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의 회사 출근과 음식들

2005/11/27 01:52
어제(After Thanksgiving 휴일)에 이어 오늘(토요일)도 회사에 출근했다.
명절때 회사나가는 날 가엽게 여긴 민이와 함께...
(사실 같이 나가는 민이가 가엽긴했지..^^)

오후에 1시쯤에 가서 밤 12시쯤에 집에 왔으니,,,,
나도 피곤은 하지만,
내 오피스에서 놀아야했던 민이도 많이 피곤했을거다.
그래도 덕분에 안무섭고 안심심해서 난 좋았다.


1층..언제 트리를 만들어놨는지..오늘에서야 눈치를 챘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민이가 공익시절에 자주 해먹었다던,
전설의 봉지 짜파게티를 해주었다. 냠냠..
밤에는 TGIF에 가서 음식을 투고해왔다.
위의 사진은 할리피뇨 버거...하나도 안맵다. 우씨.


역시 할리피뇨 잭다니엘 화히타. 이것도 안맵다..쩝.


매운걸 먹어야 스트레스가 풀린다던데,,
오늘은 매운걸 먹는데 실패~



외국인한테 고스톱 가르치기

2005/11/25 17:40
고스톱 룰을 가르칠때마다 힘들었는데,
요거 하나 프린트해주면 딱이겠다. ㅋㅋㅋㅋ

http://www.mtogo.com/games/index_read.html?sn=3184&info=rules&cat1=
얼마전에 Macy's (중간레벨 백화점)에서 온 카탈로그를 봤었는데, 이 세트가 눈에 화악~~~ 들어와 버렸다. 이틀동안 매 구매금액 50불마다 10불짜리 쿠폰도 준다구 그러구, 에스티 로더 향수를 하나 사면 이걸 46.5불(원래는 200불어치)에 살 수 있다고 광고를 하고 있었다.


어쩌나...
내가 딱 떨어진건 아이크림인데...
에스티로더 향수는 선물로 벌써 두개나 받았구..
하나 확 사버려?? 흠....

고민하다가 이틀째인 어제 백화점에 갔다.
'에라....흥정이나 붙여보자.'
'이거 향수대신에 아이크림 사도 사게 해줄래?'

직원이 웃으며 눈을 살짝 흘긴다.
'어떤 아이크림 살껀데?'

홍....향수보다 비싼거 사면 해줄건가보다.
'응? 어떤 아이크림이 있는지 구경해보자..내 스킨타입은 어쩌구저쩌구..'

결국 아이크림 하나 사구, 저거를 살 수 있었다.
흐믓...흐믓...

3층에 가서 가전제품이랑 식기들 구경하다가,
내 영수증을 가지고 가서 쿠폰을 달라고 했다.
알바생인가? 실수인지 늦은 저녁의 인심인지,
두 장을 받아야 하는데, 세 장이나 줬다.
아싸~~~~

늦은 밤,,, 화장도 잘 안하면서
이것저것 발라보고 두드려보고...혼자 너무 좋아했음이다.
저기서 젤로 맘에 드는게 립글로스인데...
냄새도 너무 좋고, 색깔도 은근하게 나면서 입술이 촉촉하게 반짝인다.

지금도 저 세트를 보고만 있어도 만족스럽다. 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