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궁...궁녀들..권력...
게다가 CSI를 연상시키는 시체를 부검하는 궁녀라..
정말이지 참신한 소재에 흥미를 일으키는 스토리였다.
적어도 초반 이삼십분은 그랬다.
미스터리가 귀신놀이로 빠지기 전까지는.
요즘 들어하는 생각인데,
우리나라 영화도 잔인한 장면은 미국영화에 뒤지지 않는거 같다. (이거 좋은 이야기 아닌거 같은디..-_-)
쓸데없이 피 많이 흘리고, 몸이 잘려나가는 거 여과없이 보여진다던가 하는 거는 특히.
허벅지에 금실로 수를 놓고, 동맥에 바늘을 집어 넣어 자살하는 장면은
변태처럼 느껴지기까지..쩝.
아무튼....
영화가 아주 형편없었으면 아쉽지도 않았을 것을,,,
언제나 굳은 듯한 박진희의 연기와 갑자기 귀신으로 모든 것을 결말짓는 것이 아쉬웠던 영화다.
미국 알래스카 어떤 지역에서는 30일동안 해가 뜨지 않는 기간이 있다.
이 영화는 그 마을에서 밤만 있는 30일간이 시작되기 전날과
그 30일 동안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다.
처음 2-30분은 흥미진진했다.
그러나 괴물(!)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부터
맥빠지는...피는 확실히 난무한 영화가 되버렸다.
곧 30일간의 밤이 시작되는 인트로가
남극일기이란 영화를 떠올리게했다.
그 영화에선 도달불능 지점에 도달하는 순간,
밤이 시작되었다지.
그 영화의 마지막이 주는 어둠에 대한 공포를 기대했던 건
나의 바람이었다.
다른 제목 | : | Chronicles |
감독 | : | 데이빗 핀처 |
출연 | : | 제이크 질렌홀(로버트 그레이스미스), 마크 러팔로(수사관 데이빗 토스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폴 에이브리) ![]() |
Starring: | Steve Carell, Catherine Keener, Paul Rudd, Romany Malco, Seth Rogen |
Directed by: | Judd Apatow |
Produced by: | Steve Carell, Jon Poll, Judd Apatow |
장르 | SF / 애니메이션 |
국가 | 일본 |
감독 | 호소다 마모루 |
장르 | 블록버스터 / 액션 |
국가 | 미국 |
출연 | 키아누 리브스 / 레이첼 와이즈 |
120 분 / 15세 이상 관람가 / 2005-02-08 개봉
환상의 커플과 다모를 주말에 몰아 끝내느라 몸이 몇번 상한 적이 있어서,
드라마는 당분간 끊겠다 생각했었다.
그런데 요즘들어 훈훈한 드라마가 보고 싶어졌다.
민이 표현에 의하면 '청승표' 드라마...
사람들의 리뷰를 보고 선택한 드라마... "고맙습니다"...
Comments
배우 김태우씨 좋아하는데, 봐야겠네요.
그나저나 공포영화를 좋아하시는것 같네요. ^^;;
영화 가리는 것 없이 다 좋아하는데,
신랑이랑 부담없이 보는 걸 고르려다보니
공포영화나 액션영화를 주로 보게 되네요. ㅋㅋㅋ
Movie review 카테고리를 눌러보니 대세는 대략 공포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