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m Thai Cuisine

2006/01/17 23:46
이번주 금요일이면 한국으로 떠나는 정아와 함께
우리가 좋아하는 Siam에 갔다.



팬시함이랑은 거리가 먼 곳이다.

기다리는 곳..


정아..


Chicken Satay with Peanut source
땅콩소스의 고소함은 좋았으나, 닭고기가 약간 퍽퍽했다.


Siam Special - Chicken Rice Noodle
아삭한 숙주가 매운 양념과 잘어울린다.

Vege Fried Rice
의외로 괜찮았던 음식. 민이는 그냥 맨밥이 더 좋았단다. ㅋㅋ

Hot & Spicy Noodle - Prawn Rice Noodle
내가 젤로 좋아하는 메뉴...
시중에서 별로 보지 못한 버섯이 들어가 있는데, 요 버섯이 난 참 좋다.
매콤한 소스국물이 돋보이는 메뉴.



요즘 글을 너무 안써서 일부러 사진찍고 올리는 건데...
사진만 올려도 시간 꽤 잡아먹네..
포스팅 하나 하기 거참 힘들다.

간만의 햇빛을 놓쳐버리다

2006/01/16 16:21
오늘은 28일째인지 29일째인지 비가 내린다.
어제 낮에 잠시 해가 떴었는데,
낮잠을 자느라 놓쳐버리고 말았다.
이제 서서히 성격이 안좋아지는게 느껴진다...-_-;;

어쩌면 33일의 기록도 깨고야 말겠군.

뽁뽁이, 뾱! 뽁! 뾱!

2006/01/11 17:10
Joe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액자가 뾱뾱이로 쌓여있었다.
언젠가 그걸 스트레스 해소할때 쓰리라하고 서랍에 넣어두었었는데..
지금 그걸

"뽁"
"뽁"
"뽀보뽀뽁"

터트리고 있다.

빌드 에러보랴, 테스트 플랜 짜랴 정신이 없다. 힝.

22일째 내리는 비

2006/01/09 09:25
50년전에 씨애틀에 33일 연속 비가 내린게 기록이라던데,
오늘로써 22일째 비가 내리고 있다.
어쩐지 이번 겨울은 날씨가 너무 좋다 싶었더랬다.
여기에서의 비는..
그닥 질척거린다는 느낌이 안들어서 싫진 않았는데,
오늘 아침은 문득 코끝이 찡해지는 한국의 겨울이 그립다.

Dunhill Chronograph

2006/01/05 21:44

민이 클쑤마쑤 선물로 주문한 시계가
오늘에서야 도착했다.
이뿌다....
1월 1일까지만 이 이벤트를 하는데, 폴라 언니가 가르쳐 준 덕분에
1월 1일날 가서 볼 수 있었다.
배터리가 다되서 배터리를 흔들어가며 겨우 급하게 사진을 찍었다.
찍고 나서 바로 비가 와서,,
새해부터 참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완전 대박날 수 있었는데..Tulalip Casino2

2006/01/01 01:11
계획했던 대로 2005년 마지막날인 오늘 내 운을 테스트하러 카지노에 갔다.
지난번 1인당 100불씩해서 200불 가져갔던 거에서,
20불 잃었던 걸 뺀 180불을 가지고서.


여기 카지노를 보면 라스베가스에 가고 싶다.
얼마나 잘 꾸며놨을지 구경하고파~




연말이라 그런지 사람들 대빵 많아서,
1센트짜리 슬롯머신은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그래도 어떻게 자리를 잡고 놀고 있었는데..
옆자리의 민이가 10불짜리 티켓으로 1센트짜리 하다가 다 잃고
95센트가 남아있었는데, 75센트를 베팅하는 거였다.

앗싸! 뭔가 걸렸나보다.
"띠리리리리리리리~띠리리리리리리리~" 소리를 내면서
점수가 마구 올라갔다.
2000점까지는 그러려니 했다.
나두 20불 넘게까지는 한번에 따봤으니..
근데, 이게 계속계속
"띠리리리리리리리~띠리리리리리리리~" 거리는거다.
결국 45,122점이에서 멈추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켓을 바로 캐쉬아웃했더니 451.22불....




아, 오늘 완전 대박날 수 있었는데 말이야, 쓰읍!
사람이 너무 많아서였는지, 여기저기 잭팟이 터졌다는 푯말이 올라가고,,
우리도 잭팟 함 터트렸어야 하지만, 오늘은 이걸로 만족!
민이의 얼굴에 내내 자랑스런 웃음이 가시지 않는 2005년 마지막 날이었다.

Two Love

2005/12/30 18:21
처음에 후렴구만 듣고 귀에 쏙~ 들어오는 좋은 노래라 생각했다.
요즘 차안에서 제대로 가사를 듣고나서...참....벙쩠다.

그래...두 사람을 동시에 사랑하는 거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봐.
내가 엄마만 사랑하고 아빠를 사랑할 수 없는게 아니 듯,
내가 사랑하는 친구가 한명이 아니 듯.

그치만 말야.
그렇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마음이 설렐 수 있는 사람이 딱 한명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늘 내 마음 단속하며 살아야하는거 아니겠어?

그리고 마지막이 더 웃겨.
그냥 두사람을 다 마음속에 예쁘게 묻을꺼야 영원히~~...라고?
웃기지도 않아.
한 사람을 포기하고 살아가는게 상상이 안된다며,
둘 다 포기하고는 살 수 있나보지?

모르겠다.
내가 아줌마가 되서 그런가?
멜로디는 맘에 들었는데...
가사가 너무 화가 나.



(i'm sorry) 미안해
(i'm sorry) 너말고
(두사람이) 또한명이
(이젠이미) 내안에있어

용서해줘 내가 너를 계속 속이고 있어
니가 알고있는는 난
니가 믿고있는 난
내가 아닐지 몰라
그래알아
니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니가 얼마나 진실한 사랑을 줬는지 하지만 내 마음이 말을 듣지를 않아

너를 첨 만났을때 사랑하게될거라는걸 전혀몰랐듯이
그사람을 봤을때 또 이렇게 될줄은 전혀몰랐어
살며시
스며들어왔어
이럴려고 한건아니야 나의 뜻이
아니었어 정말 잠시 이러다가 다시 깨끗이
지워버리려고 했어 그리고 나서 다시 다시 너의 곁으로 돌아가려고 했어
어차피 내게 내게 오직너 하나뿐이므로
나를 향한 너의 사랑이 너무 예뻐서
나는 절대 너를 두고 다른사랑은 절대 할수없다고 믿었어
그런데 다른 길로

(i'msorry) 그럴려고한건 절대아냐
(i'msorry) 그런데 어느새 내맘에
(두사람이) 함께자릴잡아버렸어
(이젠이미) 너무 늦어버린것 같아
(i'msorry) 이러면안된다는생각에
(i'msorry) 몇번을 말하려했는데
(자꾸입이) 떨어지지가 않아 아마
(내가이미) 두사람다 사랑하나봐

나는 몰랐어 내가 이럴수 있을줄
다른사람이 하면 내가 늘 손가락질하며 욕했던 일을
바로 내가지금 하고있어
두사람을 아니 세사람을 모두 다치게 힘들게 할수있는 일이 지금
나때메 계속되 더이상 이러면안돼
내가 이럼 안되는데

물론 항상이유는 있겠지 다 이런 경우에는 언제나
두사람을 사랑한 사람들은 다
지금 변명만 하고있는 나 처럼어쩔수없었다고
말하며 애써 자기자신을 위로하면서 합리화를 시켰을수도
그러나 잘못된걸 알아 속으론

하지만 난 더 큰 문제가 지금도 내가 누구를 택해야될지몰라
한명을 택하고나서 한명이 없어지는걸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아파
내가 미쳤나봐내가슴을 둘이서 딱 정확하게 반으로 갈라 살고있어 내안에
너무나 다정하게 이제 어떻하면 좋아 정말 미안해

(i'm sorry) 그럴려고한건 절대아냐
(i'msorry) 그런데 어느새 내맘에
(두사람이) 함께자릴잡아버렸어
(이젠이미) 너무 늦어버린것 같아
(i'msorry) 이러면안된다는생각에
(i'msorry) 몇번을 말하려했는데
(자꾸입이) 떨어지지가 않아 아마
(내가이미) 두사람다 사랑하나봐

두사람을다 사랑할수없다면 차라리 난

그냥 두사람을 다 마음속에 예쁘게 묻을꺼야 영원히~~

(i'mssory) 말이럴려고 한건 아냐
(i'msorry) 그런데 어느새 내맘에
(두사이) 두사람이~~두사람이~~
(이젠이미) 너무늦어버린것같아
(i'msorry) 이러면안된다는 생각에
(i'msorry) 'msorry 'msorry 'msorry
(자꾸입이) 입이 떨어지질않아서
(내가이미) 이미 두사람을 사랑하나봐
i'msorry~~



음...요즘은 음악 찾아서 링크걸기도 힘들어. -_-;
아,,,뮤비보고 나니, 더 추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어...
나 너무 고지식한건가?

나의 크리스마스 연휴 & 선물

2005/12/29 11:02
땡스기빙 내내 회사에 왔던 나로서는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가
제대로된 첫 길고 긴 연휴였다.
더군다나 우리회사가 수요일까지 놀아주시는 센스를 발휘해서
토,일,월,화,수를 연짱으로 놀아버렸다.
덕분에 오늘, 내일만 회사오면 또 토,일,월을 놀아주고...
그래서 이번주는 대부분 휴가를 내서 회사에 2-30%의 사람만 있는 듯..
조용해서 좋아~~~ ㅋㅋㅋ

금요일엔 혜진언니랑 사우나 갔다가,
밤늦게 남자들이랑 합류,,,,시원한 맥주랑 노래방 땡겨주고,
토, 일엔 집에서 뒹굴거리며
지난번에 못 끝낸 반지의 제왕 마지막편 "왕의 귀환" 4시간짜리 봐주고,
만화책 옴팡 다운받아서 질리게 보구,
월요일엔 카지노가서 잼나게 놀구,
화, 수엔 또 집에서 뒹구르르 만화책 보구..자구..

뒹굴뒹굴 노는게 넘 좋아서 오늘 회사 나오기가 좀 싫었다는...ㅋㅋ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미 다 받아버려서 기대도 안하구 있었는데,
민이가 오버스탁에서 이쁜 내 탄생석 목걸이를 주문해서,
깜딱 놀래켜줘서 행복했었다.

카지노를 가다 - Tulalip Casino

2005/12/26 23:48
며칠전에 회사직원이 라스베가스를 가서 700불을 따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길고긴 크리스마스 연휴에 나도 함 가볼까 했으나...
연휴 일주일전에 알아보는 뱅기값이 너무 비싸 포기...
워싱턴주에서 가장 큰 카지노 중의 하나를 가보기로 결심했다.

카지노에 한번도 안가봤는데, 이번 연휴에 가 볼거라는 이야기에
모든 직장 사람들이 하던 충고...
"100불이면 100불...얼마를 쓴다고 딱 정해놓구"
"현금카드, 신용카드, 수표등등 다 집에다 놓구가.."
"같이 가는 사람한테 나중에 니가 아무리 돈 빌려달라고 그래도,
절대 빌려주지 말라구 당부하고 가..." 등등. -_-

민이랑 나랑 100불씩만 쓰기로 하고 현금을 빼들고...
현금카드, 신용카드...다 들고 갔다. -_-V


돈 좀 벌어갈까....했으나,,,
그냥 잼있게 놀다가는데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


카지노 안에서는 가슴떨려서 사진 못찍구,
카지노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한장.
창문 오른쪽 아래로으로 보이는 머신...^^;;
레스토랑에 이름 올려놓구 한시간 있다 오라구 그래서,
그거 기다리느라 따놓은 돈을 다시 다 잃었다. 쩝.


흥미없는 듯하더니, 막상 가니까 승부에 집착을 보이던 민이..ㅋㅋ


배가 고파 게임을 못했던 나..

5시간동안 놀았는데, 둘이서 총 20불 잃었다.
이것도 안잃을 수 있었는데,
나중엔 체력이 딸려서 집중력 떨어져서 못하겠더라.ㅋㅋㅋ
든든하게 음식먹구, 체력만빵으로 해서
이번 연말엔 꼭 돈을 따오고 말리라~~~

오늘의 나의 최고 베팅.
25센트로 21달러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