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2008/12/19 21:16
최근에 호스팅 연장 1년치를 지불한 기념 겸..
연말에 게을렀던 포스팅 박차를 가할 겸...최근 사진 공개...ㅎㅎ

수요일인가...곧 큰 눈이 올거라 호들갑들을 떨어대서 4시에 일찍 퇴근했다.
그날 스케쥴이 좀 그래서 점심을 건너뛰었던지라 무지 배가 고팠는데,
Roger가 사온 감자튀김이 나를 환장하게 만들었었다.
그래서 1시간전에 밥 먹어서 배가 하나도 안고픈 민이를 끌고서,
내가 좋아하는 햄버거 레스토랑 Slip에 갔다.
회사 근처에 집이 있으니 회사 근처 레스토랑 가는 것도 너무 가까워서 좋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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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색감 조절하는 것도 귀찮다...
밖이 퍼래서 좀 그렇지만, 춥긴 추웠던 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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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발란스를 바꾸어서...
그래...차가운 색보다는 이게 낫지...민이는 뜨거운 물 + 레몬에 햄버거 먹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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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 풍경...
호수가 보이면 낭만적이어야 하는데, 이날은 물만 봐도 춥다...

햄버거 사진은 요기에...
http://www.lovelystory.com/cgi-bin/tb/entry/진짜-새우-버거

바이오리듬..

2008/12/10 22:03
옛날 꼬래꼬래적에 바이오리듬이란게 유행했었다.
요며칠 기분이 너무 다운되고, 일도 잘 안되고, 몸 컨디션도 안좋았는데,
민이가 셀폰에 깔아놓은 프로그램으로 나의 바이오리듬을 보여줬다.
오늘의 내 physical 은 0.1%....허걱...
어쩐지 어제는 머리가 무지 아파서 밤10시부터 내리잤는데...
차에 기름이 얼마 없을때 500마일을 달릴 생각을 하지 않는것처럼,
일도 무리해서 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모든게 별로...
그래서 한국 사이트에서 바이오 리듬을 찾아보니,
조금 틀리긴 하지만, 여전히 모든게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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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바닥이 있으면 올라가는 법..
이젠 괜찮아지겠지.
회사에서도 큰 조직변화가 있어서 너무 신경이 쓰였는데...
내가 조절할 수 없는 것은 너무 신경쓰지 말고,
할 수 있는것이나 열씸히 해야겠다.

그나저나 이사하느라 바쁘고,
손가락 다쳐서 컴터도 멀리했더니,
내 홈피는 다시 버려지는구나...크흑.

Moving

2008/11/23 13:45

드디어 이사를 왔다.
깨끗하게 비워줘야 할 아파트도 엉망..
새로온 짐도 이삿짐과 가구박스들로 엉망...
그래도 드디어 이사를 오니 좋다.

임신도 했거니와 손을 다쳐서 제대로 일을 하나도 못했는데도
온몸이 두들겨 맞은듯이 아프다...
내가 이런데 어제 도와준 사람들은 어떨지...
민이는 며칠동안 집안 페인트에 여기저기 고친다고 손에 상처투성이고,
아직도 가구조립에... 엄청나게 기다리고 있는 청소에...정리정돈에...
정신이 없고...

나름대로 아늑한(!) 아파트 생활을 즐겼던터이지만,
그래도 이사오니 좋네.
아직은 여기저기 쓰레기 투성이에 박스 투성이지만,
집전체에 연결된 스피커에 오디오 연결해놓고...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잔 마시며...인터넷을 하니...
좋다...^^
주말엔 잠을 더 못자서 안달이었는데,
집이 너무 탁트이고 환해서 게으름 부리며 잠자기도 민망하고..ㅋㅋㅋ

암튼...
가야할 길이 아직도 멀지만...
어제 무거운 짐들 날라주고, 코스코가서 가구도 같이 픽업해준 사람들한테 너무 너무 고맙고...
집이 정리가 되면 천천히 사진업데이트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