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

2007/04/02 10:47

벌써 4월이다.

올해들어 무엇을 했드라?

잠깐만 마음을 놓아버리면,

시간은 손살같이 도망가버린다.

이크...이러다 올해도 금방 가겠어....

나이가 들수록 세월이 빨라진다는 말,

정말 실감나. T.T

당근과 채찍

2007/03/26 17:01
역시 나란 사람은 당근이 있어야 힘이 나나보다.
오늘 잠시 당근에 대해 생각했더니,
갑자기 의욕이 솟으면서 일의 능률이 높다. ㅋㅋㅋㅋㅋ ^-^

그나저나 Maui 놀러간거 다 써야하는데...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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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게임 목록

2007/03/24 13:03
1Legend of Zelda: Twilight Princess, The200695
2WarioWare: Smooth Moves200783
3Madden NFL 07200681
4Trauma Center: Second Opinion200680
5Godfather: Blackhand Edition, The200778
6Rayman Raving Rabbids200676
7Wii Sports200676
8Elebits200675
9Super Monkey Ball: Banana Blitz200675
10Metal Slug Anthology200673
11SSX Blur200773
12Super Swing Golf200673
13Marvel: Ultimate Alliance200673
14Chicken Little: Ace in Action200672
15Excite Truck200672
16Tiger Woods PGA Tour 07200772
17Dragon Ball Z: Budokai Tenkaichi 2200672
18Call of Duty 3200669
19Tony Hawk's Downhill Jam200669
20Sonic and the Secret Rings200768
21Kororinpa: Marble Mania200768
22Need for Speed Carbon200667
23Ice Age 2: The Meltdown200666
24Cars200665
25Barnyard200664
26Red Steel200663
27Cooking Mama: Cook Off200762
28Grim Adventures of Billy & Mandy, The200662
29Tom Clancy's Splinter Cell Double Agent200661
30TMNT200760
31SpongeBob SquarePants: Creature from the Krusty Krab200659
32Wii Play200758
33Avatar: The Last Airbender200656
34Monster 4X4 World Circuit200651
35Open Season200649
36Rampage: Total Destruction200647
37World Series of Poker: Tournament of Champions200646
38Happy Feet200646
39Wing Island200745
40Ant Bully, The200645
41Rapala Tournament Fishing!200642
42GT Pro Series200641
43Far Cry Vengeance200638

출처: http://www.metacritic.com/games/wii/scores/

현재 wii 게임의 인기도 리스트이다.
위에 줄친거 빼고 모두 소장 중....32개 + Bleach + Blazing Angels= 34 개... -_-;
물론 모두 산건 아니고...
그 중 완전 내가 완전 클리어한 게임은 2개...Elebits랑 Excite Truck
민이는 Red Steel까지 클리어..
아...Wii Sports도 거의 다 했다고 해야하나?
암튼...갈 길이 멀다... -.-
저 게임들 언제 다 해보나......


타짜 (2006, War of Flower)

2007/03/23 17:54

장르드라마
국가한국
감독최동훈
출연조승우 / 백윤식 / 김혜수 / 유해진
139 분 / 18세 이상 관람가 / 2006-09-27 개봉

영화를 보기전에 김혜수에 대한 많은 기사들을 봤었다.
김혜수가 이 영화에서 정말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반면에 김혜수의 연기가 아니라는 네티즌평도 꽤 보았고..

이 영화를 보는 순간,
김혜수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았다.
다만 조승우....물건이다라는 생각과
많은 조연들의 때깔나는 연기에 감동받았다.

120분이 훨씬 넘는 이 영화를 한순간의 지루함도 못느끼고 보았다.
마지막까지 끊임없이 머리를 쓰게 만드는 영화다.
하긴 만화원작이 그렇게 탄탄하니...
그래도 훌륭한 원작을 김빠진 맥주처럼 만드는 영화도 있다는 걸 생각해볼때,
꽤 잘 만들어진 영화다.

화투가 '꽃들의 전쟁'이란 말...
그래...그게 원래 그 의미인데, 이제껏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어쩌면 아름다운 꽃들의 전쟁이라 더 치열하고 무서운건지도.

난 이 평경장 아저씨 너무 좋더라. 삶의 연륜과 위트가 잘 머무러진 아자씨..


이 폴로옷을 이렇게 소화할 수 있는 여배우 별로 없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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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뿐인 달력

2007/03/19 16:42

아침밥 먹으라며 깨우는 민이의 목소리에 졸린 눈을 부비며 거실로 나갔다.

"어? 선물 놓아두었는데 못 봤어?"

"응? @.@"

후다닥 침실로 돌아와보니 머리맡에 다이어리같은게 있었다.



새벽에 일어나 내내 만든 수제 달력이란다.

집에 풀도, 칼도 없어서 테이프랑 가위로만 만들었다며

도구가 좀만 있었어도 훨씬 잘만들었을거라고 투덜대는 민이를 보며

함빡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중얼거렸다.

'나 넘 행복해... ㅋㅋㅋㅋ'

2005년 9월에 찍은 사진인데...이때만해도 더 어리고 날씬했고나.... T.T

300

2007/03/17 22:55


결혼기념일 6년째를 핑계삼아,
민이가 보고 싶어하는 영화라는 걸 이용,
'please'공격까지 동원해서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극장에 갔다.
그 감격때문이었는지, 영화는 "Two thumbs up"이었다.

난무하는 피와 잔인한 장면으로 눈을 버리는가 싶었는데,
감각적인 화면과 배에 '왕'자가 잔뜩 새겨진 남정네들 보느라 또다시 눈이 즐거워졌다.
말이 필요없다.
극장에 가서 큰화면에 푹 빠져있노라면 2시간이 어느새 가버린다.
단, 복잡한 거 원하거나 잔인한거 싫어하는 사람은 금지.

장르블록버스터 / 액션
국가미국
감독잭 스나이더
출연제라드 버틀러 / 레나 헤디
각본잭 스나이더 / 커트 존스타드

너무 신비스럽고 이뻤던 신탁녀. 제사장이 그녀의 얼굴을 핥을때..영화속에서 제일 징그러웠던 장면이다.



영화속 유일하게 CG가 아닌것이 남정네들의 근육이란다. ㅋㅋㅋ

페르시아왕..게이스럽게 생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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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게 필요한 것 2

2007/03/15 13:14

Snoqualmie Waterfall



mp3 음악을 들으면서 책한권 읽고 오면 딱 좋겠다.
발이 시리도록 찬물에 과일도 담가놨다가 한입 베어물면 더 좋겠구...

(요즘 책도 안읽으면서...가증스러운 바램이긴 하다..ㅎㅎ)

지금 내게 필요한 것

2007/03/14 13:40
랩탑 폴더 정리를 하다가 눈에 띄어버렸다...

Big Beach / Maui


눈부신 햇살...
숨이 턱 막히는 더위...
땀을 날려주는 바닷 바람...
반짝이는 바다..
시원한 아이스 커피...
그리고 비치타올에 누워 있는 나....
ㅠ.ㅠ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I've been there before..

비....비....비....

2007/03/12 01:13
지난 주... 날씨가 눈부시게 화창해서 일이 손에 안잡힌 날..

"It should rain so that we can do our work"

이라고 방정맞은 소리를 해서일까...

그 다음날부터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홍수주의보꺼정...

한입으로 두말하긴 좀 그렇지만,

원래 인간이란 간사한 법...

"The weather should be nice so that we can feel better"

PLZ...

흠...

2007/03/08 12:22
회사일로 너무 바빴다는게 블로그를 들여다 보니 확실히 티가 난다.
3월도 일주일이 지난 지금보니
이번달에는 포스팅을 한번도 안했다는....
거의 이주일동안이나 글이 없었네.
이러다 폐쇄되는거 아냐..-.-

그냥 좀 주절거려보자면........

지난주엔 시애틀답지 않게 눈이 많이 와서 오전에 집에서 일을 했었다.
(하긴, 시애틀이 올겨울 시애틀 답지 않았지...)
월욜, 화욜은 이게 미쳤나싶게 날씨가 좋아서, 마치 여름같았다.
눈부신 햇살....을 참을수가 없어서 나가서 점심을 먹었더랬지.
그러다가 어제 오늘은 비가 주룩주룩 와주시고..
정말 종잡을 수 없는 시애틀의 날씨지만,
하나 확실히 알 수 있는건 봄이 이미 와있다는거다.
벌써 벚꽃이 몇군데 펴있고...
물론 아직도 헐벗은 나무들도 많지만 말이다.

봄이 오면.....
무얼 할까?
설레이는 마음도 있지만,,,,글쎄...무얼 할까...다시 회의적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하나 꼭 맘먹고 있는건,
날씨가 좀 좋아지면, 민이랑 다시 골프 시작해야겠다는거다.
물론 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지만 말이다.

마음에, 머리속에 뭔가가 무척이나 많으면,
꺼내놓기가 힘들다.
그래서 무엇부터 시작할까하다가 뭉뚱그려서 버려버리기가 쉽상.

요즘 머리속에서 "닝~". "냥~"하는 소리가 자꾸 들린다.
어디선가 엘리벳(요즘하고 있는 wii 오락)이 숨어있는거 같다.
사무실의 책상과 컴터 다 뒤집어 엎고 요놈들을 잡고 싶어지는거 보면,
중독이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