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버타임으로 일하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피곤했는데,
어제 저녁 퇴근무렵 혜진언니한테서 전화가 왔었다.
사우나 가려는 길이라고...
평소 혜진언니가 사우나 예찬론을 펼치던게 기억나서,
같이 가자고 했다.
솔직히 난 아무리 반신욕을 해도 땀도 잘 안나고,
땀 좀 나고나면 어지러워서 축 쳐지고,
한증막같은데는 숨이 막혀서 못 들어가는 스타일이다.
한국에서도 찜질방, 사우나 한번도 안가봤으니 말 다했지.
그래도 어제는 언니 따라서 사우나 하드트레이닝을 했다.
뜨거운 물에 들어갔다가, 냉탕에 들어갔다가, 사우나실에 들어갔다가..
이 루틴을 몇번씩...
중간에 몇년묶은 때도 벗겨주고..ㅋㅋㅋ
이층에 올라가서 인터넷하면서 먹는 계란맛이란...
정말 맛있었다.
평소 찐계란 한개면 바로 체해버리는 나인데,
세개를 그자리에서 먹었다는...^_^V
찜질방에 누워서 음악도 듣고..
아마 혼자였으면 바로 잠들어버렸을 거 같다..*-_-*
다시 1층 내려가서 루틴을 또 해주고...
3시간 정말 후딱 가더군.
다리가 후들거리면서 힘은 빠졌지만, 몸은 참 가뿐했다.
혜진 언니가 의외로 잘 따라했다고 칭찬도 해주구..ㅋㅋㅋ
다만......
코가 간지러워서 때수건으로 몇번 문질렀더니 코주부가 되버렸다.-_-;
흠...사우나의 진수가 세계로 멀리 퍼진건지...러시아로만 퍼진건지..
가니까 60%는 한국인, 40%는 러시아 여자들이더라.
거기서 때밀어달라고 할려고 했는데 $50 + 팁...
마사지 포함 $150 + 팁....
포기하고 내가 밀 수 밖에..
암튼...
앞으로 가끔 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ㅋㅋㅋ
---------------------------------------------------------
미국인 동료한테 '사우나' 간다니까 왜 이리 못알아듣던지..
'소나'란다..'소나'...쩝.
아...좀 있다 회사 가야하는데,,,
토욜날 회사 가는거 정말 싫네.
한국에선 어찌 견뎠었는지...-_-;
오늘가서 프로그램 많이 짜고 왔음 좋겄다~~~
어제 저녁 퇴근무렵 혜진언니한테서 전화가 왔었다.
사우나 가려는 길이라고...
평소 혜진언니가 사우나 예찬론을 펼치던게 기억나서,
같이 가자고 했다.
솔직히 난 아무리 반신욕을 해도 땀도 잘 안나고,
땀 좀 나고나면 어지러워서 축 쳐지고,
한증막같은데는 숨이 막혀서 못 들어가는 스타일이다.
한국에서도 찜질방, 사우나 한번도 안가봤으니 말 다했지.
그래도 어제는 언니 따라서 사우나 하드트레이닝을 했다.
뜨거운 물에 들어갔다가, 냉탕에 들어갔다가, 사우나실에 들어갔다가..
이 루틴을 몇번씩...
중간에 몇년묶은 때도 벗겨주고..ㅋㅋㅋ
이층에 올라가서 인터넷하면서 먹는 계란맛이란...
정말 맛있었다.
평소 찐계란 한개면 바로 체해버리는 나인데,
세개를 그자리에서 먹었다는...^_^V
찜질방에 누워서 음악도 듣고..
아마 혼자였으면 바로 잠들어버렸을 거 같다..*-_-*
다시 1층 내려가서 루틴을 또 해주고...
3시간 정말 후딱 가더군.
다리가 후들거리면서 힘은 빠졌지만, 몸은 참 가뿐했다.
혜진 언니가 의외로 잘 따라했다고 칭찬도 해주구..ㅋㅋㅋ
다만......
코가 간지러워서 때수건으로 몇번 문질렀더니 코주부가 되버렸다.-_-;
흠...사우나의 진수가 세계로 멀리 퍼진건지...러시아로만 퍼진건지..
가니까 60%는 한국인, 40%는 러시아 여자들이더라.
거기서 때밀어달라고 할려고 했는데 $50 + 팁...
마사지 포함 $150 + 팁....
포기하고 내가 밀 수 밖에..
암튼...
앞으로 가끔 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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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동료한테 '사우나' 간다니까 왜 이리 못알아듣던지..
'소나'란다..'소나'...쩝.
아...좀 있다 회사 가야하는데,,,
토욜날 회사 가는거 정말 싫네.
한국에선 어찌 견뎠었는지...-_-;
오늘가서 프로그램 많이 짜고 왔음 좋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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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핀란드 본토 발음이 '사우나'예요 ^^
그 미국분한테 가르쳐주세요~
미국애들이 원래 자기네식으로 발음하고 그게 옳다고 우기기 대장이잖아요. Ikea도 본토 발음은 '이키아'구만, '이키아'라고 하면 못알아듣고, '아~, 아이키아'라고 하잖아요.
원래 상처가 물에 닿으면 빨리 안낫구, 상처 남기쉬운데...
뭐, 근데 상처 아물동안 물에 안닿고 살기란 힘드니...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야지~. ^^;
또 영화이야기지만, 닥터 지바고에 보면 러시아 애들 사우나 많이 하는것 같던데요..
음~ 미국애들도 사우나의 개운함을 안다면 매니아가 될지도 모르죠... 근데 때 미는 비용이 너무 비싼데요? ^^;;
그죠? 때 미는 비용이 엄청나요...지금 한국은 얼마인지..
그나저나 미국애들도 사우나에 한번 맛들인 애들은 굉장히 좋아한데요. 그 미국 동료도 갔다와서 꼭 위치 알려달라 그러던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