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추석에는 엄마가 반죽이랑 속이랑 해오면
그걸로 송편 만드는 것만도 힘들었는데..
직접 반죽이랑 다 하려니까, 그때와는
양이 비교가 안되게 적은데도 시간이 많이 든다.
아인이한테 추석의 의미도 알려줄 겸,
금욜밤이라서 저녁밥 대신 식구들끼리 송편
만들기 시작..

설탕이랑 꿀 넣고 속을 만들어주고..

미색 반죽 (사실은 쥬스를 넣어서 주황색이 나올줄 알았는데, 색깔이 약했다)
초코 시럽을 넣은 밤색 반죽..ㅋㅋ
쌀가루에 소금 조금 넣어주면 좋다.

내가 토끼를 만드니 민이가 이것저것 만들기 시작했다.

집중하느라 입 나온거 봐라. ㅋ

만들면서 떡 계속 찌고..
20분간 쪄야한다고 해서 의외로 시간이 꽤 걸리더라.
떡에 참기름 솔솔 발라주고...


솔잎 위쪽에 모자쓴거 눈사람이다. 웃겨..



송편 이쁘게 만들면 이쁜 딸 낳는다고 했는데..ㅋㅋ


참치, 부추, 양파 넣은 부침개도 해서 맥주랑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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