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패턴을 바꿀 기회!!

2005/05/25 01:22
새벽 5-7시에 자는건 그다지 대수롭지 않은 일이지만,
오후 2시쯤 일어나는 건 그다지 유쾌한 일은 아니다.

한동안 일찍 자고, 아침에 일어나는 생활을 했었는데..
찰나에 그게 무너졌었다.
언제였는지,,,왜였는지도 기억이 안나는 순간에.

어제랑 오늘, 연속으로 전화..플젝이랑 잡인텨뷰...들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잤더니...
밤 1시 30분이라는 이 이른 시각에 졸립기 시작한다.
아마도 다시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는..
건전해보이는 생활패턴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같다.

깜깜한 밤이 아깝긴 하지만,,
지금 자줘야겠다.
그리고 낼은 일주일동안 못 간 운동도 갈 수 있었음 좋겠다.
전화가 신경만 안쓰인다면!

밤에는 왜 시간이 잘 가는 것일까....

2005/05/24 01:23
희한하네~~~

밤만 되면 시간이 너무 잘 간다.

낮에 가는 시간의 속도 2배쯤 되는 것 같다.

일단 밤 10 - 10:30 쯤에 시간을 보구,

민이랑 밥 먹으면서 TV 좀 보구 나면 12시가 넘어있고,

컴터를 켜고 인터넷을 조금 하다 시계를 보면

새벽 2시는 가뿐히 넘고,

야참으로 민이랑 국수 같은 거 만들어 먹고, 씻고, 침대에 들어가면 새벽 4시는 기본.

이메일 체크해주고, 플젝 점검 좀 하다 보면 새벽 6시가 다가온다.

그러면,,,

억지로 누워서 잠을 청하구.

야심만만에서 코카콜라의 CEO가 신년인사에서 한 이야기라며 그런 야글 하던데...

타야할 버스, 기차를 놓친 사람에게 1분의 중요성을 물어보고,
방금 교통사고를 면한 사람에게 1초의 중요성을 물어보라구...


1분 1초를 내가 잘 사용하지 못해서 이렇게 시간이 잘가나?

Time management 책이라도 한번 읽어봐야할까보다.

시원~~한 모밀국수

2005/05/23 18:15
모밀국수를 좋아하게 된 건 대학교 3학년때부터다.
학교 조흥은행 골목 끝에 있었던,
그때 당시로는 흔하지 않았던
캘리포니아롤과 태국계통 음식 전문점.

뭘 모르던 그때, 다른 음식을 시켜볼 틈 없이
너무나 좋았던 캘리포니아롤과 모밀국수만 시켜먹던 그곳.
작년에 한국갔을때보니 여전히 있더라.
수갱이랑 롤을 시켜먹었는데,,,
역시...추억의 맛은 안나더라. 모밀국수도 없었구...

여튼.....!!!!
여름만 되면 시원한 면 종류가 땡기는데,
요즘 날씨가 좋아지니,
이 모밀국수가 너무 좋아지네~



면이랑 소스는 장터국수 북청 모밀국수.
국물이 나한텐 좀 짜기때문에 얼음을 많이 갈아넣으면 간이 맞고 시원하다.



쫄깃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 너무 좋다.
가끔 알싸하게 느껴지는 고추냉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