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인이가 이유식을 안먹으면 더 편해질거라 생각했는데,
우리랑 같은 음식을 완전히 똑같이 먹지는 못해서,
매끼마다 무엇을 먹일지... 어떻게 해야 균형있게 먹일 수 있는지 고민이 된다.
이번 주말엔 계란을 좋아하는 아인이한테 해줄 수 있는 특별식을 고민하다가,
인터넷에서 맘에 드는 레서피를 찾았다.
마침, 집에 코스코에서 사온 브로콜리가 대빵 많았는데..잘됐다. ㅋㅋ

1. 브로콜리는 꽃부분만 잘 다져놓는다.
2. 달걀을 세개정도 준비해서...두개는 하얀자만 잘 분리해 놓는다.
3. 2번에 하얀자만 분리해놓은 것에 브로콜리 다진것을 넣어서 잘 섞은 담에..계란말이처럼 모양을 잡아 부쳐낸다.
4. 노란자와 하얀자 섞여있는 계란을 잘 풀어서 프라이팬에 잘 펴고, 3번에 만든걸 올린담에, 돌돌 잘 말아준다.
5. 계란말이를 좀 식힌담에, 이쁘게 잘라봐~~

첨에 손으로 야무지게 집어먹길래, 잘먹는다고 좋아했더니,
겉에 노란 부분만 먹고 브로콜리 있는 부분은 다 날 준다... -_-
엄마가 포기할소냐~~ 이거 만드는데 25분이나 걸렸단 말이닷!
그래서 누룽지밥에 그걸 넣어서 섞어서 줬더니...
넙죽넙죽 잘먹네.. ㅋㅋㅋㅋ
암튼..새로운 반찬 성공~~
근데..이거 만들기가 꽤나 귀찮구나. 아가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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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오우.. 맛나겠다. 나도 해먹어봐야지.
응..소금,후추 간만 제대로 하면 맛있어.
우린 아인이땜에 간을 약하게 했지만.. :)
근씨것도 많이 고와
인터넷에 있는 오리지날 사진을 보면 그런 소리가 안나올것이야..
그나저나, 축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