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쟁 - War of the Worlds 2005

2005/07/18 23:35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톰 크루즈 / 다코타 패닝 / 저스틴 채트윈




영화를 보는 내내,
어렸을 적 봤던 책이 떠올랐다.
특히나 기다란 다리를 가진 외계무기(?)를 봤을때..
아니다 다를까,
1898년 처음 출판된 H.G. 웰스의 <우주전쟁>을 영화화했단다.
줄거리는 기억나지 않지만,
책에 묘사된 외계인의 모습과
영화의 모습이 거의 일치했던가보다.
그 책이 생각났던 거 보면....
(국민학교 3학년때 읽었으니, 거의 20년전이다..윽.)

암튼..
원작에 무지 충실한 영화라 하던데,
책을 읽었을때는 재미있었던 것 같던데,,,
내가 나이가 너무 들은 건지..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건지...
연기가 못 따라 줬던 건지...
그닥 재미를 못 느꼈다.

영화를 보면서 차라리,
인디펜던스 데이가 3배는 재밌다고 말했는데...
줄거리만 곰곰 생각해보자면 그렇지도 않다.
줄거리 자체...남들이 다 황당하다고 하는 결말..은
차라리 설득력 있는듯...
그 결말을 이끌어 내주는 복선과 암시가 부족했을 뿐.
(결말에 대해 얘기하고 싶으나..................
.......................참아야지?...................)


암튼...스필버그랑 톰크루즈....쬠 실망이다..
스필버그 아저씨 영화는 특히 재밌다고 느꼈던 게 없었던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톰크루즈는 제리맥과이어로 너무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하긴...요즘 뿌리고 다니는 염문과
쇼에서의 인터뷰들을 통해 이미 실망하긴 했지만서두. 쩝...
다코다 패닝이 나오는 Hide and Seek도
볼까말까 살짝 갈등때리네...-_-;;

우주괴물이 뿌린 인간의 피로
거리가 빨간 꽃이 핀 정원같던 씬이 있었는데,
그 사진 찾기가 힘드네.
영화 영어페이지 가보면 있는데,
플래쉬라서 퍼올수도 없구....
게중 꽤나 인상적인 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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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ing 2005/07/18 23:52

    이 영화는 주위에서 하두 재미었다고들 하니..보고 싶은 마음이 없어져 버렸어요..

    참 그리고...IE TOY라는 프로그램 설치하시면 플래시도 퍼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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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니 2005/07/19 01:48

    아하..그렇군요. 정보 고맙습니다.
    근데,,,구차나서 언제 써볼지는 잘 모르겠어요. ^^;
    이 구차니즘...이제 버려야 할텐데요....
    잘 기억해놨다가 꼭 사용해야 될때 유용하게 쓸께요.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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