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골레 스파게티

2012/04/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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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니, 마당 정원에 온통 민들레꽃이다.
아인이가 꺽어온 꽃을 유리병에 담았더니,
꽤 봄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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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코에서 사온 조개가 많이 남아서,
이번엔 봉골레 스파게티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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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오일에 마늘을 넣고 낮은 온도에서 마늘향을 충분히 내주고..
조개 투하~. 
냉동실에 있던거라서 조개가 좀 추워보이네..ㅋㅋ
불을 좀 올려주고..

화이트 와인 한잔 정도 넣고 뚜껑을 덮고,
조개가 입을 벌리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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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가 질겨지면 맛없으니까,
입벌린 조개들은 그릇으로 따로 옮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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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개닉 치킨 브로쓰 한컵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준다.
국물을 좀 졸여주고..한 반이 될만큼..
이때 소금으로 간도 좀 해주고..

삶은 면이랑 조개 넣고 잘 섞어주면 끝.
아..섞어줄때 바질과 파슬리 넣어줘야지.
집에 말린 바질만 있어서 그것만 넣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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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이는 재밌게 먹으라고 조개를 옆으로 쭉 둘러줬다.
면이 부족해서 스파게티면과 링귀니 면을 같이 삶았다. ㅋㅋ
역시 면순이 아인이..
엄마, 맛있어요..
저거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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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

조개 버터찜

2012/03/17 23:46
민이가 얼마전에 인터넷을 하다가..
어, 이거 먹고 싶다..라고 했던 음식.
조개로 만든 음식 삼선..중에 하나였던 조개 버터찜.

마침 코스코에 갔더니, 조개를 팔길래 샀다. 5 파운드나..
조개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이건 한 1 파운드 정도 분량.
만들기도 간편하고, 칼칼하고 부드러운 맛이 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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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1. 올리브 오일에 채썬 마늘이랑 마른 홍고추(또는 그냥 홍고추)를 넣고 볶아 향을 돋아준다.
2. 조개를 넣고, 화이트 와인(혹은 미린)을 50ml 정도 넣고 뚜껑을 덮어 조개가 입을 버릴때까지 익혀준다.
3. 조개가 입을 벌리면, 버터 한조각 (15g) 과 다져놓은 청고추를 넣고 한번 뒤적여주고 불을 끈다.
끝!! 참, 만들기 쉽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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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와인이 해산물 냄새를 잡아주고, 버터가 고소한 맛을 살려준다.
조개살도 야들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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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좋다고 하더니,
정말 국물이 칼칼해서 밥비며 먹으면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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