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컴에 나오다..

2006/09/25 03:49

얼마전에 혜진언니가 말했다.

"옥근씨 시애틀지역 유명인사 된거 알아?"
"네?"
"미디어 한국에 자기 사진 떴어..ㅋㅋㅋ"
"무슨..?"
"우리 성당 페스티발할때 놀러왔잖아. 그때 사진찍혔어...근데 포즈가 좀 웃겨. 푸하하하"
"-_-"

까먹고 있다가 며칠전 민이가 한국상점에서 '미디어 한국'을 가지고 왔다.
거실바닥에 앉아서 그걸 보던 민이가 "푸하하하하" 웃어댄다.
도대체 사진이 어떻게 찍혔길래...
사진을 보고 나서 어이가 없었다.
-_-^



모델비 달라고 할까보다. 성당에 다니지도 않는 사람 사진을 이렇게 첫코너에다가 올려놓다니..-.-
근데, 정말 뭐 마려운 포즈다.
저런 포즈로 어딜 보고 있었을꼬...쩝.






























Salvage

2006/09/24 02:27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집에 돌아가다가 모르는 사람의 차를 타게 되고,
집에 도착했다 생각했는데, 이 남자에 의해 잔인하게 살인당한다.

어,,,,악몽이었나? 아르바이트가 끝나는 시간이다.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다. 꿈때문인가....
안좋은 징조들이 보이고,,,,경찰차에서 잠시 눈을 부쳤는데,,,,
눈을 뜨고 보니 그 살인범이 또 옆에 있다.
다시 이 남자에 의해 잔인하게 살인당한다.
얼굴이 생으로 뜯겨나가는 아픔을 생생히 느끼며 절규한다. (이부분 토할거처럼 잔인했음..ㅠㅠ)
"This isn't happening to me...."

또 다시 아르바이트가 끝나는 시간이다.
다시 그 공포를 느끼며 살인을 당해야 하는건가?


저예산 영화답게 주인공들도 구리고, 효과들도 별로 좋지 않다.
그러나 영화를 보는 내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내심 궁금하다.
마지막 반전이 볼만하다.
영화 중간중간 언뜻 보였던 복선들이 무엇을 의미했던 건지 같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권선'은 아니더라도 '징악'을 보여주는,
서구영화답지 않은 컨셉이 주제이다.

그런데 나....
영화보는 취미가 이상해졌다.
여러가지 초이스가 주어지면 꼭 공포물을 고른다.
혼자서는 제대로 보지도 못하는 주제에,,,
자꾸 단순자극적인쪽으로 기우는거 같애..-_-;

Maui Revealed

2006/09/21 19:31
어제 서점에 가서 책 하나, 저널 하나를 샀다.

Maui Revealed:
마우이를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봐야할 추천서. 책에 있는 패스워드를 이용하면 www.wizardpub.com 에서 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000 places to see before you die: 책을 살까하다가 나만의 장소 1000 곳을 정하자 싶어서 여행일기를 쓸 수 있는 저널로 결정.

하와이는 미국에 오기 5년전부터 입버릇처럼 가자고 했는데
결국 이제껏 못가봤던 곳이다.
5박 6일...좀 짧다 생각되지만,
여러 섬을 들리는게 아니라 Maui만 집중공략하기로 했다.
다른 섬들은 나중에...ㅋㅋㅋ

아우...떨려라. 넘 좋은걸...히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