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번째 솜살식빵

2007/07/05 21:07

브레드 메이커로 만든 첫번째 빵의 처참한 실패후에
철저한 실패이유 분석에 들어갔다.
그 결과로 두번째 빵은 성공...^^;


빵이 솜살처럼 찢어진다해서 붙여진 이름...
"솜살식빵"


요 식빵 이후로 일주일째 매일 매일 다른 빵을 구워 먹고 있다.
살 엄청 찔거 같아...-_-

제빵기 - Bread Maker

2007/06/26 23:30
최근에 주말마다 한국베이커리에서 밤식빵을 사다 먹었다.
한번은 두개를 샀는데, 그것도 뚝딱...
두개면 13불인데...만들어 먹어도 좋겠다 싶었던 차에,
아줌마방 베이커리 게시판에선 요즘 제빵기로 만든 솜살식빵 열풍이 불고 있었다.

게시판을 쫙 훝은 다음에 사고 싶은 리스트를 작성했지만,
이런 저런 요런 조런 이유로 사려던 브랜드는 다 비껴가고,
어제 Fred Myer에서 세일하는 비인기 브랜드를 사게 되었다.

Breadman TR888

민이를 졸라서 사가지고 오면서,
얼마나 들떠 있었던지...
그 뒤의 참담한 실패는 예상 못한채...T.T

브레드 머신에 딸려 나온 레서피 북과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레서피를 종합해서,
밤식빵에 도전했는데...

음...밤 12시 반에 나온 결과는
아무 맛없는 밤떡이었다..T.T

이런저런 실패 이유를 분석하고,
오늘은 속성과정이 아닌 베이직 과정으로 가기로 했다.
메뉴도 밤식빵이 아니라 솜살식빵으로....
지금 2차 발효했는데, 지금까지는 좋아보인다.
이제 마지막 3차 발효후에 구우면 되는데...
오늘도 결과물은 밤 12시 반이나 되야 나오겠군...

솜살처럼 쫙쫙 찢어지는 맛있는 식빵이 되길 간절히 기도하며...
잘되면 성공후기를 올리지.
식빵 사진이 안보이면,
또 실패인거다...T.T

Sunset of Green Lake

2007/06/19 10:43
사시사철,
갈 때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그린레이크..

해질 무렵이 무진장 외로워보인다...

[GreenLake 2007 May]


[GreenLake 2007 May]


이번에 귓가에 맴도는 노래는....

긴 하루 지나고 언덕 저편에
빨간 석양이 물들어 가면
놀던 아이들은 아무 걱정없이
집으로 하나둘씩 돌아가는데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저 석양은 나를 깨우고
밤이 내 앞에
다시 다가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