,,
결국 말이 씨가 됬다고, 바디샵에 가야하게 생겼다.
나이를 들어가면서 메타볼리즘이 약해져서 자꾸 원하지 않는 부위에 살이 많이 찌더란 말이지..-_-;
3개월전부터 시작한 운동으로 살이 더 찌지는 않지만, 역시 빠지지도 않아서,
살짜쿵 살을 빼고 유지하고 싶어서 내 인생 최초의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물론 성격상 긴 다이어트는 실패 확률 100%라 4일짜리로 골랐다.
이 다이어트의 장점은 어느정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것.
굶지 않는 다이어트라는 게 맘에 들었다.
먹는 내내 후추이외의 양념을 사용할 수 없어서 본의 아니게 음식재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각종 양념으로 재료의 맛을 많이 가리고 있었구나 하고 반성하게 되었고...
나흘내내 소금 섭취를 안해서 그런지,
평상시 먹던 음식을 반입만 먹어도 목이 타고 물을 많이 찾게 되었다.
그동안 그렇게 자극적인 음식들을 먹고 살았단 말이겠지....
앞으론 맛이 덜하더라도 싱겁게 먹고 살아야겠어.
이젠 요요현상 조심하고, 운동 열씸히 해야지..
그동안 라면과 밀가루 음식, 밥 못 먹어서 넘 힘들었쓰...ㅠㅠ
난 식탐이 없는 사람이라 평소에 생각했었는데,
역시 하루에 세번 딱 정해진 거 밖에 못먹으니, 먹고 싶은게 머리속에 마구 날라다니구...
앞으로 또 다이어트를 하진 못할 거 같으니,
평상시에 식단을 건강하게 하고 살아야겠어...
식단보기..
망할놈의 스팸 댓글이 몇초 사이로 올라와서 지워주기에도 지친탓이다.
그런 스팸성 글을 눌러보기라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봐...
그렇게 자동등록 프로그램이 여전히 극성을 떠는 걸 보면..
아마도 블로그 프로그램 주소 자체가 등록되어있던 것 같아서,
얼마간 닫아놓으면 괜찮지 않을까했던 나의 게으른 처방을 비웃듯
반나절이상 닫아놓아도 스팸 댓글은 여전히 올라왔다.
처방책이 "영어환자"라는 플러그인을 쓰거나,
최근 버전의 태터로 upgrade하는 건데,
영어환자라는 플러그인은 댓글이 "only English"일 때 바로 filtering 해버린다는,,,
나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플러그인이라서 최신 태터로의 업글을 감행했다.
그러나....
나의 태터버전은 0.961도 아닌 0.951,,,OTL
Classic OR로 업그레이드 후에 migrator를 이용 데이터를 xml로 백업받고,
1.02로 업그래이드하여 백업한 xml을 다시 import하고,
그걸 다시 1.05로 업그레이드하고..
머나먼 여정이었다. ㅠㅠ
이걸로도 안심이 안되서,
원래 블로그 폴더를 버리고 다른 블로그 폴더를 만들어서
주소까지 바꾸었으니.....
혹여라도 rss 수집하여 글을 보았던 사람들은 주소까지 바꾸어야 할 것이야.
뭐, 내 글을 수집해서 보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마는...-_-;
결국, 태터툴 업그레이드 겸 홈피 업그레이드라는 올해의 내 계획중 하나가
타의에 의해 실행된 셈이다.
맘에 드는 스킨을 골라서 내 색을 입히는 작업은 천천히 하기로 하고,
일단 블로그를 다시 열어놓은 것에 이번 주말은 만족을 하기로 했다.
아침을 먹다가.....
혹은 세수를 하다가....
꿈이 생각나면
하루종일 그 여운이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 아침에도 그랬다....
친구가 많이 생각나네....
친구야,,,, 보고 싶다.
민이 셤날짜도 잡구...ㅋㅋㅋ
long weekend였지만 그닥 긴 주말처럼 보내지 못한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이것저것 많이 하며 지낸것 같기도 하고,
그랬단 말이지..-_-
금요일
- 씨애틀 프리미엄 아울렛 : 살거 별로 없더만. 코치가방이나 사려했음 세일폭이 커서 샀겠지만, 의외로 살거 없어서 셀룰라이트제거 로션 하나와 티셔츠 하나 사고 끝.
- 카지노 : 민이가 50불 잃었지만, 내가 25불을 따서 25불로 2시간 논 셈. ㅋㅋ
- 카지노 부페대신 북창동 순두부에 가서 빨간 게장을 먹음
토요일
- 두통, 몸살로 하루 종일 몸져 누움
- 아프고 날씨도 안좋아 일요일 여행 취소. ㅠㅠ
일요일
- 회사와서 일함. 민이도 델구와서 일 시킴. ㅋㅋㅋ 회사에서 민이한테도 돈 줘야한다니까.
- 월요일날 공원에서 BBQ하기로 한것 때문에 장 보고 정리
월요일
- 혜진언니네랑 준용오빠랑 Lake Sammamish State Pakr에 피크닉 감. 아침 9시부터 1시까지 고기구워 먹구, 조개구워 먹구, 프리즈비에 야구 등등...온몸이 뻐적지근..
- 근처에 있는 혜진언니네 이모댁으로 이동. 포카판을 벌림.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말을 지대로 보여준 날.
포카드, 스트레이트 플러쉬등등 나의 luck에 모두 벌벌 떨었다. ㅋㅋ
- 빨래하구, 태보, 이소라 다이어트
- 2시간 정도 일하고 하루를 마감.
역시 맘 먹은대로 사는 거 쉽지 않지만,
그래도 계획을 일단 세우니까, 따르려고 노력은 하게되고
안되면 대안이라도 세우게 되는 것 같다.
이번 주말엔 80점 줌!
맘 편히 메모리얼 위켄드를 즐기진 못하겠지만,
맘 속에 계획은 무~지 많다.
화요일날 체크해봐야 겠지만,
이번 주말에 내가 하고 싶은 것들 리스트다...
- Seattle Premium Outlet에 잠깐 들려주는 센스 :: Sale 중에 건질 것이 있나 봐야지. ^^
- 아울렛 옆에 위치한 Tulalip Casino :: 서너달 됬나보다. 재충전한거 같으니 저녁값이라도 벌어봐?
- 카지노내에 부페 :: 항상 자리가 없어서 못 가봤는데, 이번엔 부페 도전
- 오전에 회사와서 일하기 :: 일이 많아서..-_-...
- 회사 옆 몰에 있는 Purple Cafe에서 밥 먹기
- 역시 몰에 있는 극장에서 영화보기
- 밤에는 사우나 with 혜진언니 (이 플랜은 유동적)
(토요일 계획은 민이의 동의에 전적으로 달려있음..)
- 혜진언니네 가족이랑 섬으로 골뱅이 잡으러 가기 :: 유후~ 갑자기 생긴 계획..즐거워라~ ^^
- 옷장정리
- 테터툴 업그레이드 (RSS 수집이 안돼..지금 버전으론..OTL)
- 영어 블로그 글 정리
- 일 조금...
- 그린레이크 or 알카이 비치 산책
으히히..할 거 꽤 많네. 이 중에 반은 할 수 있으려나..?
민이를 시켜서 온몸의 사이즈를 재게 했다.
팔뚝: x inches
허벅지: xx inches
허리: xx inches
힙: xx inches
.....
정말 쇼크였다.
옷으로 가려져 보이지 않던 부분에 그렇게 많은 살들이 숨어있었다니..ㅠㅠ
짐에 가서 운동하는 건 운동하는거구,
한달동안 매일매일 집에서 비디오보고 운동하기로 했다.
한달뒤에 변화가 하나도 없으면,
다 때려치우고....그냥 마구마구 뚱뚱해줄꺼야. 킹콩처럼...-_-

지금 내가 느끼는 상태는
딱 저 사진인데,,,,
날씨가 너무 좋고,
회사가 조용한 덕에,
꼭 금요일 같은 느낌이다.
얼른 저 돌들 다 치우고,
놀러가야 할터인데...
Comments
근데 신기한건 저거
이사할떄 거의 다 나와..
완전 형체가 이상해져서
실핀 50개짜리..이제 5개 남았다..-_-
내가 졌소...ㅡ.ㅡa
나도 맨날 없어져..-_- 실삔은 20개 들이짜리 한번 사면 일주일 가더라. -_-
ㅋㅋㅋㅋ 응. 난 또 검정 고무줄 사야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