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12/27 00:49
서울가기 몇일전...이라고 날짜를 세던게 며칠전 같은데,
삼일밤만 자고나면 다시 여기를 떠나게 된다.
민이말에 의하면, 이젠 익숙해질만도 한데..
이별은 아직도 힘들다.
결국 오늘 언니네 집에서 짐싸서 나오면서 또 울어버렸다.
토요일까지 얼마나 내감정을 조절해야할지.....

우리 조카 승현이처럼 조금만 마음이 다쳐거나 슬퍼도
으앙~ 울어버리고,
자기가 사랑하고 믿는 사람들 품으로 쏘옥 안겨서
마음이 풀릴때까지 다독임을 받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난 그럴 수가 없다....난 어른이거든.
더구나 민이조차 토닥거리기보단 놀려먹으니..-_-;

내일 저녁 엄마네 저녁먹으러 갔다올때는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고 나오고 싶은데....
가장 어려운 일인거 같다.



 

Log for 12/9/2006 - 2

2006/12/18 05:57
서울에 오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
같이 있으면 즐거운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대화,
그리고 맛있는 음식...

1. 실내에서
2. 술에 취해
3. 소형 카메라로
4. 다른 사람들이 찍어버린
사진들...몹시도 흔들린다.
아는 사람들만 알아볼 수 있으리라...
그리고 사진에 빠진 사람들이 꽤 있다.
이렇게 엉망인 사진에 빠질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도록.. ㅋㅋㅋ


숯불에 구운 갈비..넘 맛있어..^^

슬슬 흔들리기 시작하네...




사진 못 찍은 사람이 5-6명도 넘는다...ㅎㅎ

Log for 12/18/2006 - 치과

2006/12/18 05:24
미국으로 오기전부터 다니던 치과가 있었다.
한국에 나올때면 꼭 여길 들렸었고,
한번은 치과 컴터도 고쳐주고 스케일링을 무료로 받았다지.

미루고 미루다 이젠 더이상 미룰 수가 없어서 예약을 하고 치과에 갔다.
기억을 못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보자마자 "이젠 완전히 들어오셨어요?"하고 물어본다.
역시 치대를 가서 그런가 머리는 좋다. -_-;

잇몸치료를 좀 받아야하고, 아말감으로 오랫동안 잘 막아냈던 어금니 하나 치료면 끝난댄다.
돈 계산할때 보니까, 간호사가 그런다.
"선생님이 스케일링 2만원 깍아주고, 금니도 10% DC 해드리래요."
"앗싸~"
다른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선생님한테 가서
"선생님, 감사합니당~"
하고 외쳐주고 왔다.

역시 안면이 있는 것이 좋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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