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랑...

2009/08/12 15:35
어머님, 아버님이 오셨을 때 찍은 사진..
아인이도 무척이나 좋았었나보다..예뻐해주는 사람이 많아서...
가끔은...한국에 있었으면 얼마나 이쁨 받았을까하는 짠함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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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스러워진 아인이

2009/08/07 15:29
이제 5개월 2주...
당연히 신생아적 모습은 사라져버렸지만....너무도 귀여워진 아인이..
요즘은 여성스런 모습이 많이 보여서 너무 이쁘다....
물론...도치엄마라서 그런거겠지만..ㅎㅎㅎ
암튼...최근 아인이 모습..
전부 다 자기전에 우유먹고 트림시키느라 잠시 내 다리에 앉아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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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뒤에서 등을 받쳐줘야지 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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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궁...침은 어찌나 흘려주시는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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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새초롬한 얼굴이시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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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그 담날...역시 맘마 먹고 트림시키는 중...

머리 묶은 아인이

2009/07/13 09:00
아인이를 보는 사람들마다 언급하는 것이...
아인이의 치솟은 머리카락이...너무...귀엽단다..
한마디로..웃긴거겠지..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그 조금 남아있는 머리를 묶어보았다..
최대한...여성..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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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하하... 말괄양이 삐삐도 아니고...넘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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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스럽긴 한건가..? 우찌됐든...넘 귀여워...ㅋㅋㅋ

아인이 백일 사진

2009/07/04 00:12

요즘 너무 바쁘다..
아인이 돌보느라 바쁘고...
왜이리 집에 손가는 일이 많은지...가끔은 아파트가 그립기도 할만큼 바쁘고...
회사는 곧 프로덕트 릴리즈가 있어서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그래서 홈페이지에 사진 올리는 거 엄두도 안났는데...
그래도...민이가 아인이 백일 사진 이쁘게 정리해서 앨범 주문한 김에,
아인이 백일 사진 몇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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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으니까 원피스도 입고, 머리띠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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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취하려니까 손발이 오그라들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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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갱이가 협찬해 준 옷...이 자리를 빌어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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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벌레 탱크탑에 무당벌레 머리띠..
뒤에는 곰돌이랑 고릴라, 동물 이불배경까지..완전 동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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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버전의 '어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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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가서 고르고 안에 솜넣어주고 심장까지 넣어준 테디베어..
둘이서 너무 귀엽다...지금은 아인이가 테디베어보다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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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땐 저 주먹이 입안에 다 들어가기도 한다..
엄지발가락으로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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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구,,장난감 병정 같다. ㅋㅋㅋ
이옷은 민기 협찬..땡스 투 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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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너무 순해보이는 사진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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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느라 눈이 안보여~~ ㅋㅋㅋ

아인이 백일

2009/05/28 00:01

오늘이 아인이 백일이다.
한국이었으면 떡이라도 해서 나눠먹으며 축하했을텐데 말이다.
하긴, 아인이가 떡을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오늘도 듬뿍..마구마구 사랑해주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다.

100일동안 특별히 아픈데 없이 자라준 아인이.. 고맙고...
육아라는 멋지지만 힘든 과정에 푹 빠져들어 있는 민이... 고맙고...
관심 가져주고 이뻐라 해주는 사람들.. 고맙고...
회사랑 아가 돌보는거랑 의외로 잘하고 있는 내가...고맙다. ^^;

한국처럼 스튜디오 사진을 찍어주지 못해서
지난 주말에 셋이서 고생하며 사진 많이 많이 찍었는데..
그 중에 하나 샘플로. :)
시간이 날때 나머지는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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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이를 보면...

2009/05/14 16:44
새벽에 정신없이 자다가 어느 순간에 깨어있는 나를 발견한다.

잠깐 어리둥절하며 내가 왜 깼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다...

옆에서 낑낑거리는 소리에 곧 깨닫는다.

아..아인이가 내는 소리에 깼구나.

여전히 잠에 취해 있지만, 배고픔은 본능인지 낑낑거리기도 하고

두 손을 허공에 대고 허우적대다가, 얼굴을 문지른다.

알았다, 요놈아...

그러나...항상 먹이기전의 의식이 있으니...바로...기저귀 확인.

따뜻한 이불을 덮고 자다가..갑자기 서늘한 기분을 느끼는지,

기저귀를 갈때면 몸을 엎치락뒤치락...그러나 여전히 눈은 감고 있다.

쭉쭉 기지개도 폈다가...몸을 쭉 뒤로 뻗기도 했다가...

다리를 가슴까지 올리며 몸을 둥글리기도 했다가...

손발을 바둥거리기도 했다가...

그래도 여전히 눈은 감고 있다....울지도 않고...

이런 아인이를 보면 얼마나 웃기는지...

새벽잠이 유난히 많은 내가 짜증날 법도 한데, 나도 모르게 빙그레 웃고 있다.

그리고 아인이의 몸짓과 하는 짓을 표현할 단어들을 골라본다...


꼬물꼬물
꼬물락꼬물락
꼼지락꼼지락
동당동당
바둥바둥
엎치락뒤치락
낑낑
끙끙


아...내 어휘력이 딸리는 건지...원래 말로는 표현이 안되는 건지..

머리가 멍하고 졸리운 새벽에..나를 일어나게 만든 아이...그러나 나를 웃게 만드는 아이...

잠깐 내가 미쳤나 생각해보다....곧...결론에 이른다.

내가 엄마가 된게 맞긴 맞나보다 라고.


아인이를 재우는 법 1

2009/05/10 16:15
아인이를 재우는 법 하나..

졸립긴한데 힘이 뻐쳐서 어쩔 줄 모를땐,
터미타임 (Tummy Time)을 갖게 한다.
엎드려서 바둥거리다 힘이 빠지면 살짝 안아준다.
그러면 잠을 자기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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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잘거니까 쉿~~~ 하는 건지,
코를 파는건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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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모습이 너~~무 평화롭다.
아인이 자는 모습보면 나도 항상 졸립다..zzzz

목욕하는 아인이

2009/05/02 19:55

아인이 목욕은 항상 엄마, 아빠 둘이서 시킨다.
아빠는 목욕물 받아주고 물의 온도를 유지시키는 일과 그외 잡다구리..
엄마는 아인이 않고서 씻겨주는 일..

항상 신기한건 아가들이 목욕을 좋아하는거다.
아직도 아인인 물에 들어가면 살짝 긴장하는 게 보이지만,
배가 고파 투정을 하다가도 물에 들어가면 얌전해진다.
아인이가 목욕하다가 보챌때는 딱 한번이다.
첨에 얼굴이랑 머리 다 씻어놓고 마지막 마무리하고서 얼굴 또 씻어줄때...
씻은 데 왜 또 씻느냐는 듯이 낑낑 울어버린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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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선이 살짝 보이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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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아가라도 가릴건 가려줘야겠기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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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누구한테 메롱하는거야..아빠한테하는거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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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눈마주치는 중.. 엄마 나 때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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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아인이

2009/04/24 20:00
아인이는 노래를 좋아하나보다.
노래를 불러주면 '우~우우'하고 따라부른다.
한달전부터 그랬는데, '설마~~'했는데...진짜다.
특히나 배속에 있을때부터 불러주던 '도레미파솔라시도', '반짝반짝 작은별', '퐁당퐁당'을 젤로 좋아한다.
정말 태교를 한다고 아이가 알까했는데,
저 세노래에 가장 큰 반응을 보이는걸 보면, 정말 배속에서부터 듣긴 듣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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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노래부르는 입모습을 유심히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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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하며 따라부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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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음이 나오면 아인이도 목청을 돋운다.
이 날은 아빠가 슬픈 가요를 부르는 중이었는데도 아인이는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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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천사..

2009/04/20 12:50
하얀 이불에...
하얀 옷..
하얀 기저귀..
하얀 가제수건..
의도하지 않았는데, 사진찍고 보니 온통 하얘서
천사같다...
그래, 우리 아인인 엄마,아빠한테 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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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굴은 안하얗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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