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from the vacation

2006/10/12 18:07
단지 일주일 떠나 있었던 것 뿐인데,
할 일이 젠장하게 많다. ㅠㅠ

어제 마우이에서 돌아왔을 뿐인데,
마우이에 있었던 일들이 꿈결처럼 옛날같다. ㅠㅠ

찍어온 사진이 4.5GB 인데,
이걸 정리나 할 수 있을까? 쩝.
천천히 후기를 써야겠다 생각하지만,
온갖 일들에 치여서 기억이 곧 사라질까 두렵다. -_-

나는 지금 마우이에서~~~Ulua Beach

2006/10/07 23:50


나는 지금 마우이에서 이러고 놀고 있다....^^

이 물고기랑 잼난 사연이 좀 있다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Maui 현재 날씨

2006/10/05 09:35
내가 머무는 곳 근처의 날씨 정보다. 음....
머무는 기간동안 그닥 날씨가 좋아보이진 않지만,
매년 태풍에도 서해안을 놀러가서 잘 놀았던 우리기에,
이번에도 우리의 운을 믿으며 가보련다.

Kihei, Maui
Current Conditions (as of 5:54 AM) Today's forecast
°F | °C
ClearClear
66°F

Feels like: 66°F


Barometer: 29.9 in rising
Dewpoint: 59°
Humidity: 78%
Visibility: 10 miles
Wind: 7 mph SE
Sunrise: 6:17 AM
Sunset: 6:09 PM

Observed at Kahului: Kahului Airport.
All times shown are local to Kihei.

Today Mostly Cloudy
Hi: 83°
Lo: 63°
Mostly Cloudy
9 AM Fair 71°
Fair
Noon Partly Cloudy 81°
Partly Cloudy
6 PM Mostly Cloudy 72°
Mostly Cloudy
Hourly forecast (next 48 hours)
Five-day forecast (Details)
Tomorrow
Oct 06Mostly CloudyMostly Cloudy
Saturday
Oct 07CloudyCloudy
Sunday
Oct 08Partly CloudyPartly Cloudy
Monday
Oct 09PM CloudsPM Clouds
Tuesday
Oct 10Partly CloudyPartly Cloudy
Hi: 83°
Lo: 63°
Hi: 83°
Lo: 63°
Hi: 83°
Lo: 63°
Hi: 83°
Lo: 63°
Hi: 83°
Lo: 64°

빈자리

2006/10/05 02:16
오늘 민기를 수갱이네 집에 데려다 주고 왔다.
민기랑 수갱이랑 떠나고 나면,
또 허전함에 썰렁했을터인데,
다행히 내일이면 마우이로 휴가를 떠나는지라,
그 허전함을 느낄 틈이 없을 듯 싶다.

휴가중 일 걱정 안하려고 지금 열씸히 마무리 중...
짐도 싸야하는데....
짐은 아침에 싸야겠다.
잠은 비행기안에서 좀 자두고...

휴가 생각에 설레여야하는데,
지금은 온통 머리속에 해야할 일, 챙겨야할 일 투성이다.
그곳에 가면 마구 느슨해져도 될까?
TAG ,

올해 첫손님

2006/09/29 00:21
작년 9월에 묭이가 왔다간 후로 올해 처음 맞는 손님이다.
1년동안 한국에서 우릴 찾아온 사람들이 없었군..-.-
1년만의 대청소인가...?
너무 손봐야할 곳이 많아서,
적정선에서 타협을 봐버렸다.
컴터방과 안방으로 모든걸 그냥 move해버리는 것으로..-_-;;
나중에 이사갈 때 창고가 대따만큼 큰 곳을 찾아봐야겠다. ㅋㅋㅋ

일요일 오후의 산책

2006/09/26 23:34

며칠만에 날씨가 너무 좋았다.
집에만 있기에는 아쉬워서 민이랑 녹색호수로 운동겸 산책을 갔다.
(Green Lake를 녹색호수라 하니까 더 이쁘다. ㅎㅎ)

물에 발도 담가보고..

역광으로 찍으니 어둡다

활짝 웃어보려 노력중


사진찍고 놀다가 물고기랑 전갈 비슷한 애들 발견!

이름모를 검정 물고기..

아예 물속에 카메라를 넣고 찍었다

빨대로 건드리자 잽싸게 숨어버린다



매스컴에 나오다..

2006/09/25 03:49

얼마전에 혜진언니가 말했다.

"옥근씨 시애틀지역 유명인사 된거 알아?"
"네?"
"미디어 한국에 자기 사진 떴어..ㅋㅋㅋ"
"무슨..?"
"우리 성당 페스티발할때 놀러왔잖아. 그때 사진찍혔어...근데 포즈가 좀 웃겨. 푸하하하"
"-_-"

까먹고 있다가 며칠전 민이가 한국상점에서 '미디어 한국'을 가지고 왔다.
거실바닥에 앉아서 그걸 보던 민이가 "푸하하하하" 웃어댄다.
도대체 사진이 어떻게 찍혔길래...
사진을 보고 나서 어이가 없었다.
-_-^



모델비 달라고 할까보다. 성당에 다니지도 않는 사람 사진을 이렇게 첫코너에다가 올려놓다니..-.-
근데, 정말 뭐 마려운 포즈다.
저런 포즈로 어딜 보고 있었을꼬...쩝.






























Salvage

2006/09/24 02:27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집에 돌아가다가 모르는 사람의 차를 타게 되고,
집에 도착했다 생각했는데, 이 남자에 의해 잔인하게 살인당한다.

어,,,,악몽이었나? 아르바이트가 끝나는 시간이다.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다. 꿈때문인가....
안좋은 징조들이 보이고,,,,경찰차에서 잠시 눈을 부쳤는데,,,,
눈을 뜨고 보니 그 살인범이 또 옆에 있다.
다시 이 남자에 의해 잔인하게 살인당한다.
얼굴이 생으로 뜯겨나가는 아픔을 생생히 느끼며 절규한다. (이부분 토할거처럼 잔인했음..ㅠㅠ)
"This isn't happening to me...."

또 다시 아르바이트가 끝나는 시간이다.
다시 그 공포를 느끼며 살인을 당해야 하는건가?


저예산 영화답게 주인공들도 구리고, 효과들도 별로 좋지 않다.
그러나 영화를 보는 내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내심 궁금하다.
마지막 반전이 볼만하다.
영화 중간중간 언뜻 보였던 복선들이 무엇을 의미했던 건지 같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권선'은 아니더라도 '징악'을 보여주는,
서구영화답지 않은 컨셉이 주제이다.

그런데 나....
영화보는 취미가 이상해졌다.
여러가지 초이스가 주어지면 꼭 공포물을 고른다.
혼자서는 제대로 보지도 못하는 주제에,,,
자꾸 단순자극적인쪽으로 기우는거 같애..-_-;

Maui Revealed

2006/09/21 19:31
어제 서점에 가서 책 하나, 저널 하나를 샀다.

Maui Revealed:
마우이를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봐야할 추천서. 책에 있는 패스워드를 이용하면 www.wizardpub.com 에서 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000 places to see before you die: 책을 살까하다가 나만의 장소 1000 곳을 정하자 싶어서 여행일기를 쓸 수 있는 저널로 결정.

하와이는 미국에 오기 5년전부터 입버릇처럼 가자고 했는데
결국 이제껏 못가봤던 곳이다.
5박 6일...좀 짧다 생각되지만,
여러 섬을 들리는게 아니라 Maui만 집중공략하기로 했다.
다른 섬들은 나중에...ㅋㅋㅋ

아우...떨려라. 넘 좋은걸...히히힛.


첫휴가

2006/09/19 11:49
며칠전...드디어 휴가를 신청했다.
회사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신청해보는 휴가..
휴가 신청서 제출하고 어제 보스한테서 approve 메일을 받고선 왜그리 새삼스럽던지..ㅎㅎ
우선은 10월 5일 -10월 12일..
나머지는 겨울에 써야지..

미국에 온지 이제 5년하고도 4개월.
작년에 3월에 LA에 언니 가족이랑 부킹할겸 한번 놀러가긴 했어도,
민이랑 둘이서 미국에서 제대로 놀러가는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설레이면서..걱정도 되고...후훗.

이제 2주일 남은거라서 얼른 휴가지 정하고
비행기 티켓 끊고, 호텔도 정하고, 일정도 짜야겠다.
한국에서 삼사일 겨우 휴가 받았던 그 느낌하고 꽤나 틀리다...
열심히 일했으니 열심히 즐겨줘야지...

(그런데 예약하고 리서치하는건 꽤나 머리아프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